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관사례관리 실무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통적 관념의 가족해체와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 증가 및 긴급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쉽게 개입할 수 없는 사례들을 민‧관 협력을 통해 예방하고 개입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한 군은 오는 5일과 15일에도 각 2분야씩 교육을 추진해 총 1, 5, 15일 총 3일간 6개 분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1일과 5일은 홍성의료원 보건의료복지 통합지원센터 임춘옥 팀장이 강사로 나서 정신장애인, 알코올 중독자, 은둔형 외톨이, 치매노인가정 사례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15일에는 예산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선경 센터장이 게임 과몰입 청소년, 자해‧자살시도 청소년 등 다양한 대응방법 등 개별적이고 복합적인 사례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육한다. 1일 교육에 참여한 한 사례관리사는 “교육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사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한 가지 문제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다양한 사례와 연계해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제14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에서 2021년 치매관리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지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상황에서도 치매예방관리사업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대면 치매예방교실을 마을 방송을 통해 운영했으며, 인지건강을 위한 경로당별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외부 강사를 통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또한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진단 협력의사를 추가 위촉해 치매상담 및 진단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방문 예약일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기억지켜드림’ 프로그램을 운영 시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모셔오는 송영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선별검사를 집중 실시 중이며, 협약병원을 통한 감별 검사비 지원 및 전 군민 치료비지원을 확대 실시하고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치매관리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지하시설물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도로 굴착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 방지하고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도시기반시설물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군은 올해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덕산면에 2급 측량기준점(5점), 4급 측량기준점(50점)을 설치하고 상수관로 18㎞, 하수관로 7㎞ 등 총 25㎞에 대한 탐사 및 측량을 진행 중이며, 11월 성과검사를 마쳐 전산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까지 추진되며, 군은 관내 도로 17㎞, 상수관로 83㎞, 하수도 44㎞ 등 총 144㎞의 DB구축을 완료하게 된다. 특히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기반시설물 상‧하수도 시설물 등에 대한 위치와 속성정보를 전산화해 지하시설물정보 통합관리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고 전력, 통신, 가스, 난방, 송유관 등을 관리하는 공공기관과 함께 자료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도로 중복굴착을 방지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지며, 각종 시설물 계획을 위한 기초조사 비용과 시간을 절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제73주년 국군의 날(10월 1일), 제4353주년 개천절(10월 3일), 575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10월 9일까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 해당 기간 동안 군은 나라의 소중함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되새기기 위해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 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 홈페이지와 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를 펼쳐 군민의 적극적인 태극기 달기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께서도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2022년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신청에서 6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문화재 활용사업(황새, 윤봉길) △고택·종갓집(김정희 선생 고택) △향교·서원 활용사업(예산향교) △전통산사 활용사업(수덕사) △ICT(황새) 등으로 총사업비 5억3150만원 중 국비 2억1260만원, 도비95,67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2013년부터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를 시작한 이래 올해 최대의 공모사업 성과를 이뤘으며, 이는 지난 7월 21일 문화재 활용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예산향교 활용사업은 6년 연속 선정돼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김정희선생고택 활용사업은 6년 만에 다시 선정돼 추사의 본향인 예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처음 공모한 ICT사업(실감콘텐츠)에 선정된 황새사업은 문화유산과 가상현실을 통해 일반인들이 황새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를 통해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더 풍요로운 문화가 넘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가정상담소(소장 김미경)는 지난 28일 국립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학교기업인 수바이오젠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바이오젠에서는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상담소는 정서적 불안이 높은 관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서적 안정 도모 및 감정교류의 과정을 배우고 대인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은 폭력피해 아동청소년들에게 치유 도우미견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회복, 생명존중의식 함양, 자기통제력 향상 및 자기표현력 증대를 통해 긍정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상담 진행이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폭력 피해자들에게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해 피해자들이 하루 빨리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지역사회가 담당해 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교감 치유 프로그램 등 상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예산가정상담소(041-334-1366)로 문의하면 된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은 지역민의 일상생활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권 향상을 위해 지자체 특성에 맞춘 자유기획 프로그램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9개 지자체가 응모해 전국적으로 3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군은 예산문화원 생활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내 예술단체들과 협업 문화기획 프로그램인 ‘예산문화소원종; Do Dream!’ 