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두환기자] “선배님들의 헌신과 봉사, 가슴에 담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청춘은
이제 시작이며 새로운 삶을 응원합니다”
전북도(지사 송하진)는 27일 오후 도청 3층 공연장에서 퇴직자와 공로 연수자 및 가족,
동료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전 청원이 함께하는 2017년 하반기 퇴(이)임
식」을 열어 도정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해왔던 공무원들의 퇴직을 축하하는 자리
를 마련했다.
전라북도는 퇴직공무원들 간의 이질감을 없애기 위하여 직위‧직급에 상관없이 퇴
(이)임자 모두에게 훈장‧포장 대신에 동일한 공로패를 수여하고, 좌석배치와 수여 순
서 등을 성명 순으로 좌석을 배치하였다.
행사에서 퇴(이)임자들은 그간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동료 및 후배 들과 한자리에 모여 지난 날을 회상하며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
냈다.
송하진 도지사는 축하 인사말을 통해 “많은 가족과 동료 선후배들이 모인 가운데 명예
로운 마무리를 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진정한 인생의 황금기인 퇴임 후의 인생을 보
람차게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전북발전을 위해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들려달라”고 말했다.
퇴직 공무원을 대표하여 양심묵 전 전라북도 공무원교육원장은 “그동안 도민을 위
한 공복으로 살았던 만큼 앞으로도 그런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여생을 살아가겠다”며
“어느 때보다 긴 안목과 전문성을 가져야 할 때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업무에 늘 정진
할 수 있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후배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하반기 총 31명(정년퇴직 8∙명예퇴직 1∙공로연수 22)이 공무원 현
직을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