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허정태기자]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현장 소통행보에 나섰다.
15일, 김해 외동시장을 방문한 박 부지사는 경남사랑상품권으로 직접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설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했고, 상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을 보러 나온 도민들에게도 “지역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지역상권 활력을 위해 출시한 경남사랑상품권에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부지사는 도내 복지시설도 방문했다.
김해시 봉황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방주원’ 아동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주촌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인 ‘보현행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방주원’은 1956년에 설치된 아동양육시설로, 방임, 유기, 학대된 아동들을 보호해왔으며, ‘보현행원’은 1997년에 설치된 노인요양시설로서 혼자서 생활유지가 힘든 80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고, 재가서비스센터에서는 431명의 어르신들에게 가사지원 등 맞춤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에도 도내 전 공공기관이 자매결연을 맺은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 격려했다.
박 부지사는 함안군 가야읍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안지호 선생의 손녀 안완순 어르신을 뵙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독립을 위해 전 생애를 바친 안지호 선생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