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우리나라 생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제17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2006년부터 시작한 이번 공모전은 '자생생물의 한살이 혹은 계절에 따른 생활사'를 관찰하여 한 장의 그림으로 자세하게 묘사한 작품을 접수받는다.
공모 부문은 '일반 분야', '학술묘사 분야', '디지털 일러스트 분야'로 나뉘며, 일반 분야는 성인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초중고)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학술묘사 분야'와 '디지털 일러스트 분야'는 성인부만 지원할 수 있다.
※ 비재학 청소년 및 외국인은 해당 연령에 맞게 지원 가능
올해 공모전에는 '디지털 일러스트 분야'가 신설되어 엠제트(MZ)세대*들이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자생생물 작품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밀레니엄세대(1980~1990년대 출생)와 제트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성인)를 아울러 이르는 말
공모전 작품 접수는 1차 온라인 접수와 2차 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1차 접수* 일정은 8월 22일부터 30일까지며, 응모자는 본인의 그림을 촬영한 사진 파일을 세밀화 공모전 누리집(spectory.net/nibr/contest)에 제출하면 된다.
* 제17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누리집(spectory.net/nibr/contest) ▶ 접수하기
2차 접수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1차 심사를 거친 합격 작품에 한해 작품 실물 원본과 접수 확인증을 공모전 운영사무국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심사 기준은 △자생생물 여부, 생물학적 특성의 정확성 등의 학술 요소 △기법의 세밀성, 구도 및 예술성, 생동감 있는 표현력 등의 예술 요소 △기타 가산점(직접 관찰 여부) 등이다.
최종 심사 결과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 10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 인원은 총 59명이며, 성인부 대상 1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학생부 대상 3명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50만 원 상당)이 각각 수여된다.
서재화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은 "일상으로의 회복을 눈앞에 둔 이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을 새로운 마음과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제16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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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장재희作 <조개낙지> 성인부 최우수상 |
그림2. 한재훈作 <아주까리(피마자)> 성인부 최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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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이지영作 <매력적인 무늬를 뽐내는 멧비둘기> 성인부 최우수상 |
그림4. 이효선作 <우산이끼> 성인부 최우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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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5. 성하현作 <우리나라의 장수하늘소> 고등부 대상 |
그림6. 신서현作 <긴꼬리딱새의 성장일기> 중등부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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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7. 김비아作 <지칭개의 삶> 초등부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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