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운치가 색다른 곳이 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수원 화성행궁(사적 478호)이다. ‘달빛 정담’이라는 주제로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를 즐길 수 있게 야간에도 개장한다. 은은한 조명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봉수당은 실내에 부드러운 빛이 어려 신비로움을 더한다. 낙남헌 앞에는 환한 보름달을 형상화한 ‘달토끼 쉼터’가 있다. 숲속에 들어앉은 미로한정 부근에서는 가지런한 궁궐 지붕과 함께 현란한 도시 불빛이 보인다. 화령전(사적 115호)도 밤에 더 빛난다. 검소하지만 격조 있는 건물을 부각하기 위해 조명과 음악에 공을 들였다. 화성행궁 야간 개장은 10월 30일까지 오후 6시~9시 30분에 운영하며(월·화요일 휴장), 화성행궁 입장료(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로 관람할 수 있다.수원 화성(사적 3호)도 밤이면 화려하게 변신한다. 도심을 감싸는 5.5km 성곽에 조명이 들어와 더 웅장하다. 방화수류정과 용연 주변은 밤마실 명소다. 화성행궁을 등지고 서면 오른쪽에 아기자기한 공방거리가, 왼쪽에 나혜석생가터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화성행궁 건너편 수원통닭거리도 빠뜨리면 안 된다. 용성통닭, 진미통닭, 남문통닭 등 오
[예산/김명석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의 유입 차단을 통한 감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현재 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만3479명에 달하고 충남도내 12개 시군에서도 185명이 발생했음에도 군은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0명으로 감염병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민간의료기관 및 예산군의사회와 협력해 감염병 위기대응 관리체계 구축으로 24시간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보건소 1289명, 예산종합병원 444명 등 총 1733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군은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고위험 다중시설 방역소독, 예방물품지원, 발열체크 등 통해 감염병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보건소, 재난안전과, 경찰서가 협력해 확진환자 접촉자 84명, 해외입국자 292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관리체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현재까지 단 한명의 무단이탈자 없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확진환자 접촉자 및 해외입국자의 신속 진단검사를 위한 전문 인력 36명 확보 △자가격리 합동점검 및 모니터링 강화 △고위험 다중시설 방역
[예산/김명석기자] 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윤봉길의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초등학생용 체험활동지를 제작·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초등학생용으로 제작된 윤봉길의사기념관 체험활동지는 역사교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부모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기회 및 의미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념관은 관람객이 안내데스크에 요청 시 기념관을 방문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학교와 가정에서도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광시설사업소 누리집(https://www.yesan.go.kr/ystfo.do)에 게시했다. 윤봉길의사기념관은 예산군 대표 문화재인 윤봉길의사유적(사적 제229호) 내에 위치한 시설로 우리나라 대표 독립투사인 윤봉길의사를 기린 기념관이다. 기념관 내에는 김구선생과 윤의사가 교환한 회중시계를 비롯한 보물 제568-2호, 제568호-3호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기타 유품 등 유물 74점이 전시돼 있다. 또한 기념관 외에도 사적 내 윤봉길의사의 생가(광현당), 성장가(저한당), 부흥원을 복원해 당시 주거 형태도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윤봉길의사기념관(041-33
[예산/김명석기자] 예산군은 10일 군청사 앞 공원에서 충청남도 최초로 시작된 예산군 3·1만세운동 역사를 기념하고자 '충남최초 3·1만세운동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황선봉 군수와 예산군의회 의원 및 관내 보훈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제막된 상징 조형물은 지난 2018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예산군 독립만세운동 자료수집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충청남도 최초 3·1만세운동 발생장소가 '예산군 예산읍 동쪽산'으로 고증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예산군 3·1만세운동 역사를 재조명해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군은 지난해 9월 충청남도에서 최초로 시작된 예산군 3·1만세운동 역사를 재조명해 군민과 함께 인식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3·1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황선봉 군수는 "우리 지역 3·1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앞으로도 예산의 역사와 독립운동가, 관련 유적, 컨텐츠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미래를 준비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명석기자] 예산군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에 취약한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해 ‘맞춤형 찾아가는 모자보건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보건소는 지난 3월 2일부터 도내 최초로 임산부 등록, 모자보건서비스 및 의료비 지원 신청 등을 비대면(유선·메일·팩스) 접수하고 있으며, 필요시 대상자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접수를 받고 있다. 또한 임산부에게 필요한 엽산제·철분제 등을 현재까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127명에게 직접 전달했으며, 신혼부부 임신준비 키트 등 필요 물품을 직접 전달하거나 택배를 통해 지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소 임산부 태교 프로그램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임산부가 집에서 할 수 있는 ‘DIY 아기용품 만들기 태교 교실’을 신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발기 인형, 오가닉 딸랑이, 아기 신발과 턱받이 등 아기용품을 산모가 직접 가정에서 만들면서 태교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보건소는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DIY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DIY 태교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모자보건팀(041-339-6044)으로 유선을 통해
