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눈을 맞춘 기자에게 즉석에서 질문자를 손으로 지명함으로 질문권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사회를 맡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기자회견에 앞서 “오늘 기자회견은 대통령과 언론인이 자유롭게 묻고 답변하는 방식이다. 질문자 호명 과정에 혼선이 있을 수 있다. 대통령께서 손으로 지명하고 눈을 마지막으로 맞춘 기자분에게 질문권이 주어진다”며 “나도 눈 맞췄다. 일방적으로 일어나시면 곤란하다.", "기자 여러분의 양심을 믿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과거 청와대 기자회견은 사전에 준비된 듯한 인상을 주어 국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면, 오늘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 그대로 반영된 듯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