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김근해기자] 중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백정숙)는 21일 중앙동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팥죽 나눔 행사를 진행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날 행사를 통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새벽부터 직접 팥을 쑤고, 새알심을 빚는 등 50여 가구 분의 팥죽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지역 내 독거노인 등에 전달했다.
백정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예로부터 동짓날 나쁜 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도록 팥죽을 나눠 먹었다”며 “부녀회원들이 직접 만든 팥죽으로 긍정과 희망의 기운이 전달돼 주위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최주원 중앙동장은 “연일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팥죽 나눔 행사를 준비하신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이러한 노력이 외롭고 힘든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주민이 행복한 중앙동을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날 중앙동새마을부녀회는 이웃돕기성금 50만원을 기탁해 『2024희망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모금된 성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