[예산/김명석기자] 예산군 삽교읍 인구가 1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군에 따르면, 충남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가 자리한 삽교읍의 인구는 지난 2017년 12월 7775명까지 감소했으나 2018년 이후 지속 증가해 2020년 6월말 현재 1만명을 돌파했다. 삽교읍의 인구 증가는 내포신도시 내 교통, 일자리, 편의시설, 주거 등 정주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공동주택 건설이 활력을 띄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상반기 내포신도시 삽교읍 지역에 LH공공임대 시현마을아파트 854세대를 준공했으며, 하반기에도 혁신도시 지정 공식화 등 분양여건 개선에 발맞춰 대방아파트 868세대, 도나우타운 1·2차 552세대, 이지더원2차 817세대, 중흥건설 112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삽교읍 인구 1만명 돌파를 기점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에도 사활을 걸며 보다 높은 수준으로 도약하는 산업형 관광도시 예산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앞서 제259회 예산군의회 임시회는 지난 5월 21일 ‘예산군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최종 의결한 바 있다. 개정 조례는 '예산군 투자유치 촉진 조례'로 제명을 변경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공
올해 1학기에 0.2%p 인하로 2.0%였던 학자금대출금리가 2학기에도 0.15%p 추가 인하해 이율 1.85%의 대출을 시행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2%였던 학자금대출 금리를 2020년 1학기 2.0%로 인하한 후 6개월 만에 추가로 0.15%p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자는 2019년 대비 2020년에는 174억원, 2021년 이후에는 매년 218억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며 약 13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취업 후 학자금상환 대출신청이 시작된 지난 1월 서울 한국장학재단을 찾은 신입생과 재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상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2020년 2학기부터는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의 지연배상금률도 2020년 1학기(4.5%) 대비 0.65%p 인하한 3.85%가 적용된다. 지연배상금률은 2020년 1학기 신규대출자부터 기존 단일금리(6%) 방식에서 대출금리(2.0%)+연체가산금리(2.5%) 방식으로 변경·인하(4.5%) 했으며, 2020년 2학기에는 ’대출금리(1.85%)+연체가산금리(2.0%)’로 0.65%p 인하한 3.85%를 시행한다. 교
[예산/김명석기자] 예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순차적으로 12개 읍면 전체가 1129억원 규모로 모두 선정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 ‘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공모사업에 삽교읍과 봉산면 2곳, 190억원을 응모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16년부터 △덕산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응봉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대술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대흥권역종합개발사업 △신암면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오가면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예산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7개 읍면이 선정됨에 따라 사업을 각각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광시면, 고덕면, 신양면에서 각각 종합정비사업을 완료하는 등 관내 12개 읍면 전체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국비 70%를 지원받아 농산어촌지역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농산어촌의 어메니티 증진 및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인구유지 및 지역별 특화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군은 지방분권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시범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일 국가필수의약품에 렘데시비르 주사·로피나비르 등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3개를 포함해 기존 403개에서 441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이란 보건의료 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 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정하고 있다. 지난 달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관계자가 수입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번에 추가한 의약품은 총 38개로,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3개와 재난 대응 및 응급의료 관련 의약품 31개,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 추천 의약품 4개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은 렘데시비르 주사제와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액제, 인터페론 베타1-b 주사제이며 재난대응 및 응급의료 분야는 아데노신(심실상성 빈맥), 푸로세미드 주사(부종) 등이다. 또 질병관리본부 등이 추천한 목록은 이소니아지드·리팜피신 분산정, 이소니아지드·리팜피신·피라진아미드 분산정, 에탐부톨 분산정(소아용 항결핵제), 알로푸리놀 정제(통풍 치료제)가 포함되었다. 이로서 현재까지 국가필수의약품은 총 441개로, 코로나19 치료(4)와 재난대응·응급의료(46), 응급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