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콜롬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

[한국방송/임재성기자] 콜롬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5.6.()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및 공식 오찬 -콜롬비아 비즈니스포럼 한국전 참전기념탑 헌화 등의 일정을 가졌습니다.

 

<콜롬비아 대통령과의 단독 및 확대회담>

 

이 총리는 5.6.()이반 두께 마르께스대통령과 2시간 40분간 양자 단독 및 확대회담을 갖고,

·국방 에너지·인프라 오렌지 경제(혁신성장) 태평양 동맹 협력문화·관광·스포츠 분야 등에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및 중남미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보훈·국방) 이 총리와 두께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보훈·국방 분야에서 -콜롬비아 우호

재활센터 내 한국전 참전 기념관 건립 우리 해군 퇴역함 기증 콜롬비아 내 지뢰제거 등 다양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에너지·인프라) 이 총리는 2016년 한-콜롬비아 FTA 발효이후 양국 간 교역·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보고타 전철, 하수처리장 건설 등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개선 사

업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하여 콜롬비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두께 대통령은 한국을 성공 모델로 생각하고 있으며, 인프라·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투자와

참여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이 총리와 두께 대통령은 금년 10월 중 콜롬비아 투자 촉진단의 한국 방문을 추진하기로 하고,

계기에 제2차 한-콜롬비아 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오렌지 경제) 이 총리와 두께 대통령은 한국의 혁신성장과 콜롬비아의 오렌지 경제간 협력 방안 모

색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한 양국 간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께 대통령은 콜롬비아 메데진 지역에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시설을 갖추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이 총리는 추후 콜롬비아 투자촉진단이 방한하여 한국의 기업인들에게 동 구

상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총리는 한국이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상용화했고, 전자정부 분야에서 많은 경험이 있음을 소

개하고, 이와 같은 경험과 기술을 콜롬비아와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렌지 경제

두께 대통령은 본인의 미주개발은행 근무 경험을 토대로 2013오렌지 경제: 무한한 기회제목의

책자를 발간했으며, 지적 재산권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건축, 영화, 디자

, 음악, 소프트웨어 등의 ICT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하는 산업을 오렌지 경제로 명명

 

(태평양 동맹) 두께 대통령은 한국의 태평양 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을 최대한 지지하겠다고 했으며,

이 총리는 APEC 신규 회원국 가입 논의 동결이 해제되면 콜롬비아의 APEC 회원국 신규 가입을

적극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문화·관광·스포츠) 두께 대통령은 한국 내 콜롬비아 문화센터 건립, 관광 및 스포츠 분야 교류증진에

관심을 표명하였고, 이 총리는 이포괄하는문화·관광·스포츠 협력 MOU’를 체결하여 협력의 틀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한반도 및 중남미 정세) 이 총리는 최근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곡절이 있을 수는 있

지만, 한국은 변함없이 그 길을 갈 것이라고 하였고, 두께 대통령은 한반도내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

를 증진시키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무조건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이 총리는 콜롬비아 정부가 베네수엘라 문제에 대해 인류 보편적 가치에 입각하여 안정적이고 일

관되게 대처하고, 베네수엘라이주민을 수용하고 관리하는 데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습니다.

 

(MOU 체결) 회담 이후에는 이 총리와 두께 대통령 임석 하에 양국간에 3(외교연수원 협력,

역투자협력, 관세협력)의 정부 기관간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민간차원에서 한국

무역협회와 콜롬비아 경제인협회간 경제협력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 참석>

 

양자회담에 앞서 이 총리는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 총리

는 기조연설을 통해콜롬비아의 2018-2022 국가발전계획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하고, 이를 위

해 양국간 인프라, ICT,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및 문화교류 활성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보고타 전철 1호선, 카노아스 하수처리장 등 상하수도 건설,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확

장 개발에도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콜롬비아의 미래 비전에 한국이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는 46개 한국기업이 참가했으며, 포럼에 이어 진행된 1:1 비즈니스 상담회에

22개 한국기업과 80개 콜롬비아 기업이 참여, 103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아침 콜롬비아 국방대학 내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탑에 헌화했습니다.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