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최승순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곤해서 코를 곤다.’고 생각할 정도로 코골이는 흔한 증상이다. 코골이
는 수면 중 호흡하는 과정에서 코와 목을 포함하는 상기도의 좁아진 부위에 공기의 흐름이
저항을 받아서 발생하는 거친 소리를 말한다.
옆에 있는 사람이 불편한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코골이는 넓은
의미에서 수면무호흡증의 한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주변 사람들의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나 의학적으
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심할 경우 호흡곤란, 부정맥, 호흡기능상실 등의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이러한 코골이 환자의 증가와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코골이 장
치에 대한 개발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에 위치한 치과용 기기업체 에덴텍(대표 김운환)이 개발, 출시
한 ‘슬립가드(Sleep Guard™)’가 코골이장치의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슬립가드’는 구강 내 장치를 통해 코골이 치료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기존에 출시된 여
러 구강 장치들의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으로 개발 전 부터 여러 가지를 보완한 부속장치를
추가해 환자에게 최적의 효과를 주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에덴텍 김운환 대표는 “슬립가드는 국산 기술로 개발된 전문 제품으로 제작비용과 유통마진
을 최소화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하면서 “치과는 비용절감으로 수익을 높이고,
환자는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슬립가드의 상악용 장치 전치부는 고리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하악용 장치 전치부는 그
고리를 걸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수면 시 상악의 고리를 하악에 걸면, 자연스럽게 하악
을 전방으로 당겨준다.
고리 부분은 최소화하고, 치아에 맞닿는 장치 표면은 부드러운 물성의 소재를 채택해 장치
장착과정서 환자가 느끼는 이물감이 거의 없다.
제작시스템 또한 환자 인상채득 후, 이를 잘 포장해서 보내면 에덴텍 자체 기공시스템을 통
해 제작해서 다시 치과로 보내주는 방식이라 편리하다. 기존 수입제품의 경우, 본사와의 코
웍으로 인해 배송과 제작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반해 슬립가드는 주문제작 이후 치
과서 수령하는 기간이 매우 짧다. 길어도 일주일이면 치과서 장치를 받아볼 수 있다.
김대표는 “슬립가드는 효과는 월등하고 제작기간이 매우 짧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
다. 이제는 코골이 치료가 새로운 파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슬립가드는 주문 즉시 바로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약 일주일이면 제품을 받아 볼 수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