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3월 영남을 휩쓸었던 대형산불 발생 후 산림청이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한 핵심장비인 드론과 헬기 도입을 하려 했으나 난항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송옥주 경기 화성시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예산 집행내역을 보면 국외임차 대형헬기 3대(159억원), 중고도드론 1대(5,1억원), 일반드론 12대(5억원), 고성능드론 45대(27억원) 등에 예산 196억1,000만원이 편성돼 있으나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 이들 대형 헬기와 드론 예산이 집행되지 않은 것은 ▲성능에 비해 낮은 단가 선정 ▲관련 주무부처인 국토부와 협력 미흡 ▲부실한 시장조사 및 입찰준비로 유찰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도입 예정이었던 국외임차 대형헬기 3대, 중고도드론 1대, 열화상카메라 탑재드론 12대, 고성능드론 45대 모두 도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지난 7월 추경예산 159억원을 확보해 고장난 러시아산 대형헬기의 공백을 메우고, 한꺼번에 많은 물을 퍼부어서 산불을 조기 진화하려 했던 국외임차 대형헬기 3대 도입은 사실상 물건너 간 상태다. 산림청은 8월과 10월 두차례 입찰을 실시했으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와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는 29일 경상국립대학교 중앙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 기관이 사회 전반에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예비 사회인이자 미래세대의 핵심 주축인 대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권익위와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학생들의 청렴 가치관 확립 및 교직원들의 청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올해 3월 12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렴특강을 실시한 데 이어서, 경상국립대학교에 적합한 청렴 관련 정규교과를 개설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와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청렴은 한 사회의 신뢰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토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청렴을 단순한 이론으로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총장은 “청렴은 대학의 사회적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을 계기로 방한한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가먼 대표는 2031년까지 인천 및 경기 일대에 신규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총 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올해 6월 울산에 4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대규모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그린필드 투자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이는 국내 AI 산업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IT 경쟁력, 그리고 정부의 AI 산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는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언제든지 AI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아마존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추가 투자 결정은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아마존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국내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KOREA' 여정이 시작됐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나비효과'로 세상을 움직이듯,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한국 문화의 새로운 비상이 준비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갈라 만찬 공연이 그 출발점이다. 이번 공연의 총지휘를 맡은 이는 양정웅 예술감독이다. 그의 무대에서는 언제나 예술과 철학, 그리고 기술이 공존한다. 전통의 미를 바탕으로 첨단 미디어를 결합한 그의 연출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국가의 첫인상'을 만드는 문화 외교의 정점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백호'와 '인면조'를 등장시켜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는, 이번엔 '나비'의 날갯짓으로 아시아·태평양의 '연결'과 '번영', '혁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올림픽이 전 세계를 향한 축제의 언어였다면, APEC은 세계 정상들에게 보내는 가장 섬세한 예술의 메시지다. 양정웅 '2025년 APEC 정상회의' 문화행사 예술감독.(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양 감독은 "일반 관객이 아닌 각국 정상들 앞에서 외교적인 예의를 지키면서도, 한국 문화와 예술이 지닌 메시지와 아름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대한민국은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고리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특별 연설을 통해 "20년 전 APEC에서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2025.10.29 [공동취재](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0년 전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인 대한민국이 발표한 부산 로드맵에는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체제를 지지하는 회원 여러분의 단합된 목소리가 담겨있었다"며 "그러나 2025년 오늘날 APEC을 둘러싼 대외적 환경은 그때와 많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들며 당장의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란 말이 공허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며 "그렇지만 위기의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군산/김주창기자] 국제로타리 3670지구 군산태양로타리클럽(회장 노광환)이 경암동 소재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28일 오후 늦게 시작한 봉사활동에는 노광환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을 위해 노후된 기름보일러를 교체하고 집 안 청소 등을 진행했으며, 다가오는 추운 겨울철에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노광환 군산태양로타리클럽 회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손길을 내밀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혜란 경암동장은 “군산태양로타리클럽의 봉사활동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70지구 군산태양로타리클럽은 회비를 모아 연탄 나눔 행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등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한 카드결제액을 복권으로 환원해 1등(20명)에 각 20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당첨자 5000명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억 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지역에 따라 누적 결제금액의 5~15%를 동일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국가 단위 대규모 소비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Korea Grand Festival)'의 일환으로 상생소비복권 이벤트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민 소비를 늘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소비축제를 대규모 할인행사와 연계해 국민에게는 실질적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28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판매전에서 시민들이 제품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2025.10.28 (사진=연합뉴스) ◆ 전통시장·소상공인 매장서 카드 결제시 복권 응모 기회…총 20억 원 혜택 먼저 상생소비복권은 상생페이백과 연계해 진행된다. 