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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심이앱' 더 좋아진다…안심귀가택시·긴급알람 추가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 대표 안심귀가 서비스인 ‘안심이앱’이 서비스 제공 5년 만에 전면개편을 추진한다. 

안심이앱은 자치구 CCTV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 서울 전역에 설치된 4만대 CCTV와 안심이앱을 연계,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구조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안심귀가앱이다. 2017년 4개 자치구 시범사업 이후 현재 서울시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회원은 10만 6,448명.  2019년 6월에는 안심이앱을 이용하던 시민 신고로 현장에서 10분 만에 성범죄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심이 서비스 흐름도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과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기능개선을 추진한다. 이번에 개편되는 내용은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신설 ▴긴급알람서비스 신설 ▴긴급신고 방법 확대 ▴안심귀가스카우트 실시간 예약 등이다.

안심귀가택시는 택시이용자가 별도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택시 승·하차 시각, 택시 정보 등이 25개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다. 자치구 CCTV관제센터 전담관제사는 이용자의 안심귀가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지정된 보호자에게 승·하차 정보를 알려준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이용절차

이 서비스는 그동안 택시 이용자의 승·하차 시각 및 차량번호, 택시회사 등 관련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 심야범죄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안심귀가택시 서비스가 구축되면 밤 시간대 택시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긴급알람서비스는 전자발찌 훼손 등 관련사건 발생 시 일정반경 내에 있는 안심이앱 이용자에게 긴급메시지로 사건정보를 제공한다.

신고방법도 다양화된다. 그간 안심이앱으로 신고할 때 화면터치 및 휴대전화 흔들기를 이용했다면 앞으로는 볼륨 및 전원버튼 등을 활용해 다양하게 위험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자치구 CCTV관제센터가 안심이앱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안심이앱을 통한 안심귀가스카우트 신청예약시스템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특정시간에만 예약이 가능했다. 실시간 예약이 되면 플랫폼 택시를 이용하듯이 신청자에게 서비스 제공 상태를 안내할 수 있어, 신청과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이외에도 안심이앱 메인화면 개편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의회의 협조를 통해 사업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기능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1인가구를 위해 설치한 안심택배 261개소 또한 시민요구사항을 반영해 이용률이 낮은 지점에 위치한 택배함을 대학가 주변,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유동인구가 많고 눈에 잘 띄는 곳으로 재배치해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문의 : 양성평등정책담당관 02-2133-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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