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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떡이지만 떡같지 않은 떡” (주)모던밀 이소연 대표

“아시아권의 떡 소비국가를 시작으로 세계시장에도...”

(한국방송뉴스/이태호기자) 최근 우리나라 전통 음식 ‘떡’으로 인스타그램 좋아요 1,000개 이상을 보유한 회사가 있어 화제다. 20~30대가 주측이 되어 만들어가는 haccp인증 식품 회사 (주)모던밀이 바로 그것인데, 청년 사업가 이소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주)모던밀은 변화되어 가는 현대인들의 삶에 맞춰 쌀로 개발한 간식을 선보이는 회사이다. 10~30대의 젊은 층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으나 젊은 주부들은 아이들의 간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장년층 이상에게는 술안주로 어울리도록 제조하여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상품을 기획 중이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있으며, 신뢰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저가의 원재료는 지양하고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한다. 떡에 넣는 충진물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굽거나, 튀기거나, 렌지에 돌렸을 경우에도 터지거나 갈라지거나 새어나오지 않게 하는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타 업체와의 차별성이다. 이는 내 가족과 아이들이 먹어도 걱정이 없는 음식을 만들기 위함인데 따라서 위생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중에서도 디자인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데, 이는 (주)모던밀의 떡 모양이나 포장을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젊은층에게 좀 더 어필할 수 있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다. 대표가 직접 디자인을 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특이하다.


이소연 대표는 대학시절 식품을 전공했다. 원래는 빵에 관심이 많아 제과제빵을 전공하려 했으나 워낙 전문가가 많아 일찌감치 포기하고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다녔다. 이후 최초의 사업이 수제 찹쌀떡을 제조하는 일이었는데 공급량의 절대 부족으로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수제 식품의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PNP 교육을 이수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진행하는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의 공부를 하는 등 많은 고민 끝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소연 대표는 지역민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있고, 한 달에 1회씩 햇썹 교육, 안전교육, 레시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일 오전마다 전날 업무에 관한 피드백과 당일 업무에 대한 브리핑 역시 빼놓지 않고 있다. 현재 (주)모던밀의 판로는 온라인 소셜마켓과 오픈마켓이 있으며, 오프라인은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대형마트 입점을 예정 중에 있다. 가을에는 공영홈쇼핑도 출방 예정이다.

(주)모던밀 이소연 대표는 “떡보다는 간편식의 카테고리에 속하고 싶고, 아시아권의 떡 소비국가를 시작으로 세계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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