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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청군 본예산 4500억원 시대 열리나

전년比 488억원 증액…4563억원 군의회 제출
농림분야·도시개발 등 늘어…지역경제 활력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이 농림분야와 국토·도시개발분야 등 지역경제발전에 중점을 둔 2019년도 본 예산안을 편성했다.

군은 내년도 본예산안을 올해보다 488억원(11.97%) 늘어난 4563억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15억원(13.99%) 증가한 4195억원, 특별회계는 27억원(6.92%) 감소한 368억원이다. 산청군의 본예산안이 4500억원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이 제출한 2019년도 본예산안은 30일부터 오는 12월17일까지 열리는 산청군의회 제256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주요 분야별 내년 예산안은 문화 및 관광 357억원(7.8%), 환경보호 462원(10%), 사회복지 794억원(17.4%), 농림해양수산 997억원(21.9%), 국토 및 지역개발 388억원(8.5%) 등이다.

특히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올해 대비 66억원 가까이 증액됐다. 군은 농림분야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귀농 귀촌 인구 증가, 농가 소득 증대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 국토·도시개발 예산도 올해 대비 157억원 증액된 388억원으로 편성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각종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활력 있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녹색사업단운영 등의 사업에 34억원을 편성했다. 또 취약계층 에너지 시설개선사업 등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에 12억원, 중소기업육성지원에 50억원 등을 편성했다.

‘꿈이 있는 명품농업’ 실현을 위해서는 1읍면 1소득 작목육성 등 농업인 소득증대 및 생활안정지원에 43억원,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가 소득보전에 44억원, 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억원 등을 편성했다.

‘품격 높은 문화관광’을 위해 남명선비문화축제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 추진에 12억원, 남부 공공도서관 건립 등 문화예술기반 확충 및 관리에 46억원, 문익점 생가 건립 등 관광자원개발에 55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민감동 체감복지’ 분야에서는 긴급복지지원 등 맞춤형 복지지원에 6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을 위해 73억원, 노인복지서비스 강화에 42억원, 아동복지서비스 강화에 23억원 등을 편성했다.

‘경제견인 균형개발’을 위한 도시기반조성에 80억원, 농촌중심지활성화에 61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에 32억원, 하천정비 및 관리에 165억원 등을 편성했다.

산청군 미래 먹거리 사업인 한방항노화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 지구 조성사업 30억원, 항노화산업과 연계한 치유의 숲 조성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산청군은 이번 예산안 편성을 위해 지난 8월 군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산청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개진된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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