상생페이백은 올해 9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개최한 '2025 학교자치 아이디어·사례 공모전'에서 연제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금부초등학교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 등 2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학교 자치 아이디어와 모범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학교 스스로 결정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교육청은 지난 9월 8일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26건의 아이디어·사례를 접수 받았으며,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연제초 교육공동체는 '우리들의 樂(즐거움) 날마다 樂(행복함), 함께하는 연제 자체공동체'를 주제로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한밤의 영화제' 개최, 교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주말 체육대회, 아버지학교, 벼룩시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부초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은 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 학교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부모독서회는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독서마실',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 등
								[경주/김근해기자] 가을 정취가 물든 경주 대릉원 돌담길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대릉원 돌담길 일원에서 열린 ‘상생마켓’ 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돌담길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머무는 문화공간으로 꾸민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에게는 판로 확대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행사 기간 차량 통제가 이뤄진 돌담길은 연일 인파로 붐볐다. 수공예품과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한궁·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주말에는 거리공연과 버스킹 무대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양철인간 마임, 풍선 매직쇼, 통기타 연주, 오페라 갈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돌담길은 음악과 웃음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푸드트럭 존도 마련돼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했다. 아이들의 손에는 분필이 들려 있었고, 바닥에는 알록달록한 낙서와 그림이 가득해 가을빛
								[경기/김명성기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10월 31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조선 왕실백자의 뿌리, 광주백자 발굴성과로 보다’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2004년부터 이어온 광주조선백자요지 발굴 조사 20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조선 왕실백자의 원류로 평가되는 ‘광주백자’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광주시 전역에는 조선 왕실백자를 제작하던 가마터인 ‘광주 조선백자 요지’가 320여 개소에 이른다. 이러한 흔적은 조선 왕실에서 사용된 백자가 경기도 광주에서 제작됐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돼 1985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조선 왕실백자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대표하는 주요 유물 200점이 공개된다. 대표 유물로는 ▲여주 영릉에서 사용된 ‘영(英)’명 백자 (광주 우산리 4호 출토) ▲국보 ‘천(天)’‧‘지(地)’‧‘현(玄)’‧‘황(黃)’명 백자발에 비견되는 ‘지(地)’‧‘황(黃)’명 백자발(광주 관음리 20호 출토) ▲백자청화매죽문병(광주 관음리 6호 출토) ▲조선 전기 사기장들의 시험 정신을 보여주는 안료시험편 등이 있다. 행사는 10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현재 30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내달 1개소 추가 설치를 끝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시설의 옥상에 햇빛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흰색 계열) 도료를 시공해 실내 온도를 4~5도 낮추는 사업으로, 냉방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사업은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하여 올해까지 누적 173개소 설치를 완료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 사업은 ▲부산시건축사회(재능기부) ▲부산은행(설치비용 지원) ▲노루페인트(재료기부) ▲대한적십자사(행정 지원)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실증작업) 등 민·관 협업체계를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내년에도 녹색건축물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도 사업은 올해 연말 각 구군 건축과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민간기업의 동참을 유도해 탄소중립 실천의 저변
								부산광역시 수영구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김남희)는 지난 10월 27일 먼물샘공유센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부안군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수영구자원봉사센터 김남희 사무국장과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정흥귀 센터장을 비롯한 양 기관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인사말을 시작으로 직원 및 사업 소개, 협약서 서명, 협약 실천 방안 논의, 그리고 먼물샘공유센터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역 내 각종 행사 홍보 및 참여 ▲상호·방문과 협의를 통한 연계 봉사활동 추진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네트워크 구축 ▲기타 공동협력이 가능한 사업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수영구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김남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안군자원봉사센터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며 더 나은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두 기관이 함께 만들어갈 자원봉사의 미래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수영구자원봉사센터는 '모두가 안녕하는 그날까지'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자원봉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앞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민‧형사상 책임 문제가 발생한 경우, 수사‧소송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적극행정 보호관’이 신설된다. 적극행정위원회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감사원 감사까지 면책도 추정된다. 인사혁신처(처장 최동석)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적극행정 운영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7월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의 후속 조치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인 ‘충직‧유능‧청렴에 기반한 활력있는 공직사회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행정 추진으로 징계 소명 및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소속기관의 보호·지원이 의무화되고 적극행정 보호관을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 각 기관은 적극행정 보호관을 두고 법률 자문, 변호사 선임, 소송 등 비용지원이나 수사기관 의견 제출 등 도움이 필요한 적극행정 공무원을 도울 수 있게 된다. 둘째, 자체 감사만 추정되던 면책범위를 감사원 감사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기관별로 운영되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의견대로 업무를 처리한 경우, 자체 감사에서만 면책이 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 정부가 세계 도핑 방지 업무의 최상위 기구인 세계도핑방지기구(World Anti-Doping Agency, WADA)의 이사회의 이사국에 5회 연속으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는 세계 도핑 방지 정책과 주요 사업을 심의·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이다. 