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오창환기자] 예산군 신암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선)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마을 주변 환경 조성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헌 우편함을 새 우편함으로 교체하는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추진했다.
신암면 주민자치위원회 우편함 교체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돼 총 480가구에 대해 교체했으며, 올해는 7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면내 우편함이 노후화됨에 따라 우편물이 분실되거나 오배송됨에도 불구하고 헌 우편함을 그대로 사용하는 가구가 많았으며, 이에 신암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우편함을 교체해 주민의 편의를 높이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번 우편함 사업은 주민자치 위원과 각 마을 이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뤄졌으며,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가 교체까지 완료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됐다.
박종선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해 일부 가구만 우체함을 교체했는데 올해는 대부분 가구의 우편함을 교체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위원 여러분과 힘을 모아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문규 신암면장은 “‘새 우편함 줄게, 헌 우편함 다오’ 사업은 환경개선 및 면민 편의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