사업이 최종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원을 받게 됐다. 군이 응모한 ‘예산문화소원종; Do Dream!’ 사업은 예산군민의 문화 욕구에 대한 꿈과 소망을 담는 문화소원종이라는 콘텐츠 상자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장소, 사건 등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각도로 재조명하고 주제에 맞는 문화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민이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역사 문화에 대한 가치 인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민·관 협업 프로그램이다. 이에 군은 국비 6500만원을 포함한 총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가을철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쯔쯔가무시병, SFTS 등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어 야외활동 및 농작업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질환으로 주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근육통, 식욕부진 등이며, 치사율이 20%로 다른 감염병보다 높은 편이다. 예방법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입었던 옷은 세탁하고 몸은 깨끗하게 씻기 등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 등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현재까지 별다른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인 만큼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은 28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제2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1999년 9월 7일)을 계기로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예산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낙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적용에 따라 군 및 사회복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축소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일상회복과 포용복지 구현’을 주제로 2021 나눔 홍보대사 ‘션’이 전하는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사회복지인 윤리선언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회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발전 및 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21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정낙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가혹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곁을 지키고 있는 사회복지인들의 헌신과 사명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예산/김흥기기자] 예산군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임산부의 날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의 임신·출산 시 건강위험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과 배려 문화가 확산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병에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한 선제대응의 일환으로 도내 최초 비대면 ‘맞춤형 찾아가는 모자보건 서비스’를 추진하는 한편 △유튜브를 통한 임산부·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출산육아지원금 △난임부부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등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지역사회의 배려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관내 산부인과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출산에 따른 태아기형 검사비, 초음파, 풍진항체 검사비 지원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저출산 극복 추진을 위해 노력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추진을 통해 출생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올겨울 한파 대비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여 범정부 한파 안전 대책기간(’25.11.15.~’26.3.15.)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 기온은 평년(0.5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기온 변동에 따라 예기치 못한 추위가 발생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파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첫째, 선제적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파 취약사업장을 집중관리한다. 한파에 따른 재난위기 상황 대응 및 한랭질환 산재 예방을 위해 비상대응반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한랭질환 산재가 다발한 업종에서 3만 개소를 선정하여 ①한파특보 등 기상 상황과 ②한파로 인한 재해사례를 전파하는 한편, ③「한파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 등 집중관리한다. * ❶따뜻한 옷, ❷따뜻한 쉼터(휴식), ❸따뜻한 물, ➍작업시간대 조정, ➎119 신고 둘째, 건설노동자, 환경미화 노동자, 특고·배달종사자 등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적극 지도하고 핫팩·귀덮개 등 한랭 예방 보조용품을 지원한다. 건설노동자 및 환경미화 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1 서울 단독주택을 125억 원에 현금으로 매입한 외국인 A 씨가 적발됐다. 