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은 역사적인 만남이며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라고 환영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를 2곳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가 노후하다는 점 등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할 때 유럽보다는 북한에서 가까운 아시아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기된 후보지 가운데 스위스나 스웨덴 대신 싱가포르나 몽골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매우 좋은 일들이 생길 수 있다", "만남을 고대하며, 그 만남은 대단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간으로는 금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트윗을 쏟아냈다. '역사적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전쟁이 끝날 것이다, 미국인은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적었다.
또 한국에 축하하고 싶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밝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고무됐다고 판문점 선언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