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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올해 3개 거점국립대에 1000억씩 투입…교육·연구 거점 육성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확정…'학부-대학-연구소' 패키지 지원
학생 1인당 교육비, 서울대 약 70% 수준으로…'(가칭) 국립대학법' 제정 추진
교육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올해 3개 거점국립대학을 대상으로 '브랜드 단과대학'과 '인공지능 거점대학' 사업을 패키지로 집중 지원해 교육·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에 지난해 대비 교당 약 1000억 원 내외의 예산을 추가 지원하는 바, 거점국립대학을 지역 AI 교육·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AI 인재를 길러내고 지역의 인공지능 전환을 뒷받침한다.

 

특히 교육부 재정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거점국립대학 자체 수익 확충 등을 통해 거점국립대학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의 약 70% 수준까지 높여 나간다. 

 

한편 국립대학의 혁신이 장기적으로 제도화될 수 있도록 '(가칭) 국립대학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확정·발표, 올 상반기 중 '2026년 3개교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긴 신청서를 제출받을 예정으로, 최종 지원대학 발표는 산업통상부가 성장엔진을 확정한 이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6.4.15 (ⓒ뉴스1)


이번 방안은 대한민국의 국토-산업-인재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다. 

 

이에 거점국립대학에 대한 집중 투자로 5극 3특 권역별 성장엔진(전략산업) 분야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며 국가균형성장을 도모한다. 

 

아울러 전체 거점국립대학의 학부 교육을 혁신해 전반적인 교육·연구의 질을 높이고, 거점국립대학과 지역대학이 연계·협력한 공유대학을 통해 지역대학 모두를 동반 성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6년 3개교 패키지 지원대학 추가 지원액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 및 연구거점 육성

먼저 거점국립대학을 우수 인재와 선도 기업(앵커 기업)이 모이는 교육·연구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거점국립대학에 성장엔진 분야의 '브랜드 단과대학 및 특성화 융합연구원'을 설립해 학부-대학원-연구소를 하나로 묶어 지원한다.

 

또한 기업이 주도하는 교육과정 개발과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기업과 일체화된 교육 연구 모형을 실현한다. 

 

특성화 융합연구원은 기업,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원,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원 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연구소를 설립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까지 한 곳에서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별로 ▲등록금, 생활비 등을 포괄 지원하는 특별 장학 프로그램 ▲우수 학부생을 선발해 지도교수가 밀착 지도하는 학부생 연구 참여 프로그램 ▲전문연구원에 준하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등 각종 혜택으로 우수 학생을 유인해 고급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기업과 출연연의 우수 연구원이 대학 교원을 겸직하며 교육·연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성장엔진 분야의 응용·융합 연구를 촉진한다.

브랜드 단과대학 및 융합연구원 기본모델(안)

 

한편 인재전쟁 시대에 맞서 우수 인재가 지방에 머물고, 뛰어난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대학별 '(가칭) '특성화 교원 트랙'을 신설하고. 성장엔진 분야 교원을 확충한다.

 

또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기존 교원이나 신규로 유치하는 우수 인재에 대해서는 별도 성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파격적 처우, 연구비, 장비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등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지역 인공지능 교육·연구 거점 육성

AI 교육을 특정 학과가 아닌 대학 전반에 확산하기 위해, 대학 내 AI 교육·연구의 구심점인 AI 학사조직과 AI 융합교육 및 연구를 총괄하는 총장 직속 전담기구를 대학별 특성에 맞게 구성한다.

 

또한 최근 AI 개발자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문제 정의 및 설계 역량· 협업 역량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정을 재설계하고, 비전공자가 각자의 전공지식과 AI를 결합하는 분야별 AI 융합교과를 개발한다.

 

이에 학생들은 강의 시간 중 AI를 활용해 기업의 현장 데이터 기반 실전 문제를 해결하며 실무역량을 쌓고, 이 경험을 취·창업과 대학원 진학 등 진로와 연결할 수 있다. 


AI 융합교육과정 예시


교육부는 이렇게 구축된 대학의 AI 역량과 성과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거점국립대학의 지역 AI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성장엔진 분야에 특화된 AX 연구 등 융합연구를 수행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대학과 AI 교육과정을 공유해 소속 학생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고교학점제 연계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초중고 학생이 조기에 AI 교육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재직자 등 지역 주민에게도 AI 교육을 제공한다. 

 

대학 전반의 성장 브릿지 구축 및 동반성장 지원

모든 거점국립대학이 기업·산업 현장과 밀착해 기업 성장동력이 될 권역별 지역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한다.

 

이에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를 수도권 대학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가고, 강의실 안의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학생들이 미래사회 융합인재에게 필요한 기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공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AI 시대에 필요한 기초역량과 윤리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AI 기본교육 필수 이수제'를 도입하고, 해외 대학과 학점 교류 및 인턴십 기회도 대폭 확대한다.

 

한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학사 제도를 유연화하고, 지역대학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한다.

 

특히 거점국립대학의 혁신 성과를 지역 내 모든 대학으로 확산해 동반 성장하도록 기존 시도별 공유대학을 '5극 3특 초광역권'으로 확장하고, 공동교육을 넘어 인프라 공유, 공동 연구, 창업 지원 등 대학 간 자원 공유의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를 통해 5극 3특 권역별 공유대학에 총 1200억 원을 지원한다.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활성화, 지역의사선발전형 도입 등 우수인재의 정주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범부처 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취업, 정주 여건을 개선해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체계 강화


◆ 국립대학 성과 중심 혁신 지원

 

교육부는 이러한 전폭적 지원이 실질 교육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 중심의 혁신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교원 승진·정년 보장 심사 기준을 브랜드 단과대학부터 수도권 주요 사립대 수준으로 강화하고, 엄격한 실적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등 단계적으로 강도 높은 내부 혁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운 대학-지방정부-민간(기업) 공동으로 권역별 특성에 맞는 핵심성과지표(KPI)를 수립해 관리할 예정이며, 거점국립대학 전체적으로도 데이터 기반 자체 성과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은 필수 과제"라며 "국민주권정부 5년간 지방대학 육성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간 격차 해소를 넘어, 지역의 인재가 국가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 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총괄) : 교육부 대학지원관 국립대학지원과(044-203-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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