국내 연소득이 9000만 원 수준인 A 씨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사업소득을 제3국 은행으로 송금한 뒤 이 자금을 활용했으나, 구체적인 소득 내역을 소명하지 않아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것으로 분류됐다. #2 외국인 B씨는 서울 일대 총 4채의 주택을 매수하면서, 총 매매대금 17억 3500만 원 중 5억 7000만 원을 외화 반입 신고 없이 직접 들여오거나 지인들에게 환치기 방식으로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자금 불법 반입 의심 사례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열어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불법거래 조사 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가 적발한 외국인 주택 이상거래 210건에 대해 외국인 위법 거래 행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 위법행위에 대한 법적제재 조치 강화를 논의하고, 자금조달계획서에 해외자금 조달내역도 포함하는 한편, 외국에서의 탈세혐의에 대해서도 본국으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과제를 전담하는 「RE100 신속 추진단(TF, 태스크 포스)」을 11월 17일 본격 출범한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전담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RE100 신속 추진단은 국회에 발의된 ’가칭 RE100 특별법안‘에 따라 새만금의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RE100 이행 전략 마련, ▲RE100 기업 유치(인센티브 등) 맞춤형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관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성화하는 내용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RE100 신속 추진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등 외부 전문 인력도 포함·구성(예정)하여 지역간 소통·협력을 강화하여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RE100 신속 추진단의 본격 출범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담은 지산지소형 에너지 공급·소비 체계의 구축과 RE100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는 새만금 RE100 산단을 추진하겠다.”라면서, “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관세청은 11월부터 외국환거래법 등 법령을 위반하여 자금을 불법적으로 반출입하거나, 무역·금융을 악용하여 범죄자금을 합법적인 자금으로 위장하는 자금세탁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초국가 범죄 조직의 경제적 기반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최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본거지를 두고 우리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사이버 사기나 불법도박, 마약 등 범죄를 저지르는 초국가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초국가 범죄에 기반한 범죄수익은 해외에 있는 본거지로 이전되어 범죄 조직들의 핵심 동력이 된다. 그 과정에서 환치기*와 같은 불법 송금이나 외화 무단 휴대반출, 또는 무역거래를 통한 자금세탁 등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 방식이 필수적으로 쓰이게 된다. * 환치기 :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등록된 은행 등의 기관 또는 업자를 거치지 않고 외화를 해외로 송금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키는 불법적인 외환거래 영업방식 관세청은 이러한 불법적인 자금 유통·은닉을 국경단계에서 단속하며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범죄수익의 취득을 차단해 초국가 범죄의 생태계 와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사용하는 약관 1668개를 심사해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9개 유형 46개 부당 조항의 시정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는 금융기관이 제·개정하는 금융거래 약관을 매년 심사하고 있으며, 지난달 은행권 약관 시정 요청에 이어 이번에는 여신전문금융분야 약관을 집중 점검해 불공정 조항을 확인했다. 서울 시내 한 커피 전문점에서 카드 결제하는 모습. 2021.12.23 (ⓒ뉴스1) 이번 심사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송 관할을 고객에게 불리하게 정한 조항(22개)'이다. 예를 들어 A카드 체크카드 약관에는 '이 약관에 따른 거래에 관한 소송은 회원의 주소지, 카드사의 본점 또는 영업소 소재지를 관할하는 법원으로 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2023년 개정된 '금융소비자 보호법' 제66조의2는 비대면 금융상품 계약과 관련된 소송은 소비자 주소지 법원의 전속관할로 규정하고 있어 공정위는 법 개정 취지에 맞게 시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고객이 예측하기 어려운 사유를 들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거나 제한하는 조항(7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세계 1위 인공지능 정부’ 실현을 위해 내외 주요 민간 기업에서 국가공무원 대상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협업해 국가공무원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에는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 기업(LG 인공지능연구원, NC 인공지능,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해 최신 인공지능 산업 동향 및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방법 등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주요 강의로는 ▲스스로 움직이는(Agentic)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산업 생태계(LG 인공지능연구원) ▲생성형 인공지능 진화를 주도한 핵심 기술들(업스테이지) ▲2026년 인공지능 동향 및 공공부문 보안(Zero Trust) 전략(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 등이 있다. 교육은 공무원 온라인 교육기반인 인재개발플랫폼(www.learning.go.kr)을 통해 내달 초까지 매주 1~2회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용수 인사처 차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공직사회도 발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인공지능 교육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25. 11. 17.(월) 정부과천청사 3동 대회의실에서 전국 보호관찰소, 소년원, 국립법무병원 등 97개 범죄예방정책국 소속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기관장 회의는 새정부 국정철학을 공유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역량과 몰입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문화 쇄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9년 이후 6년 만에 개최하였다. 범죄예방정책국은 조직문화, 인재관리, 기능‧인력, 복무체계, 정책‧규정, 안전‧복지 등 6개 분야 35개 쇄신전략을 마련하였고 중요도와 시급성이 높은 10대 역점 과제를 선정하였으며, 이 중 다양한 의견과 쟁점 논의가 필요한 5개 전략은 이번 기관장 회의를 거쳐 최종안을 도출하였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의 비전, 국정의 원칙과 목표를 잘 이해하고,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국정과제 이행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변화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으며, 지시가 아닌 공감에서 시작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기관장들이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