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산청초등학교(교장 강원규)는 10월 10일(목) 학교도서관에서 5, 6학년을 대상으로 ‘맛있는 잔소리’의 작가 서정홍 시인을 초청하여 인문소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서정홍 시인은 농사를 짓는 틈틈이 시를 쓰는 작가로 ‘우리 집 밥상’, ‘닳지 않는 손’, ‘나는 못난이’, ‘주인공이 무어, 따로 있나’, 등 다수의 동시집을 펴냈다.
서정홍 시인과의 만남 행사는 사전에 도서관 활용수업으로 서정홍 시인의 작품을 읽고 ‘내 마음에 들어온 한 편의 시’를 시화 꾸미기 등 다양한 독서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강연의 주제는 ‘삶을 가꾸는 시쓰기’였다. 서정홍 시인은 강연에서 사람은 모름지기 자연 속에서 자연을 따라 자연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삶이란 걸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농부시인이 된 이유를 차분히 풀어놓았다.
서정홍 시인의 강연은 쉬우면서도 인상적이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리 삶이 미치는 영향으로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바를 곁들여서 설명해 주시니 이해가 잘 되었다고 전했다.
<자료문의> 산청초등학교 담당자 허현자 ☎ 973-5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