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배송 로봇, 택배 드론 등 미래 물류기술의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물류산업의 최신 동향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제12회 국제물류산업대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국제물류산업대전은 운송·서비스·보관·물류설비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다. 이번 국제물류산업대전에는 물류설비 개발업체,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등 134개 기업이 650개 전시관을 열어 첨단 물류장비와 시스템, 서비스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물류 로봇·드론, 콜드체인 시스템, 친환경 수소화물차 등 미래 물류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국토교통 연구개발(R&D) 홍보관과 스타트업관에서는 국가 물류 R&D 사업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고 물류 분야 창업기업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2일간은 전시회 방문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 관련 설명회와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인공지능(AI) 기반 화물 처리와 물류센터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을 활용하는 물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서울 강남갑)은 13일 “북한인권법이 제정된지 6년이나 됐지만, 북한인권재단 설립은 단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서라도 재단 출범을 더이상 늦춰선 안 된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북한인권재단 설립을 위한 정책 제언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북한인권재산 설립과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김석기 의원 등 당내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이준석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은 이미 도덕성과 정당성을 상실한지 오래”라면서 “인권 문제야말로 하나의 지렛대로서 북한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여당이었던 민주당은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항상 피해 가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내로남불에 가까웠다”며 “국민의힘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놓고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받은 후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17∼2019년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이수한 사업용 운전자 3만 8347명과 나이·업종·지역이 동일한 교육 미이수 운전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 중 체험교육 이수자 3만 1707명의 교육 이수 연도 전후 1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3736건에서 1614건으로 56.8% 줄었다. 반면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은 4만 2401건에서 3만 7346건으로 11.9%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는 최근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단속 확대, 자동차 기술 발전 등 사회의 전반적인 교통사고 감소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높은 결과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사업용 자동차 재직운전자의 교통안전체험교육 전후 사고건수 비교. 또 신규 사업용 운전자의 경우 체험교육 이수자(6640명)는 입사 후 1년 동안 교통사고가 167건 발생한 반면 교육 미이수자(3089명)는 227건 발생해 교육 이수자의 사고율이 미이수자 대비 34.2% 수준이었다. 국토부는 버스 정류장 진출입과 택시
“아플 때 죽 끓여 준 친형제 같은 전우였는데,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찾지 못했던 전우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1965년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이명종 참전용사는 57년 전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전우 이승국 참전용사를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 고향인 제주도까지 가서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보훈처에서 전우를 찾아준다는 소식을 접한 이명종 참전용사는 2020년 12월 보훈처의 <보고싶다, 전우야> 캠페인에 사연을 소개한 뒤 한 달 만인 지난해 1월 이승국 참전용사를 찾을 수 있었다. 이명종 참전용사 <보고싶다, 전우야> 영상 화면. 국가보훈처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이역만리 타국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버팀목이 됐던 전우들이 50여 년만에 만나는 <보고싶다, 전우야> 상봉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봉행사에서 만나게 될 전우들 중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는 여섯 쌍, 12명이다. 보훈처가 2020년 5월부터 기획·제작한 ‘티브이(TV) 나라사랑’ 유튜브 영상 <보고싶다, 전우야>를 통해 찾게 된 것이다. 당초 6·25참전용사 11명의 사연을 접수해 <보고싶다,
[서울/박기문기자] 잘 정비된 고층 아파트, 넓은 주차장 놀이터, 공원, 편의시설이 많은 곳에 살면서 여유로운 휴식까지…. 반면에 우리 동네는 낮은 건물들 틈에 좁은 차도와 골목길…! 주차도 힘들고, 밤엔 어둡고 불안한 데다 놀이터? 공원? 편의시설? 제대로 쉴 곳도 없잖아! 재개발도 요건이 충족 안돼서 방치되니 동네는 점점 낙후되고…아예 방법이 없는 건가? 방법을 검색합니다! 검색결과: 모아주택, 모아타운 신청하세요! 엄마, 엄마! 대박 소식이야! 무슨 일이길래 이래? 우리 동네도 이제 새롭게 정비할 수 있대!! 응? 재개발도 안 된다며. 어떻게? 엄마! 모아주택, 모아타운이라고 알아? 뭐야? 그게 뭐야? Q. 모아주택·모아타운이란? 딸: 모아주택은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된 저층 주거지를 정비할 수 있는 사업! 기존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서 블록 단위로 양질의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거지. 엄마: 기존에도 소규모로 주택을 정비하는 사업이 있지 않았나? 딸: 그렇지~ 하지만 따로 따로 개발되고 서로 연계가 안 되다 보니, 나홀로 아파트가 생기고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단점도 많았대! 또 ‘모아주택’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6월 10일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 (이하 ‘샹그릴라 대화’) 계기에 리처드 말스 (Richard Marles)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양자회담을 실시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 및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이 장관은 호주가 미국을 제외하고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개최하는 유일한 국가이며, 특히 작년에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가 격상되었음을 평가하였습니다. 이 장관과 말스 장관은 한국과 호주가 인태지역 내 주요 협력국으로서 국방 분야에서도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나가기를 희망하였습니다. 특히, 올해 8월 호주가 주관하는 인태지역 공군 간 연합훈련인 피치 블랙(Pitch Black) 훈련에 한국 공군이 최초로 참가하기로 하는 등 양자·다자간 연합훈련을 통해 양국 간 상호운용성이 제고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양측은 올해 북한이 ICBM을 포함한 18차례의 도발을 감행하였던 점에 대한 우려를 표하였으며, 이 장관은 우리 정부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북한 비핵화 달성을
