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정은은 지난 27일‘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더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 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만은 없다”는 거친 발언들을 쏟아 냈다. 하지만 나는 그가 사용한 거친 표현들보다는 “천만에!”라고 한 그의 자신감에 넘쳐 있는 목소리에 더욱 놀랐다. 통치 10년간 김정은의 연설은 대부분 이미 작성된 연설문을 읽어 내려가는 모습이었지만 지난 27일 연설은 자신감 그 자체였다. 지난 6월 23일 북한은 포항까지 아우르는 남한 동해안 축선 작전지도를 펼쳐둔 채 회의를 진행하는 김정은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전선(전방) 부대 작전 임무 추가와 작전계획 수정안, 군사 조직 개편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북한의 수정 작전계획이 최전방 부대에 '전술핵' 운용과 관련한 임무를 부여하고 이를 작전계획에 반영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실 올해 들어와 북한이 단행한 미사일 실험들은 보면 이제는 실전 배치해 운용하는 방향에서 대남 군사전략이 구조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핵 실전 배치에 대응할 새로운 군사전략을 마련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호기심 충족과 창의적 탐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과학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과학의 기초 과정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항공 등 첨단과학 과정을 구성해 과학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여름방학 전시연계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국립과천과학관) ◆ 국립과천과학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https://www.sciencecenter.go.kr)에서는 오는 8월 21일까지 전시해설, 체험,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시대 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는 <백 투 더 조선시대>, 미래 농업기술을 소개하는 <과학맛집지도>, 과학원리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게릴라 전시해설> 등은 상설전시관에서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전이나 이벤트로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공동기획한 <사라져가는 곤충, Maybe...e>가 대표적이다. 또한 생활 속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원리체험콘텐츠>도 있다. 특히 오는 8월 5일(한국시간) 발사예정인 한국형 달궤도선(KPLO) 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한양도성 안내 체계를 ‘시민 편리’를 기준으로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18.6km 한양도성 순성길의 발자취를 느끼기 위해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이 길을 잃지 않고 도성의 옛 정취를 느끼며 성곽을 온전히 걸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한양도성은 연간 5백만 명이 다녀가는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속 트래킹 명소다. 조선시대에는 한양도성 성곽을 하루 만에 한 바퀴 돌아보는 것을 ‘순성(巡城)’이라 불렀다. 안내 체계를 정비하는 구간은 한양도성 단절구간 내 총 5.2km다. ‘단절구간’은 한양도성 성곽이 훼손되어 성벽이 남아 있지 않은 곳을 말한다. 기존 132개 안내판 중 110개를 정비하고 추가 설치해 총 152개로 확대한다. 8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정비구간은 숭례문~돈의문 터(2km, 34개), 장충체육관~흥인지문(2km, 44개), 낙산정상(0.3km, 24개), 혜화문~서울과학고등학교(0.9km, 30개)로 총 5.2km다. 한양도성 전체구간 18.6km 중 남아있는 구간은 약 73.6%(13.7km)로, 나머지는 일제강점기와 도시화를 거치면서 도성의 일부가 훼손, 멸실, 매장돼 현재는 성벽을 볼 수 없는 단절구간이다. 성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인도네시아와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양국 간 전략적 차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발표문에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선도국이자,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하게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공급망과 경제 안보까지 포괄해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더욱 증진하기로 했다”며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연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방산 협력은 양국관계의 또 다른 핵심축”이라며 “우리 방위산업의 세계적 기술력과 생산력을 토대로 여타 방산 협력도 앞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G20 의장국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며 “올해 11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를 고대하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 도
[서울/박기문기자] 오세훈 시장이 아세안 전략도시인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치민으로 7월29일(금)~8월4일(목) 6박7일 간의 첫 해외출장에 나선다. 오세훈 시장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주최측의 공식 초청으로 출장길에 오르게 됐다. ‘세계도시정상회의(WCS)’는 세계 각 도시 시장과 정계‧재계‧학계 인사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살기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자리다. 싱가포르 살기좋은 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 더욱 강하게 부상하다’를 주제로 7.31(일)~8.3.(수) 열린다. 오세훈 시장은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해 7월30일(토)~8월1일(월)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석한다. 전 세계 90여 개 도시에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고,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도 초청연설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등 글로벌 아젠다와 관련한 서울시의 선도적인 정책을 알린다. 