[서울/박기문기자] 오는 8월 임대차 2법 시행 만 2년을 앞두고 2020년 '계약갱신요구권'과 '전월세 상한제'를 적용했던 세입자의 전세금 급등이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이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대차법 영향으로 일시적 주거 불안정에 직면하게 될 서민을 보호하기 위해 8월부터 계약갱신요구권이 만료되는 저소득 가구에 대출한도 최대 3억 원의 대출이자 지원을 추진한다. 기존에 청년‧신혼부부에게 지원하는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은 대상자(8,000가구→ 10,500가구)와 대출한도(최대 2억→ 3억)를 각각 확대한다. 또한, 전세 신고자료와 실거래가 등 실제 데이터에 기반해서 시장에 나올 ‘임차물량 예측정보’를 서울주거포털에 월 단위로 공개한다. 임대시장 안정화에 기여하는 민간임대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등록 민간임대 확대 관련 법 개정도 건의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수) 밝혔다. 시는 최근 전세가격 상승률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내년까지 주택수급 또한 원활한 상태가 유지되면서 올 하반기에도 전세시장은 비교적 안정되게 흘러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20년 8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면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 A씨는 올해 대중교통 47회(버스 21회, 지하철 26회)를 이용하면서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여 마일리지 적립(9,150원)과 카드 할인(6,782원)을 통해 대중교통비 67,817원의 23.5%인 15,932원을 절감하였다.('22년 1분기 월평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백승근, 이하 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알뜰교통카드 사업의 ‘22년 1분기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158개 시군구가 참여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22년도 1분기 월 평균 13,193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2.9%를 절감하였으며, 또한,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2년 1분기에 65,656명(월 평균 21,885명)이 증가(누계 35.6만명)하였고, 전년도 월 평균 10,542명 대비 대폭 증가(108%)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이동거리에 비례, 마일리지를 지급(20%, 공공재원)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약 10%) 제공하여 대중교통비 최대 30% 절감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22.1분기에 대중교통을 37.5회 이
[한국방송/박기문기자]오늘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으로 윤석열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되었다. 이번 취임식에서 화두는‘자유’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자유를 35번이나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강조했다. 인상적인 취임사였다. 그리고 오늘 취임식에서 감회가 새로웠던 것 두 가지를 말하고자 한다. 먼저 이번 대통령 취임식은‘탈북민과 함께 사회 대통합시대를 열어가는 취임식’이었다. 두 명의 탈북민 출신 국회의원이 나란히 취임식 단상에 올랐고‘한국을 빛낸 20인’에 뽑힌 탈북민 이은영씨도 함께 취임식 중앙 단상에 섰다. 한국을 빛낸 20인은‘사회통합, 공동체 헌신, 사회 발전’등에 기여한 분들로 추천된 인사들이다. 탈북민 이은영씨가 기부왕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씨,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 배우 등과 나란히‘한국을 빛낸 20인’선정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회통합 의지를 대변한 것이다. 더 나아가 통일 대한민국을 염두에 둔 깊은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당사자로서 매우 의미 깊은 취임식이었다. 두 번째는‘나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는 취임식’이었다. 오늘 취임식 단상에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3분의 국군 포로 어르신들도 초청되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
[한국방송/박기문기자]재창업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해 대·중견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장이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부터 ‘2022년도 재창업기업 대-스타(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대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제시한 과제를 재창업기업이 해결하는 경진대회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실패 경험을 보유한 예비 또는 7년 이내 재창업기업이면 해당된다. 과제 유형은 ▲대·중견기업이 해결 과제를 제시하는 ‘공모형’(2개) ▲대·중견기업이 큰 틀의 과제 분야를 제시하면 재창업기업이 구체적인 협업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는 ‘자율형’(9개)으로 나뉜다. 이번 대회는 재창업기업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으로 신한은행, 교원그룹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주관하고 SK텔레콤과 한화시스템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가 참여해 각각 이번 대회의 과제를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법인정보, 계약정보, 대금지급 등 일련의 모든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한 모듈 개발 과제를 내놨다. 교원그룹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서책(동화)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수변 중심 공간구조를 조성하고, 서울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강변 공간 재편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이달 9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강변 공간구상’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6월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한강변 주요 거점 간 연계방안 및 통합 구상안 마련, 한강 일대 교통인프라 및 녹지생태도심 확충방안 구상, 한강변 간선도로 개선과 연계한 신규 공간 확보 및 활용방안 마련 등과 이를 반영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의 수정·보완 등이다. 한강은 연장 41.5㎞, 면적 39.9㎢의 광범위한 공간으로서 서울의 중심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어 도시 공간구조 및 기능적 측면에서 높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 이에 시는 수변중심 도시공간구조 개편을 통해 수변공간을 새로운 활력거점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비전 2030」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에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6대 공간정책의 하나로 ‘수변 중심공간 재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수변공간에 대한 정책적 중요성이 더 높아졌으며, 특히 한강은 서울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5월 1주 코로나19 주간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0.6%,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5%로 낮은 수준, 감염재생산지수는 0.72로 6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최근 2~3일 동안 환자 감소폭이 정체되고 있다”며 “향후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또는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으며,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 연령군은 9세 이하”라고 밝혔다. 