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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F, 중남미 5개국 외교 장·차관 초청국가 개발 경험 및 미래비전 공유

- “중남미 국가개발 미래비전 공유사업”(8.29-9.1) 참석
- ‘제8차 FEALAC 외교장관회의(8.31)’과 연계 협력 모색

(한국방송/최승순기자) 공공외교 전문기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외교부와 협력하여 중남미 5개국 장차관급 인사 5명을 오는 8월 29일(화)부터 9월 1일(목)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방한 초청한다.   

KF는 2011년부터 중남미 장차관급 고위정책결정자를 초청하여 한국의 경제발전 및 국가개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중남미 국가개발 미래비전 공유사업”을 시행해왔다. 금년에는 오는 31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이하 FEALAC)’ 제8차 외교장관회의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방한인사는 온두라스 외교 장관(마리아 돌로레스 아구에로 라라), 파라과이공화국 외교 차관(오스까르 까베요 사루비), 도미니카공화국 국제협력 및 경제협력 차관(우고 리베라), 니카라과공화국 대통령 외교 특보(시다르타 프란시스코 마린 아라우스), 에콰도르공화국 차관보(판니 데 로우르데스 뿌마 뿌마)의 총 5명이다.  

방한인사들은 30일(수) KF에서 준비한 신숭철 중남미담당협력대사의 한-중남미 협력현황에 대한 강연을 듣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31일(목)에는 강경화 외교장관이 주재하는 리셉션과 제8차 FEALAC 외교장관회의에 참여한다.

 

FEALAC는 아시아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유일한 협의체로서 유엔 회원국 간 최대 협력 포럼 중 하나이다. 중남미 20개국과 동아시아 16개국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협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의 꿈, 새로운 행동(One Vision, New Action)’이라는 슬로건 하에 2019년 출범 20주년을 앞두고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함께 올해 의장국으로서 이번 회의에서 채택할 ‘FEALAC 신 행동계획’의 합의를 이끌어내고, 국제기구 및 금융기구와의 전략적인 협력체계 구축해왔다. 이 외에도 사이버사무국 운영, 비전그룹 창설 주도, 기금 제안 등은 FEALAC 활성화를 위한 한국의 헌신과 노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기금 창설은 협력 사업의 체계화 및 재정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F 이시형 이사장은 “중남미 국가들은 1인당 GDP가 1980년과 2010년 사이 13배 증가하는 등 한세대 만에 놀라운 발전을 이룬 한국의 성공 비결에 관심이 많다”며 “동 방한초청을 통해 체계적인 공공정책에 따라 인재, 과학, 혁신 등에 투자하여 이룬 성공적인 개발경험을 중남미 국가들과 공유하고 두 지역이 전략적 개발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F는 “중남미 국가개발 미래비전 공유사업“ 외에도 각 분야별 해외 유력인사와 전문가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하여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 국내 유관기관 방문 및 산업시찰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에도 약 70여개국 150여명의 방한초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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