[서울/박기문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기성, www.sisul.or.kr)은 교량 하부에 비둘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지시설을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구간과 북부간선고가교 등 3개 교량에 4개소를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교량 하부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지상에서 6~12m의 높이여서 비둘기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다. 반면 비둘기가 서식하면서 주변 산책로나 운동시설 이용 시민은 깃털과 배설물 등으로 불편을 느껴야 했다. 여기에 강한 산성의 배설물은 교량의 철근 등 강재 부식은 물론 콘크리트에 화학적 손상을 줘 교량 훼손과 내구성 저하의 한 요인. 이에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를 관리하는 공단은 지난해 비둘기 서식이 가장 많았던 내부순환로 북부고가교와 강변북로 두모교 등 3개 교량에 비둘기 방지시설을 설치했고 1년간 모니터링 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올해 추가로 4개소를 추가한 것이다. 교량 하부에 틈새와 배수관이 있으면서, 유동인구가 많거나 운동시설이 있고 비둘기가 자주 나타나는 구간을 추가 설치 대상으로 했다. 청담대교 뚝섬유원지 구간, 북부고가교(2곳)의 정릉천 산책로 및 정릉성원아파트 공원, 북부간선고가교의 묵동천 산책로. 비둘기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고,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기간에 맞춰 이뤄질 것이란 한미 정부 당국의 분석과 언론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본인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당장 이번 당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관련한 결단을 내릴 것 같지는 않다. 지금 북한 내부를 들여다 보면 코로나의 시간이다.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면서도 코로나 발생 이후로는 주민들이 보는 언론에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물론 ‘노동신문’ 등 대중매체들에서 미국이나 한국 지도부를 향한 비난도 뜸해졌다. 지금 북한은 7차 핵실험 강행시 한미가 어떻게 나올지보다는 중국의 의중을 살피고 있을 것이다. 2017년 6차 핵실험 때는 김정은과 시진핑 사이 소통도 없었고 만난 적도 없었다. 그만큼 김정은 정권이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2018년 3월 김정은은 중국을 방문하여 핵실험과 같은 전략적 움직임을 보일 때는 시진핑과 사전에 ‘전략적 소통’을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지금 북한은 '코로나의 시간'을 맞이해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정은 스스로도 중국 공산당의 코로나 경험을 배우겠다고 얘기했고, 중국의 지원도 진행중이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 이하 추진단)은 지난 5월 10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청와대를 개방한 지 한 달만에(6.9. 자정 현재) 약 77만 7,242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개방일부터 5월 22일까지 특별 개방행사 기간(5.10~5.22)에는 궁중문화축전과 KBS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이 열렸고, 5월 23일 이후부터는 청와대 관리권한을 위임받은 추진단이 영빈관과 춘추관, 본관과 관저 등 청와대 내 주요 건물의 내부까지 순차적으로 개방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과 인기를 얻었다. 내부관람 실시 결과, ▲ 국빈만찬 모습이 재현된 영빈관*과 청와대 브리핑 룸을 배경으로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있는 춘추관은 5월 23일 첫 공개이후 6월 9일까지 각 20만 4,513명, 10만 1,35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 대통령의 공식 집무와 접견을 위해 사용된 공간인 본관과 사적 거주공간인 관저는 5월 26일 개방 이후 6월 9일까지 약 27만 2,968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 영빈관의 경우 대통령기록관 협조로 내부관람 운영 중(5.23.∼) 추진단은 청와대 개방에 따른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6월 10일(금) 반포한강공원 등 한강공원 전역에서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해마다 시설물 사전 점검, 한강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운영(5. 15.~10. 15.) 등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6월에는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통해 태풍․호우 등 풍수해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침수 등 수해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2020년,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로 한강공원이 12일 동안 침수되었을 때도 매년 실시한 모의훈련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20년 당시 뚝섬, 여의도, 난지한강공원의 일부 고지대를 제외한 전체 11개 한강공원이 침수됐다. 한강사업본부는 사전에 시민 출입을 통제하고, 주요 시설물을 이동조치 했으며, 수위 저하 즉시 펄 제거 및 응급 복구를 실시하여 공원을 신속히 복구하고 개방했다. ※ 장마기간 : 54일 (’20. 6. 24.~’20. 8. 16.)팔당댐 최대방류량 : 18,302㎥/s (2006년 이후 최대)복구 투입 인력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와 협업해 올해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기초지자체·주관기관(상권기획자)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상권 활력지원'은 지난해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의 후속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공모 접수에는 9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해 경쟁률 4.5:1을 기록했다.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심의를 거쳐 부산 금정구, 강원 영월군을 선정했다. 2025년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 선정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선정된 2곳은 상권 활력을 높이기 위해 1곳당 최대 20억 원과 관계부처 사업들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 부산 금정구 내 대상지역은 부산대학교 인근에 있어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상권이었지만 소비행태 변화, 고객의 다른 상권 유출 등으로 현재는 유동인구는 감소하고 공실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이번 사업으로 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던 한국 소방공무원들이 현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친 사실이 알려졌다. 