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벼 재배 농업인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못자리뱅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청주시가 밝혔다.
못자리뱅크 사업은 본답 모내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벼 육묘생산을 위해 시가 출아실, 녹화실, 경화실 등 기본시설을 설치하고 파종기, 육묘상자, 최아기 등 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못자리뱅크는 1개소 당 본답 100ha(3만 상자) 이상의 육묘를 생산한다.
이에 시는 올해 10억5천만원을 들여 신규설치 2개소 기존 시설보완 11개소 총 13개소에 못자리뱅크 사업을 실시한다.
신규설치 사업대상은 영농조합법인, 쌀 전업농 조직체 등 생산자 단체이며, 시가 1억5천만원에서 3억원까지 지원한다.
보완사업은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설치한 못자리뱅크를 대상으로 비닐과 육묘상자 교체, 지게차와 운반차량 구입 등 1개소 당 5천만원까지 시가 지원한다.
한편 청주시는 현재 못자리뱅크 50개소를 운영해 1백만상자의 우량 건전 육묘를 생산하며, 이는 청주시 벼 재배면적 10,904ha의 30%인 3,305ha에 이앙할 수 있는 양이다.
시 관계자는 “못자리뱅크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벼 육묘의 안정적인 수급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청주 지역의 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