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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위축된 지역상권에 봄의 희망 전하는 꽃길거리 조성

서울시, 3월말까지 종로구 종로 등 30개 노선에 ‘봄꽃거리’ 조성으로 지친 일상 위로
- 이태원‧명동 등 관광특구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침체된 지역상권 등에 집중 조성
-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위축된 조경‧화훼산업 활성화에도 기여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는 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다양한 꽃과 식물을 통

해 위로하고자, 3월 말까지 서울시 30개 노선(연장 14, 면적 2,000)봄꽃거리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지나, 간선도로 위주로 조성하던 봄꽃거리를 작년부터 선

별진료소 등 시민들의 일상으로 확대하여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무력감을 느끼는 우울·불안 증세)

를 겪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 바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뿐만 아니라 관광특

, 침체된 지역상권 주변 등에 봄꽃거리를 집중 조성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자 한다.

 

봄꽃거리38() 종로구 종로를 시작으로 가로화분 1천 개, 걸이화분 8천 개, 테마화단 165

개소 등 다양한 구성으로 3월 말까지 완성된다.


봄꽃거리는 시비작업 등 부지를 정리한 이후 3월 초·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다만,

샘추위 등 날씨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봄꽃거리에는 대표적 봄꽃인 비올라, 팬지, 수선화, 데이지, 루피너스, 아네모네, 웨이브 페츄니아 등

이 식재될 계획이다. 비올라는 제비꽃을 원예종으로 개량한 것으로 꽃잎 옆에 커다란 꿀주머니

가 달려있다. 다양한 색으로 무리지어 핀 모습이 귀여운 데이지, 구근식물인 수선화와 아네모네

는 저온도 비교적 잘 견뎌 일교차가 심한 봄철 화단에 적합한 식물이다.

 

이번 봄꽃거리 조성은 서울시의 사계절 꽃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코로나19의 장

기화에 따라 경기가 위축된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동대문패션타운, 종로·

서울시 4대 관광특구와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선별진료소 주변에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을 집

중 조성하여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가로수 밑이나 유휴공간에는 가로화단을 설치하거나, 다양한 봄꽃을 심은 테마화단을 조성하고,

교 및 가로등 등의 구조물에는 걸이화분을 이용하여 꽃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화단 조성이 어

려운 곳은 가로화분을 놓는 방식을 활용한다.

 

또한, 서울시는 황학중앙시장 등 12개소에 꽃길을 추가 조성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극심한 

골목상권 등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상권 중 낙후된 곳을 위주로 선정하여 단순 가로화분, 걸이화분이 

아닌 잠깐 쉬어가는 동안 봄꽃을 보며 위로받을 수 있는 특색있는 화분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봄을 맞아 서울시 전역에 봄꽃거리를 조성해 다채로운 활력을 제공

할 계획이니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새로이 피어난 꽃들을 통해 봄의 희망과 쉼표

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봄꽃거리 조성 사례사진



종로구 종로 가로화단

성북구 선별진료소 앞 테마화단



광진구 선별진료소 가로화분

노원구 선별진료소 가로화분



중구 마장로9(침체된 지역상권 꽃길 조성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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