이어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은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22%를 차지했다”면서 “누적 사망률은 80세 이상에서 10만 명당 651명으로 가장 높았고 70대 144명, 60대 39명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망자 위험요인 분석결과, 여전히 고연령층·미접종자·기저질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높다”며 “예방접종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아직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않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5월 10일 청와대 개방행사에 맞추어 북악산(명승 백악산) 내 만세동방과 옛 군견훈련장, 청와대 내 헬기장 등 10개소에서 증강현실(AR)로 재미있게 안내해설 등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국민에게 제공한다. * 북악산(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은 백악산이라는 이름으로 1396년 한양도읍의 주산으로 삼았으며, 한양도성과 성문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구역임 * 증강현실(AR) 구현 장소(10개소): 만세동방, 옛 군견 훈련장, 한양도성 옆길, 백악마루, 촛대바위 쉼터, 1.21 사태 소나무, 청운대 쉼터, 청운대, 법흥사터, 청와대 헬기장 이번에 공개하는 증강현실(AR) 콘텐츠는 문화재청과 종로구, SK텔레콤, 모프인터렉티브(Morph interactive) 등이 함께 제작하였다. 문화재청과 종로구는 백악산에 대한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내용을 구성하였다. 콘텐츠는 SK텔레콤에서 제작한 ‘점프(JUMP)’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제공되는데, 모바일 기기에서 이 앱을 설치 후 현장에서 안내판을 인식시키거나, 앱 내에서 장소를 선택하면 3차원 입체 캐릭터 ‘백악이’가 증강현실로 구현되어 장소에 대한 정보를 설명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정부의 국정비전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로 정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서울/박기문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월) 집무실에서 토드 릴랜드(Todd Leland)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일본제외) 공동대표를 접견하고 금융정책의 중요성과 서울의 금융 경쟁력 강화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골드만삭스(1869년 설립)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등 16개 사무소에 4,8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홍콩에 글로벌 허브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1992년 개설된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1999년 이래 46억 달러 이상을 한국에 투자한 가장 큰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이다. 오 시장은 “서울이 금융중심지로서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골드만삭스와 같은 세계적인 금융회사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투자은행이자 증권 및 투자 운용회사인 골드만삭스에서 서울의 금융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 전략을 제안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드 릴랜드 대표는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자본시장은 아직 국가 경제력에 못 미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정책공조를 이뤄 규제를 혁신하고 투명성을 높인다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서울의 금융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CJ CGV와 협력하여 담배의 위험성과 금연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민 참여 노담 영상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비흡연을 권장하고 금연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국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공모하였다. 수상작은 전국 CGV 영화관에서 영상을 송출하고, CGV 원주, 포항, 대전 지점에서는 금연 상담부스를 운영하여 금연 실천을 독려한다. ‘노담 50초 영상 공모전’은 담배 유해성을 알리고 금연을 촉구하는 짧은 영상 광고를 국민이 직접 제작하여, 금연 문화를 국민이 직접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모전 작품은 지난 3월 2일(수)부터 4월 10일(일)까지 총 318건이 접수되었고, 영화·광고 감독 등 전문가 심사와 2,714명이 참여한 온라인 일반인 투표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되었다. 공모전 수상작 중 대상, 최우수상 각 1점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을 수여하였으며, 우수상 1점에 대해서는 CGV 대표 이사상과 상금을 수여하였고, 시상식은 4월 29일(금) CGV 연남에서 개최되었다. 대상 수상작은 ‘굳이? 그냥, 노담!’으로, 10대 청소년들이 비흡연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새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수행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24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디지털·저탄소 인프라 구축, 입주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왔으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월드 IT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5.4.24. (ⓒ뉴스1)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이러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산업 현장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지역 산단 입주기업의 신사업 기회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로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중 10곳의 산단(산단별 수행기관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8년까지 1곳당 140억 원씩 모두 14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산단별로 AI 도입이 시급한 특화·전략 업종을 중심으로 AX 인프라 구축, 기업 AX 실증지원, 산단 AX 마스터플랜 수립, AX 얼라이언스 운영 등을 추진해 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부처 합동으로 정유공장의 대정비 기간을 기해 화학안전관리에 나선다. 