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승백기자] 경남도는 21일 오전 도내 전 시군이 참여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일제히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를 비롯한 18개 시군 산림부서․소방서․산림조합 등 1750여 명이 산청・함양권 지리산, 진주 월아산, 밀양 재약산, 김해 신어산 등 도내 주요 명산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없는 경남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또한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이외에도 등산로와 주변 유원지의 쓰레기 수거로 산지정화 활동도 함께 추진했다.

경남도는 이번 동시 캠페인에서 도민들에게 산불조심 배너와 현수막, 홍보용 어깨띠 및 산불예방 전단지 배부하여 산불예방 홍보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석봉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올해 봄철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부족하고 건조기가 이어져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며, “등산객과 산나물 채취꾼 등은 화기물 소지를 삼가하고, 실화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에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초동진화를 위해 비상근무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산림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진화용 헬기(임차) 7대와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2950명을 전 시군에 배치하여 산불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