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전시 ‘과1하다’는 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법한 명화 속의 다양한 과일을 소재로 과학이야기를 풀어내는 전시로, 11월 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개최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의 가장 큰 특색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다.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을 보다 유연하게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관 속 작은 미술관으로 연출했다. 유명화가의 작품을 독특한 연출과 착시현상을 활용하여 명화 속 과일에서 1가지 과학을 배울 수 있다.
세잔, 모네 등 유명 화가들이 그린 과일 명화를 대상으로 과일의 흡착현상, 화학물질, 품종개량, 발효 등 현대과학의 시각으로 설명했다. 과일자판기에서 바나나가 나오고 파인애플이 명화 속으로 툭 떨어지며, 샤워기 수도꼭지를 돌리면 액자 속에 물이 차오르는 등 다소 엉뚱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난 11월 2일부터 인원제한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체험시설과 전시연계 체험활동도 일부 운영을 재개했다.
관람객들은 과학관 입장 전 체온측정 및 모바일 전자명부를 작성하고 관람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문의 : 서울시립과학관 대표전화 02-970-4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