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지난 2.9일 출범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공급망 이슈 상시·전문 분석기관인 ‘글
로벌 공급망 분석센터’는 3.21(월)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개최했으며, 주요 업종별 협회를 비롯하
여 약 30개 기관이 참여함
이번 회의를 통해 ‘분석센터’의 협력기관은 당초 10여개에서 약 30개로 확대되어 보다 기업 비즈니스
현장에 가까운 협업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으며, 최근 공급망 위기 요인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업계 현황 등도 함께 점검함
| < 「글로벌 공급망 유관기관 협력회의」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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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22.3.21.(월) 14:00~16:00 /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 ◈ (주요 참석자) 산업부 이경호 소재부품장비협력관, 조상현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장 등 30여명 - 정부(2) :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수급대응 지원센터 - 공공기관(6) : 코트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략물자관리원, 광해광업공단, 석유공사, 가스공사 - 협·단체(17) : 무역협회, 수입협회,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전자·전지·항공우주·바이오·기계·섬유·철강·비철금속·석유화학·정밀화학 등 업종별 협회 - 연구기관(4) :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무역통상연구원 ◈ (주요 논의) ① 공급망 분석센터 및 대외 발간물(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관련 협력 방안 ②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 관련 공급망 현황 점검 |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이하 ‘분석센터’)는 지난 2월 출범한 이래,
① 정부부처, 무역관, 업종별 협회 및 주요기업 등으로부터 수집된 주요 산업 관련 국내·외 동향을
심층 분석하고,
② 공급망 관련 이상징후 발견시 이를 신속히 전파하고 대응조치를 제언하는 등 국가 조기경보시스템
(EWS) 운용을 지원하고 있음
③ 또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해 나
갈 계획임
특히, ‘분석센터’는 지난 3.3(목)부터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라는 공급망 관련 전문 분석지를 매주
목요일마다 발간하여 10만개 이상의 기업 등에 메일·SNS 형태로 배포·공유하고 있음
* 3.17(목) 제3호 발간, 산업부·한국무역협회·KOTRA 홈페이지 게재 및 뉴스레터 등 배포
‘인사이트’는 공급망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소식지여서 기업인 등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구독 문의가 수백건에 달하는 등 인기를 얻
고 있음
* 3.18(금) 현재까지 구독 희망 관련 개별 연락 약 400건
<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구독 희망 문의 사례 소개 > ㅇ “부서 선배님을 통해서 소개받았습니다. 요즘 가장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공급망 관련 정보라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ㅅ기업 최OO) ㅇ “저희 부서가 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될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매주 소식지 받을 수 있도록 수신자에 저를 포함시켜 주세요”(ㅅ기업 김OO) ㅇ “사내 게시판에 게시하고자 합니다. 게시가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방산업체) ㅇ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내용이 상당히 유용하고 재미있네요”(ㅎ기업 이OO) ㅇ “관련 자료를 찾던 중 우연한 기회에 소식지를 알게 되어 구독 신청합니다. 내용이 알차서 분석센터가 향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우즈벡 진출 희망 업체) |
산업부는 ‘분석센터’가 원자재-소재-부품-최종재-유통 등 실물경제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
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들의 공급망 지원 업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임
산업부 이경호 국장은 “공급망 업무는 결국 기업이 주체인 비즈니스 활동인 만큼, 현장의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언급하고,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
를 반영하는 민-관 협력의 공급망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으며,
* ‘공급망’의 정의 : 기업의 원재료 조달에서부터 중간재·최종재의 생산, 그리고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
지 재화와 서비스 및 정보의 흐름이 이루어지는 연결망
조상현 분석센터장은 ”공급망 업무는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처럼 국내와 해외가 모두 중요한 데, 특히,
기업의 공급망 관련 대응이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계속 변화하는 만큼, 오히려 한국 본사가 위치
한 국내 기관들간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가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면서 ”해외 부문에 강점이 있는 기
존 무역협회·코트라에 더해 산업·에너지 등 국내 실물경제 부문의 대표적인 유관기관들이 협력 대응체
계를 구축한 것의 의의를 평가함
* ‘90~’00년대 일본 기업들이 중국·동남아에 대거 진출한 이후, 기존 ‘수출’ 업무 외에도 ‘수입’(공급
망) 업무를 강화해왔던 JETRO(일본무역진흥기구)의 사례도 참고할 필요
한편, 당일 회의에서는 최근 공급망 관련 교란 요인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제로코
로나 정책에 따른 지역 봉쇄와 관련하여 업계의 현황 및 애로사항 등도 함께 점검함
이와 관련, 산업부는 러시아의 對세계 수출금지(제한) 품목(국문번역본 포함) 분석 등 관련 정보
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략물자관리원(☎02- 6000-6498~9), 무역협회(☎1566-5114), 코트라
(☎1600-7119) 등은 기업 지원 창구를 운영하고 있음
아울러, 최근 중국 코로나19 확산 관련하여, 산업부는 지난 3.17(목)부터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
터“(☎1670-7072)를 공급망 애로해소 One-Stop 창구”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