또한, 오 시장은 공공주택,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규제혁신은 한두 번의 이벤트로 끝낼 문제가 아니라 5년 내내 추진해야 하는, 그리고 국가의 미래가 달린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50건의 경제 관련 규제 개선 과제를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규제혁신TF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그는 “오늘 발표되는 50건 이외에도 많은 과제가 TF에서 논의 중”이라며 “특히 환경 및 데이터 분야 등 일부 규제개선 과제는 조속히 검토를 마무리해 8월초 별도 계기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관심도가 매우 높지만 복잡한 이해관계 등으로 추가 논의가 필요한 난제들도 이해관계자 등과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해 결과물을 보고드리겠다”고 덧붙였다. 50건의 규제 개선 과제와 관련해서는 1조가 넘는 신규 투자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추 부총리는 “현장대기 프로젝트 애로 해소를 통해 1조6000억원 플러스알파(+α)의 신규 투자가 창출될 것으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플라스틱 신분증을 별도로 지니고 다닐 필요 없이 누구나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 속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28일부터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 27곳과 경찰서 258곳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현장은 물론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민원신청 등 온라인·비대면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현행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은행, 렌터카 업체, 공항, 병원, 편의점, 여객터미널, 통신사, 선거 등 현행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시스템 준비가 갖춰진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령 은행 금융거래와 이동통신 가입, 공공기관의 일부 민원업무 등이 해당된다. 특히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상대방이 필요한 정보만 제공할 수 있어 과도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할 수 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보안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본인명의 1개 단말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분실신고 시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잠김 처리되어 화면상에 표시되지 않는다. 모바일 운전면허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국민과 안전 공감대를 통해 안전문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소방안전 표어·포스터·사진 작품을 8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재 예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차원으로 1975년 처음 시작하였으며 올해로 47회를 맞이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분야는 표어‧포스터‧사진 3개 분야이다. 공모주제는 예방·대응·일반안전분야 등 전반적인 소방정책에 대해서 알릴 수 있게‘소방정책 연계성 강화’로 선정하였다. 특히 포스터의 경우 다양한 시각효과를 줄 수 있는 ‘움직이는 영상 형식’(모션포스터)을 포함시켜 공모한다. 8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국소방방송 누리집(http://fire.go.kr)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된 출품작들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대중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1차 심사를 거쳐 온라인 공개검증을 통한 2차 심사 후 9월 30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우수작품에는 총 15점의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수상작은 홍보물로 제작되어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포함하여 연중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재기지원을 위해 1조원 규모 ‘재창업 특례보증’을 7월 29일(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은 코로나로 인해 폐업한 소상공인 재기를 위해 2차 추경으로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금융기관 협약을 거쳐 출시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에 폐업 후 재창업을 하거나, 업종을 전환해 현재 영업중인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신용등급에 제한은 없으며 세부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❶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심사를 통해 업체당 보증한도는 본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❷ 고객편의를 위해 상환방식은 일시상환(1년 후 일시상환)과 분할상환(1년거치 4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❸ 대출금리는 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씨디(CD)금리(91물)+1.7%p’이내(7.27일 기준 4.3%)로 운용하며(분할상환 기준), 지역신보에 납부하는 보증료는 0.5%로 고정해 소상공인의 자금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준비했다. * (분할상환) 씨디(CD)금리 + 1.7%p 이내 (7.27일 기준 4.3%)(일시상환) 씨디(C
[서울/박기문기자] # 폐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어르신 A씨는 거동이 불편해 혼자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퇴원 후 보살필 부양가족마저 없는 A씨를 위해 병원 사회사업실은 자치구에 퇴원환자 돌봄SOS센터 연계서비스를 의뢰했다. 자치구는 A씨의 상태를 파악, 퇴원 시 돌봄SOS센터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병시중을 하는 일시재가 서비스도 제공해 식사와 가사 일을 도와드렸다. # 1인가구 기초생활수급자인 어르신 B씨는 수술로 병원에 2주간 입원했다. B씨는 수술 부위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혼자 화장실에 갈 수도 없었고 식사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씨가 퇴원 의사를 밝히자, 병원은 퇴원환자 연계서비스를 자치구에 의뢰했다. 자치구는 퇴원한 어르신에게 실내용 거동 보조기를 대여해 움직임이 가능하게 하고 집에 방문하는 요양보호사를 통해 식사를 지원하는 등 B씨의 건강회복을 위해 도와드렸다. 서울시가 12개 상급종합병원과 협력해 퇴원 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기 어려운 어르신, 장애인 등 퇴원환자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병원 퇴원환자 돌봄SOS센터 연계서비스」를 25개 전 자치구에서 8월 1일(월)부터 시행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공방이 지속됨에 따라, 6.17.(화) 13:00(한국 시각)부터 이란 내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를 발령합니다. 기존 발령된 이란 일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금번 조치로 이란 전 지역이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로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 동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연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어명소)와 새만금지역의 발전을 위한‘공간정보 기술 협력 간담회’를 6월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양 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 기술과 디지털트윈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지역의 도시계획, 재난・재해 예방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새만금개발청은 2019년부터 새만금사업에 특화된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항공사진, 지형도, 지적도, 건축물 등 공간정보와 개발 사업 자료를 통합하여 체계적인 사업 관리와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디지털국토플랫폼(LX플랫폼)을 구축하여 도시계획, 재난・재해,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AI플랫폼(Land-XI)을 단계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데이터 