정유업체는 통상 4~5년 주기로 대정비 작업을 실시하는데, 이때가 화학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시기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에, 환경부와 고용노동부는 17일 에스-오일(S-OIL) 온산공장에서 '대정비 기간 화학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부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학안전 캠페인 활동 (사진=환경부·고용노동부) 최근 5년 동안 유해·위험물질 다량 취급 사업장(PSM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폭발·누출 산업재해 73건 중 43.8%는 정비·보수작업에서 발생했다. 이에 환경부와 고용부는 지난 2월부터 주요 정유업체의 대정비 기간에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데, 특히 17일에는 양 부처 국장급이 함께 에스-오일 온산공장 현장에서 집중 점검한다. 주요 내용은 협력업체 대상 안전교육 실시, 탱크·밸브 등의 잔류 화학물질 적정제거 절차 준수, 적합한 개인보호장구의 구비·착용, 화학물질 유·누출 감지기 적정 관리, 안전작업절차 마련·준수, 작업 전 인근 화학물질 제거, 불꽃, 정전기 등 점화원 제거 등이다. 아울러 화학사고 예방 현수막을 부착하고 대정비 작업 때 지켜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육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스마트농업지원센터' 2곳을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시설원예분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축산분야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은 물론 데이터 수집·활용 등 스마트농업을 전방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농협에서 열린 제3호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엽채류 모종 정식체험을 하고 있다. 2023.6.22 (ⓒ뉴스1)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근거한 스마트농업 거점기관이다. 인력·시설 등 요건을 갖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류평가·현장조사·발표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이번에 지정한 두 기관은 ▲스마트농업 인력양성 ▲기술개발 및 확산 ▲기자재·서비스 산업의 육성 ▲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바, 이를 통해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덕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지정을 통해 스마트농업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각 센터들이 현장의 변화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올해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기초지자체·주관기관(상권기획자)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상권 활력지원'은 지난해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의 후속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공모 접수에는 9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경쟁률 4.5:1을 기록했다.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심의를 거쳐 부산 금정구, 강원 영월군을 선정했다. 2025년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 선정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선정된 2곳은 상권 활력을 높이기 위해 1곳당 최대 20억 원과 관계부처 사업들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 부산 금정구 내 대상지역은 부산대학교 인근에 있어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상권이었지만 소비행태 변화, 고객의 다른 상권 유출 등으로 현재는 유동인구는 감소하고 공실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이번 사업으로 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던 한국 소방공무원들이 현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친 사실이 알려졌다. 소방청은 이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주 아담스 소방서가 SNS를 통해 "비록 환자는 살아남지 못했지만, 신속한 대응을 해준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소방에 감사를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이번 구조에 참여한 소방대원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이기평·편영범·조인성 소방장, 김영진 소방교, 그리고 전남소방본부 소속 김구현 소방위 등 총 5명이다. 미국 아담스 카운티 소방서가 SNS에 게재한 미국 콜로라도 교통사고 구조 현장활동 내용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50분경(현지 시간) 미국 덴버 인근 I-76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그중 한 대가 전복됐다. 이에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긴급한 상황이었고, 당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고 있는 한국 소방공무원 5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활동을 펼쳤다. 먼저 소방관들은 차를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18일 연안 지자체 10곳과 해양경찰청·소방청·경찰청·국립수산과학원 등 해수욕장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시도별 해수욕장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각 지자체에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 등의 적정한 배치, 현수막·안내방송 등을 통한 안전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를 통해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찰 강화,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이안류 감시,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의 물놀이 사고 대응 등 해수욕장 안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와 지자체는 오는 27일과 내달 1일 각각 개장하는 울산 진하·부산 임랑해수욕장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장·차관의 수시 현장점검과 시도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개장 전후 해수욕장을 잇달아 점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2020년 9월)과 힌남노(2022년 9월)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부산 기장군 해안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모습. 2024.5.7. (ⓒ뉴스1)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수원에 공문을 보내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발전설비 낙뢰피해·터빈·발전기 등 발전정지 유발 가능설비에 대한 사전 설비점검 강화와 신속복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원전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태풍과 장마에 대비해 원전 주요설비 고장 예방을 위한 설비점검과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정비 상황발생 때 주요 공급사와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과거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을 집중 점검하고, 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