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에 앞서 지난 12일(화) 미국 뉴욕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12일 오전 11시30분(현지시각) Lotte New York Palace 호텔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해외투자자, 글로벌 금융회사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Carlyle 그룹의 William Conway 회장,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의 기업금융부 글로벌 대표, Goldman Sachs의 자본시장부 글로벌 대표 등 국제금융계의 인사들 외에, 뉴욕 연준, 호주 중앙은행, 주미 일본대사관 등 다른나라 정부 관계자, 포브스아시아 등 언론계 인사도 참석해 한국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이번 한국경제 설명회에서는 한국문화와 창조경제 등 한국 전반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됐다.
유 부총리는 “한국경제,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Rising to the Challenge)”라는 주제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한국경제가 지금까지 몇 번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경제체질을 개선해 왔던 것처럼 현재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 도전요인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유 부총리는 프리젠테이션 이후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문을 해소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 경기상황 및 수출부진에 대한 평가, 가계부채 문제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해 유 부총리는 불리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거시지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경제 펀더멘탈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투자자, 이코노미스트 등 많은 참석자들이 이번 설명회가 시의적절하게 개최됐으며 설명회 내용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주요국들의 국가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장단기 도전요인에 한국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음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고 기획재정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