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명석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경기마을미디어축제’가 많은 마을미디어 공동체와 콘텐츠 창작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지난 11월 3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총 2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경기마을미디어’ 축제는 마을미디어발전 방안 포럼과 시상식, 공개방송을 진행하며 마을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경기 마을미디어 현황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에서는 총 82의 마을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미디어가 발전하기 위한 ‘경기 마을공동체미디어 실태조사 결과 리포트 발표 및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했으며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의 큰 공감을 샀다. 올해의 우수 작품 시상식에서는 영상부문의 ‘기억을 말하다’, 라디오 부문 ‘르누아르-행복하니 총’, 신문 부문 ‘통감자 마을신문’이 우수상을 차지했고, ‘태평동 사람들’이 대상을 차지했다. ‘태평동 사람들’은 성남의 도시 재생사업으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태평동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다큐형식으로 담아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어 공동체 부문에는 ‘매여울사람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자원봉사단 JWBC’, ‘희망이 샘솟
(한국방송/김명석기자)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은 지난 12월 5일(목) 서울에서 개최될 제5차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무국이 발간한 ‘10 Years Development of Trilateral Disaster Management Cooperation 2009-2018’을 3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자는 한중일 3국 재난관리 분야 협력을 기념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10주년을 맞이한 한중일 재난관리기관장회의를 기념하여 2009년 제1차 회의부터 2017년 제5차 회의의 역사와 후속 사업 등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본 책자는 한중일 각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재난 극복 경험에서 얻은 교훈, 우수 사례 및 과제 등이 담겼다. 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은 “재난관리는 그동안 3국이 긴밀하게 협력해온 중요한 분야”라며 “사무국은 그동안 재난대비 도상훈련 실시, 재난관리 교육훈련기관 회의 개최, 재난위험 경감 및 구호 협력 공개 세미나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 책자는 지난 12월 5일 이후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홈페이지에서 일반 국민에게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
사단법인 성민원(이사장 권태진)이 운영하는 성민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일 군포제일교회 시온 홀에서 열린 바나나합창단 내한 순회공연에 찬조 출연했다. 인도 뿌네시의 슬럼가 어린이들로 구성된 바나나합창단은 지난 11월 23일에 내한해 순회공연을 시작했으며, 롯데타워 공연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군포제일교회에서 진행했다. ‘기적은 음악을 타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연에서 바나나합창단은 성탄의 기쁨, 인도와 한국의 전통을 잘 담은 민요 등 8곡을 선보였으며, 찬조 출연한 성민소년소녀합창단은 Furaha 외 1곡을 연주했다. 이날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인도와 한국 두 나라의 아이들이 함께 선보인 무대였다. 바나나합창단과 성민소년소녀합창단은 ‘주의 자비가 내려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두 곡을 함께 합창했는데 마지막 곡은 서로에게 불러 주며 인종·문화를 뛰어넘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사단법인 성민원 권태진 이사장은 “인도의 빈민가에서 자란 아이들이 사랑으로 양육 받아 한국에 와서 공연을 하는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라며 “두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선 모습이 감동적이었으며 이번 기회로 더 큰 꿈을 꾸고 세계의 빛이 되는 바나나합창단과 성민소년소녀합창단이
(한국방송/김명석기자)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 3일간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베이스 캠프를 개최했다. 서울투어로 시작된 첫 날은 아이들을 데리고만 다녔던 종사자들이 맘 편히 쉼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돌봄 생태계의 DNA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둘째날 포럼에서는 양원석 소장(푸른복지사무소)과 방대욱 대표(다음세대재단)의 ‘변화와 기본’에 대한 강연 그리고 정소영 변호사(세인트폴인문학교 교장)와 송경호 센터장(푸르른지역아동센터)의 ‘포스트모더니즘과 현장 스토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세션 이후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는 옥경원 대표(한지연)와 박정아 부장이 진행하였다. 마지막 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후보자 정책 연설에 이어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 과제’에 대한 자유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이화여대 정익중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무 평택대학교 교수, 배경택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총괄과장, 박진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본부장, 이주상 설악산배움터 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서 쟁점들에 대한 의견으로 3시간을 뜨겁게 달궜다. 행사를 주관한 한지연의 옥경원 대표는 “15년, 긴 시간동안 지역아동센
(한국방송/김명석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유통플랫폼 ‘아임스타즈’가 지난 11월 26일, 양재 aT센터에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유통채널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매칭데이는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매칭데이는 국내 유수의 유통사 MD와의 1:1 매칭 및 상담을 통해 경기소재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저작권 침해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자사의 디자인 및 콘텐츠를 지킬 수 있도록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전문가 강연으로 시작했다. 또한 아임스타즈를 통해 판로확대에 성공한 중소기업 "무니스튜디오"가 강연자로 나서 자사의 유통사 입점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며, 유통채널별 입점 전략 등 현직 MD의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입점 설명회도 실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메인행사인 대형유통사 MD와의 1:1 매칭 상담회 역시 반응이 뜨거웠다. MD가 사전에 선별한 기업만 상담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즉석으로 매칭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많은
