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조성희기자)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연일 수많은 관광객을 동원하며 대성황을 이뤘던 백마강 달밤시장이 흥행을 이어 오는 7~9일까지 상설 운영키로 했다.
부여 백마강 달밤시장(이하 달밤시장)이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10일간의 상설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7월 1일 개장한 이래 격주 토요제로 운영되었던 달밤시장은 백제문화제 전야제부터 마지막 날까지 인파가 몰리면서 야시장 성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백마강 달밤시장은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군소도시에서 열리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광장형, 고객 참여형 야시장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또 젊은 뮤지션의 버스킹 공연과 포크송 가수 공연, 달밤DJ박스 등 다양한 세대를 끌어들이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관광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부여시장의 오랜 역사와 청년창업의 새바람을 주도했던 젊은 상인들이 어우러져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며 야시장의 성공을 썼다.
부여군 관계자는 “섣불리 성공이라 말하긴 힘들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야시장의 정착 가능성을 봤다”며 “이러한 기반은 부여시장 상인회, 부여시장 청년몰(청년시럽), 부여군상권활성화재단의 긴밀한 협업 때문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은 사비야행(10.7~8), 제3회 항공레저스포츠 제전(10.8~9), 제97회 전국체전(10.8~10)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하기 위해 10월7일~9일까지 상설운영을 결정했다.
이 기간에는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달밤시장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달밤DJ박스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후 달밤시장 운영일정은 10월22일(토), 11월12일(토)이며, 2017년에는 달밤시장 먹거리 등을 보완하여 매주 토요일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