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은 “그동안 집에 고이 모셔둔 물품을 가지고 왔다”며,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이 누군가에서 쓰임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소감을 전한다. 이렇게 하나 둘 쌓인 물품들은 나중에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된다고 한다.
물품기부함, 어떻게 설치하게 된 걸까?
서울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이 ‘다가온(多家溫) 서울’ 캠페인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계층에게 단열시공 및 난방용품(겨울 이불·의류, 손난로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시민과 민간기업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마련된다.

방한물품에는 겨울의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장갑, 목도리, 수면양말 등이 다양하다. 물품기부함은 12월 말일까지 캠페인 참여를 신청하는 기업에 설치되며, 참여 기업은 로비, 출입문 등에 기부함을 설치하고 2주 동안 운영하게 된다.




한편,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 싶다면 시민 누구나 계좌이체나 휴대폰 문자전송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고,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회원은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지 기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 가는법 : 지하철 5호선 공덕역 2번 출구에서 548m
○ 홈페이지 : http://www.seoulenergyfund.or.kr/
○ 문의 : 02-2021-1750,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