[한국방송/김명석기자]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11월 2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건설업계 현황 및 정책대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는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건설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윤재옥 부위원장을 비롯한 GS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과 마루종합건설, ㈜골든비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건설 경기 현황 및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토론에 참여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안전 점검을 서류 위주로 하는 탓에, 과도한 서류 작업으로 인한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사서류 간소화’, ‘불필요한 현장 문서 발생 감소’ 등을 제시했다. 또한 ‘건축 전공 직원 구인난’, ‘건설 기술자 및 기능인 고령화’ 등 인력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촉구했다. 다른 중견건설 관계자는 지역 분양대행사의 상생을 통한 지역 부동산 경기를 부양이 필요하다며,‘부동산개발업 자격 조건 완화’와 ‘건설사의 분양대행사 선정
(한국방송/김명석기자)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오는 11월 30일(토)과 12월 1일(일) 이틀간 서울과 부산에서 현장 구호활동가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약사 임희정 활동가와 로지스티션 캐틀린 도허티 활동가가 참여해 생생한 현장 활동 경험을 공유하며, 채용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해 평소 구호 활동에 관심 있는 참가자가 유익한 정보를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희정 활동가는 2017년부터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로 합류해 최근 말라위에서 ‘이동 약품 관리자’로 활동했다. 캐틀린 도허티 활동가는 2012년부터 우간다,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에서 로지스티션 및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했으며, 현재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인사부장으로 근무하며 구호 활동가 채용을 총괄하고 있다. 서울 채용 설명회는 11월 30일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2시에 시작하며, 부산에서는 12월 1일 동구 부산역 회의실 315호에서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부는 영어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등록은 국경없는의사회 홈페이지(https://msf.or.kr/info-sessions)에서 할 수 있다. 국경없는의사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2월 21일에 시행되는 「낚시 관리 및 육성법(2019. 8. 20. 개정)」의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하고, 2019년 11월 28일(목)부터 2020년 1월 6일(월)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 하위법령 일부개정령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낚시어선업 신고요건에 낚시어선의 안전성 검사, 선장의 승선경력*과 전문교육 이수요건을 추가하였다. * 선장은 소형선박조종사 또는 해기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 선박 승무경력이 2년 이상 되거나 출입항확인증명서 (해경 발행)를 통한 승선경력이 총 240일 이상 되어야 함(단 2021. 2. 20.까지는 선박 승무경력 1년 이상 또는 출입항확인증명서를 통한 승선경력 120일 이상) 둘째, 낚시어선 안전성 검사가 매년 의무화됨에 따라 낚시어선 안전성 검사의 신청 및 증서발급, 검사시기 등 세부사항을 규정하고 관련 서식을 정비하였다. 셋째, 야간에 영업하는 낚시어선의 승선인원이 13인 이상일 경우 안전요원이 승선하도록 하고, 안전요원의 자격기준*과 임무(낚시 승객 안전확보, 수산자원 보호 및 환경오염 방지
항생제란 세균을 죽이거나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을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항생제 처방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항생제는 질병을 치료하는 데 유익하기도 하지만 과다 복용하거나 의사의 처방 없이 무분별하게 복용할 시에는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항생제의 올바른 처방과 복용, 오·남용 예방을 위해 국가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 예방을 위한 개인뿐 아니라 보건·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수칙을 자세히 알아본다. 인간 보건 분야 ▲ 일반 국민 · 의사가 처방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사용할 것 · 의사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한 경우 항생제를 요구하지 말 것 · 항생제를 사용할 때 항상 의료전문가의 지시에 따를 것 ·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손씻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식품관리, 환자 방문·접촉 시 수칙준수, 예방접종을 받을 것) ▲ 보건의료 전문가 · 손과 의료물품 및 환경을 청결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감염을 예방할 것 · 환자가 예방접종을 적절히 받도록 할 것 · 환자에게 항생제 내성과 불필요한 사용의 위험에 대해 설명할 것 ·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항생
“라오스는 자원이 풍부하고 ‘아세안 물류허브’, ‘아세안의 배터리’로 불릴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입니다.” 9월 5일부터 6일까지 라오스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라오스에 대해 한 말이다. 라오스는 어떤 나라일까? 양국 협력에서 방점을 찍고 볼 대목은 뭘까? 신성순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에게 물어봤다. 신성순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사진=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 라오스는 어떤 나라인지 소개해주세요. = 라오스는 한반도의 1.1배 크기로 영토 크기가 비슷합니다. 산악 지형이 약 70%를 차지하며 동쪽에 안남산맥이 위치해 우리나라 동쪽에 태백산맥이 있는 것과 비슷한 동고서저 지형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반도지만 라오스는 내륙국가죠. 한편 우리나라는 일본의, 라오스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고, 독립 이후 우리나라는 6·25전쟁, 라오스는 베트남전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라오스는 전 세계에 5개밖에 없는 공산국가(라오스, 베트남, 북한, 중국, 쿠바) 중 하나입니다. 1986년부터 시장경제 체제를 받아들였으나, 현재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약 2500달러로 우리나라의 약 10분의 1 수준이고, GDP는 우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