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11월 27일(목) 김제시 용지면 황토마을에서 작년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생생마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하진 도지사, 전대식 김제부시장, 온주현 김제시의장, 노규석 김제시의원, 이영희 이장 외
마을 주민 50여명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작년 9월 마을가공시설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
토마을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마을주민들은 작년 화재 이후에 도, 김제시의 다각적 지원을 통해 고구마 말랭이 가공시설이 어느 정도 복
구되었고, 주민들도 전국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고구마
원료 보관과 1차 가공에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또한 황해도 실향민과 후손들로 이루어진 마을 주민들은 11월 22∼24일까지 백령도를 방문하여 눈앞에 두
고온 고향 황해도를 바라보면서 망향제를 지낼 수 있도록 도에서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3월 재방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을 다시 찾았고, 운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참석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