소방청은 이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주 아담스 소방서가 SNS를 통해 "비록 환자는 살아남지 못했지만, 신속한 대응을 해준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소방에 감사를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이번 구조에 참여한 소방대원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이기평·편영범·조인성 소방장, 김영진 소방교, 그리고 전남소방본부 소속 김구현 소방위 등 총 5명이다. 미국 아담스 카운티 소방서가 SNS에 게재한 미국 콜로라도 교통사고 구조 현장활동 내용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50분경(현지 시간) 미국 덴버 인근 I-76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그중 한 대가 전복됐다. 이에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긴급한 상황이었고, 당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고 있는 한국 소방공무원 5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활동을 펼쳤다. 먼저 소방관들은 차를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이 가장 먼저 문을 연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18일 연안 지자체 10곳과 해양경찰청·소방청·경찰청·국립수산과학원 등 해수욕장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시도별 해수욕장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해수부는 각 지자체에 안전관리요원과 구조장비 등의 적정한 배치, 현수막·안내방송 등을 통한 안전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9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를 통해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찰 강화,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이안류 감시,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의 물놀이 사고 대응 등 해수욕장 안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와 지자체는 오는 27일과 내달 1일 각각 개장하는 울산 진하·부산 임랑해수욕장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장·차관의 수시 현장점검과 시도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개장 전후 해수욕장을 잇달아 점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2020년 9월)과 힌남노(2022년 9월)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부산 기장군 해안가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모습. 2024.5.7. (ⓒ뉴스1)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수원에 공문을 보내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발전설비 낙뢰피해·터빈·발전기 등 발전정지 유발 가능설비에 대한 사전 설비점검 강화와 신속복구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돼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원전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마와 태풍 대비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태풍과 장마에 대비해 원전 주요설비 고장 예방을 위한 설비점검과 예방 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정비 상황발생 때 주요 공급사와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과거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을 집중 점검하고, 운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14만 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자동차는 내수판매 중 52%(7만 4000대)를 차지하며 역대 최초로 월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내연차를 추월했다. 특히, 국산 전기차는 58.8%가 늘었는데, 이는 최근 캐스퍼EV, 무쏘EV, EV4 등 다양한 차급의 모델이 출시되며 선택지가 넓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2025.1.14. (ⓒ뉴스1)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4개월 연속 6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5월 수출실적 중 2번째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수출 호조로 수출량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한 7만 5000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대미 자동차 수출은 관세부과, 전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7.1% 줄었으며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량 감소에 따라 3.7% 감소한 35만 9000대를 기록했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자동차과(044-203-4323)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6.17.(화) 13:00(한국 시각)부터 이란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합니다. 기존 발령된 이란 일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금번 조치로 이란 전 지역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로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어명소)와 새만금지역의 발전을 위한‘공간정보 기술 협력 간담회’를 6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양 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 기술과 디지털트윈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지역의 도시계획, 재난・재해 예방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만금개발청은 2019년부터 새만금사업에 특화된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항공사진, 지형도, 지적도, 건축물 등 공간정보와 개발 사업 자료를 통합하여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디지털국토플랫폼(LX플랫폼)을 구축하여 도시계획, 재난・재해,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AI플랫폼(Land-XI)을 단계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데이터 전수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관리체계 구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조홍남 차장은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