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가 인터넷 연결 없이 디바이스 자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공공서비스 발굴·확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공공분야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단위 대규모 실증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신규 과제를 내달 30일까지 공모한다고 전했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디바이스 자체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기술로, 빠른 응답성과 높은 보안성이 강점이며 특히 재난·안전 등 실시간 판단이 요구되는 현장이 증가함에 따라 그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정부는 공공분야의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통해 도시를 탈바꿈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작년 공모에서는 해안을 감시하는 수상드론, 산불 조기경보 시스템, 하천 녹조 감시 서비스 등을 선정해 각각 부산광역시, 경남 하동·산청군, 경북 영주시에서 개발·실증하고 있다.
올해는 한층 다양한 혁신적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신규 과제 5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과제 선정 이후 주관·참여기관은 2년간 수요처인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탑재된 지능형 디바이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해 운영하게 된다.
사업은 2026~2027년 2년간 실시되며 올해 과제당 약 29억 원 총 14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메인 테마는 교통·물류, 보건·복지, 재난·안전 분야 중 하나를 선택 후 선택 분야의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시 단위 실증을 추진하는 것이다.
서브 테마는 시각·언어·행동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한 혁신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다.
공모에 앞서 과기정통부는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과제들의 성과를 점검하고 AI 반도체 기업, 기기 제작 기업 등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를 검토해 올해는 과제 선정 평가시 온디바이스 AI 필요성 등 사업계획 적정성과 수행 방안의 우수성 항목 배점을 확대하고, 단순히 위험이나 이상 상황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즉시 판단하고 대응하는 것까지 연계성을 추가로 고려해 실효성 높은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피지컬 AI를 주제로 한 소규모 실증도 병행해 AI가 물리적 세계와 결합해 새로운 공공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공모 관련 상세 정보는 과기정통부 누리집(www.msit.go.kr)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www.nip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31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국내 NPU 기업 설명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피지컬 AI 시대 도래에 따라 실시간성·보안성 등 강점이 있는 온디바이스 AI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며 "이 사업으로 한층 다양한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하여, 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바이스AX혁신팀(044-202-6251),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온디바이스AI팀(043-931-5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