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양복순기자]
개요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018. 4. 25.(수) 10:00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 이성호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외숙 법제처장
등 법조 분야 주요 기관장과 법조관계자, 법의 날 정부포상 수상자 및 그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5회 ‘법의 날’ 기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법의 날은 법의 존엄성을 되새기고 법치주의 확립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로서, 이번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공정한 법치’, ② ‘인권이 존중받는 사람 중심
의 법치’, ③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희망의 법치’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의로운 사회는 법의 지배가 바로 서있을 때 가능함을
강조하면서, “법무부는 정의와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의가 회복되는 법의 지배가 이루어지는 사
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하였고,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대한변호사협회장과 함께 법의 지배를 확
립할 것을 서약하는 서명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법의 날 유공자 정부포상
이날 기념식에서는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13명에게 훈장(8명), 근정포장(1명), 대통령표창(3명), 국무
총리표창(1명)을 각각 수여하였습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법치주의 구현과 사회적 소수자 및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익변론과 시민사회단
체 활동에 공헌하고,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사건의 진상규명, 안전사회 대
책마련, 유가족 지원에 기여한 이석태 변호사가 수상하였고,
부정부패척결을 통해 공정한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한 신유철 서울서부지검장과 행정법분야에서 법률문화
진흥에 이바지한 박균성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각 수상하였으며,
법률구조사업에 대한 공로로 박태열 법무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정준현 단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조종태 대검찰청 검찰개혁추진단장, 이주형 수원지검 제2차장검사, 노정
연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념공연 및 관련 행사
기념식에서는 ‘공정한 법치,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동영상이 상영되었고, 전경호 마림비스트의 ‘왕벌의 비행’ 연
주와 어린이 합창단 아름드리의 공연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