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지난해 전북권 청춘마이크 사업 운영에
이어, 올해는 전북‧전남‧광주 지역을 ‘광주‧전라권’으로 통합 운영하게 됨에 따라, 전년도보다 더욱 풍
성한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할 청년아티스트 공모를 통해 지난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총 169팀이 접수되었고, 서류 및
동영상 심사, 오디션 심사를 거쳐 총33팀, 116명을 선정하였다.
더불어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선정한 전북지역과 전남‧광주지역의 2018년도 우수 아티스트 2팀(전북/고
니밴드, 전남‧광주/버블타이거)은 연속 지원자로 결정되어 광주‧전라권에서 활동할 올해의 청년아티스
트는 총35개팀, 121명이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하는 2019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사업은 학력‧경력‧수상에 관계없이 열정과 재능만으로 설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만큼
지역 내 청년예술가들이 전문 문화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활용되며, 올해는 총 5개 권역
별(광주‧전라권, 대전‧세종‧충청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강원권, 제주권) 사업이 추진될 예
정이다.
선정된 청년아티스트들을 지역별로 매칭하여 4월부터 11월 문화가 있는 날 혹은 주간에 도내 야외 및
실내 다중 밀집지역 및 문화소외지역,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월 5~6회, 연간 44회 정도의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
공연장르는 전북‧전남‧광주지역의 야외 및 실내 장소에서 버스킹이 가능한 모든 장르(음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예술일반 등)를 아우르며, 팀당 연간 5회, 최대 210만원(1회)까지 팀별 인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심의 관계자는 “청춘마이크 사업은 대중들에게 더 많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
만, 우선적으로 젊은 창작인들이 예술활동의 힘을 얻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면에서, 예
술 그 자체로 승부를 보겠다는 고집과 자신의 작품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갖춘 이들에게 무대의 기회
가 주어져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광주‧전라권에서 청춘마이크 사업에 참여하게 된 청년아티스트 35팀과 함께 지난 3월 27
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발대식을 진행함으로써,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청춘마이크 사업이
본격적으로 신호탄을 울렸다.
이 날 발대식을 통해 이병천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함께 연간 추진계획 공유, 청년아트스트들과 재단 간
의 표준계약서 작성, 위촉장 수여, 예술인 산재보험 안내, 전북지역 청년아티스트로 선정된 이상한계절
과 뮤즈그레인 팀의 특별공연 등이 이루어졌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전북도에서 전남과 광주지역을 아우르는 중요한 매개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역량
있는 아티스트들과 더불어서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