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승백기자] 경남도는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9일부터 17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350여 개소에 대하여 시·군과 함께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음료류, 캔디류, 떡볶이, 핫도그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학교주변 편의점, 분식점, 문구점 등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게임기를 이용하여 판매하는 식품 등 사행심을 조장하고 어린이의 정서를 해할 우려가 있는 인형뽑기방, 청소년게임업소, 유원시설업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주요 점검내용은 ▲학교주변 무신고(허가) 영업 및 무신고(수입 미신고) 제품 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어린이 정서저해식품(돈․화투․담배 또는 술병 형태) 판매, ▲학교매점 및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에서는 판매금지 대상인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장민철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앞으로도 학교주변 식품조리·판매업소의 위생수준 향상과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위생점검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