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본격적인 무더위 철을 맞아 공공기관이 솔선하여 에너지절약을 실천한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이를 위해 각 기관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운영하여 냉난방 온도 준수, 중식시간 사무실 소등 등 실내외 조명관리, 각종 전기기구의 대기전력 손실 예방 등을 정기 점검하고 에너지절약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에너지절약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범시민 에너지절약 생활화 인식 확산을 위해 5월부터 관내 초·중·고생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에너지절약 생활화를 위한 에너지 절약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140개 학교가 참여 신청을 하여 금년 11월까지 약 43,00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유소년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에너지 절전노트 쓰기”노트를 제작 164개 학교에 배포하고 여름방학 과제물로 선정, 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탐구활동으로 전기의 소중함과 절약을 습관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며 우수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7월 14일에는 작년에 이어 관내 21개 초등학교에서 총 207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에너지절약 “독서 골든벨” 대회를 개최, 골든벨 형식의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에너지 관련 지식을 습득하며 겨루도록 하고 골든벨 대회 우수자 6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1,300천 원의 시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힘을 모아요! 손부채로 에너지 절약을”홍보부채 600개를 제작 각종 행사시 홍보 전단지와 함께 나누어 주는 등 범 시민참여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박장규 시 에너지산업과장은“최근 전력예비율이 30%정도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과거처럼 전력위기상황이 도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5% 이상인 우리나라 실정에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가정과 상가 등에서도 건강 실내온도 26℃ 유지, 문 열고 냉방 금지 등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