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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도, 3월 입국 중국 유학생 전체 코로나 진단검사한다

[전북/한상희기자] 이번주부터 입국하는 모든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된다.

전북도는 이번달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모두와 현재 입국 후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 없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에 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예방 차원으로, 입국 초기에 진단검사를 의무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도내 대학은 해당 시군과 협조해 중국 유학생 입국 시 인천공항에서 각 대학까지 수송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별로 기숙사 입소를 원칙으로 추진하면서 자가격리 유학생에게는 지속적으로 기숙사 입소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 입소생과 자가격리 유학생에 대해서 매일 1회 이상 건강상태와 외출자제, 등교중지 등 전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앞으로 입국하는 유학생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는 중국인 입국 유학생 관리에 온 역량을 집중할 때”라면서 “3월에 입국하는 모든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코로나19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중국 교육부와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자국의 유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양국 유학생의 출국을 자제하도록 권고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3월 중국인 유학생 입국자 수는 당초 예상된 1천800여 명 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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