아시아 지역에는 총 4개의 이사국 자리가 배정되어 있으며, 현재 한국과 함께 일본,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사국의 임기는 3년으로 한국은 1999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창설 당시부터 2006년까지 이사국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에 이사국으로 복귀한 후 계속 재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연임(5회 연속 선출)으로 한국은 2028년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이사직은 문체부 김대현 제2차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12월, 부산에서 아시아 최초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개최 한편, 2025년 12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가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린다.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6년 주기로 열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 분쟁조정신청사건에 대해 SKT가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조치 강화 등을 권고했다. 분쟁조정위는 지난 3일 제59차 전체회의를 열어 2300만 명의 가입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T를 상대로 제기된 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이 같은 조정안을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집단분쟁 3건 3267명과 개인신청 731명 등 모두 3998명이 SKT를 상대로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날 분쟁조정위는 집단신청 3건의 대리인과 SKT의 의견진술을 듣고 신청인이 요구한 손해배상, 제도개선, 침해행위 중지 및 원상회복 등을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서울 도심의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한 시민이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5.8.28. (ⓒ뉴스1) 분쟁조정위는 SKT가 개인정보보호법의 보호조치 의무를 위반해 가입자의 휴대전화번호, 가입자식별번호(USIM), 유심(USIM) 인증키 등 25종의 개인정보를 유출함에 따라 유출정보 악용에 따른 휴대폰 복제 피해 불안과 유심 교체 과정에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대해 정신적 손해를 인정해 이같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현장부터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11월 한 달간 '집중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합동으로 개최한 '공공기관 긴급안전대책 회의'에서 "공공에서부터 산업재해를 근절한다는 목표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선도적으로 안전한 일터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발주 건설현장에 대해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자체 점검해 그 결과를 노동부에 제출하고, 노동부는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감독 등을 실시해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충남 아산시 소재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 불시 방문해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5.10.24 (ⓒ뉴스1) 최근 인천환경공단, 한국철도공사 사고 등을 계기로 공공부문에 대한 안전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영·도급·발주 공사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다수의 발주공사를 수행하는 20개 주요 공공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근절 및 불법하도급 방지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별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지원 플랫폼이 새로 구축된다. 또한 중소기업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평균 9개에서 4.4개로 절반 이상 줄고, 21종의 확인·인증서도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수요자 중심·AI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8월 21일 한성숙 장관이 주재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와 지난달 1일 개최한 중소기업 지원 공공기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업계와 관련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마련했다.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우수중소기업 및 농특산품 선물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024.6.26(사진=연합뉴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기업마당'과 '중소벤처24' 서비스를 통합한 '중소기업 통합지원 플랫폼(가칭 기업마당)'이 새로 마련된다.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사업 정보를 분산된 여러 사이트에서 찾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플랫폼에서는 정부부처·지자체가 주관하는 2700여 개 지원사업 공고를 통합 제공하며, '중소기업 확인서', '벤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1월 3일 새만금이 차세대 연구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새만금 지역에 입주한 국책연구기관과 전북 지역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등 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새만금이 핵융합 연구시설 구축에 최적의 입지임을 공유하고 유치를 위해 먼저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건설기계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참석자들은 “핵융합 연구시설이 미래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중요한 국가 전략 인프라(기반 시설)로 주목받고 있으며, 새만금은 국가 차세대 에너지와 첨단산업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새만금은 대규모 에너지산업 집적지로 에너지·소재 분야 연구기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으며, 국가 산업단지 기반 등을 활용해 핵융합 연구시설 운영에 필요한 기초 연구 역량과 산업 생태계가 이미 조성 중이라는 점도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새만금은 지난 2011년 수립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및 인공광합성 연구단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2025년 의장국 자격으로 11.3.(월) 서울에서 제24차 믹타(MIKTA)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als’ Meeting)를 개최하여, 믹타 회원국들과 올해 믹타 활동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믹타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믹타(MIKTA) :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튀르키예, 호주로 구성된 범지역적 협의체로 2013.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 출범 / 우리나라는 12대(2025.2월-2026.2월) 의장국 ※ 참석자 : (인도네시아) Tri Tharyat 다자협력총국장 / (호주) Angela Robinson 다자정책·인권국장 / (튀르키예) Işil Cemali Doğan 국제경제정책·기구국 심의관 / (멕시코) Alejandro Alba G20·믹타 담당과장 회의를 주재한 이철 국제기구·원자력국장은 오늘날 지정학적 갈등 심화와 복합적인 글로벌 도전과제 대두 등으로 다자주의에 기반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하면서, 다양한 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믹타가 국가들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제협력 견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이 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