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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선박 사이버공격, 신속히 대응한다! 민·관 '선박 사이버공격 대응 모의훈련' 실시

- 과기정통부, 해양수산부, 해경청, HMM,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참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 이하 ‘해경’),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HMM오션서비스(대표이사 김규봉)와 함께 ‘25년 11월 12일(수) 부산 HMM오션서비스 본사 선박 종합상황실에서 민‧관 합동 ‘선박 사이버공격 침해사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24년 11월 국내 최초로 진행되었던 선박 사이버공격을 가정한 민·관 합동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최근 선박과 육상 간 위성을 통한 통신 연계가 일상화되고 이에 따른 선박 운항 체계(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선박 사이버공격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은 실제 해상에서 운항하고 있는 선박의 전자해도에 납치 소프트웨어(랜섬웨어)가 설치되어 선박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 사이버공격 징후 감지 ▲ 상황  전파·신고 ▲ 대응·복구 ▲ 피해 조사 등 사이버공격에 따른 대응 전 과정에 대한 각본(시나리오)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과기정통부 임정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훈련은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관계기관과 선박회사 간 면밀한 공조와 연계를 실전과 같이 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축적되는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박뿐 아니라 다른 산업으로 모의훈련을 확장해 민간의 사이버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선박은 우리나라 물류의 99% 이상을 담당하는 해상공급망의 핵심 자원이다.”라며, “이번 훈련을 토대로 선박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분야의 체계(시스템)를 확립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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