전수조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도시관리체계 구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조홍남 차장은 “공간정보는 스마트시티와 지속가능한 도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동시에 어린이 보행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교, 통학로 주변의 보도 및 자투리 공간에 숲을 조성해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미세먼지와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통학 중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아이들에게 계절별 꽃피는 키 작은 나무와 초화류 등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체험하게 할 수 있다. 2021년부터 매년 50~80곳 규모로 추진해 2024년까지 전국에 279개소가 조성됐으며, 올해도 60곳에 122억 원을 들여 도시미관 개선 효과와 함께 도심 내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숲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녀 안심 그린숲과 같은 도시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 3~7℃ 낮추고 습도는 9~23% 상승하는 기후조절 효과가 탁월하고, 특히 도시숲에 심어진 큰 나무들은 10데시벨(db)의 소음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한 미세먼지 25.6%, 초미세먼지 40.9%의 저감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숲을 15분간 바라보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농도와 혈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최근 소방시설의 위치나 사용법을 몰라 화재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거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국민의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홍보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화재 발생 시 국민이 당황하지 않고 골든타임 내 초기 진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옥내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의 위치와 사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영상은 화재 초기 진압의 핵심 설비인 옥내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의 정확한 사용 순서와 주의사항을 실제 사용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해, 국민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따라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정보 중심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배우 이이경이 출연해 눈길을 끈다.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이경은, 영상 속에서 직접 장비 사용법을 설명하며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절차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몰입감을 높였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산불과 주택가 화재에서 비상소화장치의 실질적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소방청은 이번 콘텐츠 산림 인접 지역이나 농촌 마을 등에서 주민이 활용할 수 있는 초기 대응법도 함께 담았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3개 관계 부처*와 협업하여 ’25년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 공모 결과, 기초지자체·주관기관(상권기획자**)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 2곳을 최종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 (상권기획자) 소상공인 등과 협업하여 상권을 발굴·기획 및 실행하는 전문법인으로, 상권 발굴 및 전략기획, 유망 소상공인 발굴·교육·투자 등의 역할 수행 지역상권활력지원은 지난해 발표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24.8.21 경제관계장관회의)의 후속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공모 접수에는 총 9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하여 경쟁률 4.5:1을 기록하였고,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심의를 거쳐 부산 금정구, 강원 영월군을 최종 선정하였다. 선정된 2곳은 상권 활력제고를 위해 1곳당 최대 20억원과 관계부처 사업들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 < ‘25년 지역상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서울특별시 송파구 ○○아파트 단지 인근 임시 거주자우선주차장 설치로 인한 심각한 생활 불편을 우려하는 아파트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주민들이 겪게 될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 바닥면 콘크리트 포장, 친환경 나무 펜스 설치, 수목 조성 등 주거 환경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서울특별시 송파구와 합의했다. 송파구는 올해 5월부터 시행되는 ‘마천1동 복합청사 신축 사업’으로 인해 해당 용지 내에 조성된 거주자우선주차장(108면)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거주민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인근에 있는 SH공사 소유의 초등학교 용지에 임시로 거주자우선주차장 설치를 추진하였다. 그러나 이 부지는 ○○아파트 단지와 매우 인접하여 차량 통행 증가로 인한 소음과 미세먼지, 차량 불빛에 의한 빛 공해 등으로 아파트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침해될 우려가 있었다. ○○아파트 주민들은 해당 주차장의 경우 존속 기한이 없어 사실상 장기간 운영이 예상되는데도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부당하므로 주차장 설치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아담스 소방서에서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소방에 감사를 전해왔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던 소방공무원들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구조는 현지 시각 6월 13일(목) 밤 10시 50분경, 미국 덴버 인근 I-76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그 중 한 대가 전복된 현장에서 이뤄졌으며,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긴급한 상황이었다. 당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 중이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 5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 활동을 펼쳤다. 소방관들은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통해 차량 내부로 진입했다. 의식과 호흡이 없는 운전자를 구조한 후 현장에서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으며, 병원 이송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현지 소방대에 환자를 인계하며 구조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현지 소방당국에서 알려온 소식에 의하면 환자는 끝내 생명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결과를 전해왔다. 같은 사고에서 다른 부상자 1명은 미국 소방대의 구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