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은 김장철을 맞아서 11월 1일부터 12월 10일(40일간)까지 배추김치, 김장채소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배추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당근 등 김장철에 수요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산 중 국내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농관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효율적인 김장채소류 원산지 점검을 위해 지난 9~10월 중 김장채소류 유통 및 수입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점검대상 통신판매업체와 김치 제조업체 등을 선정하였다.
사이버전담반*을 활용하여 온라인몰, 배달앱 등을 모니터링하여 점검대상으로 선정된 위반 의심 통신판매 업체를 집중 점검하며,
*사이버단속 전담반 편성 : (’17) 12반/54명 → (’20) 19/75 → (’21) 38/163
수입농산물 유통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해 마늘, 양파 등 수입량이 증가하는 원료를 사용하는 김치 제조업체를 중점 점검한다.
* 마늘 수입물량: (`20.1∼9월) 26,700톤→ (`21. 동기) 37,013(38.6%↑)
** 양파 수입물량: (`20.1∼9월) 25,918톤→ (`21. 동기) 48,149(85.8%↑)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 엄정 조치된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 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원산지 ‘거짓 표시’ 및 ‘2회 이상 미표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명과 위반사항 등을 농관원 및 한국소비자원 누리집 등에 공표한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농식품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및 생산자와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소비자들도 농식품 구입 시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 1588-8112) 또는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으로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 원산지 식별방법은 농관원 누리집(www.naqs.go.kr)에서 확인 가능(경로 : 누리집 업무소개 원산지관리 원산지 식별정보)
배추 | <국산> | <중국산> |
속잎이 알차고 촘촘하게 형성되어 있고 밑동의 너비가 좁고 동그란 원형이며 흙이 묻어 있고 깨끗하지 않다 | 속잎이 알차지 못하고 휘어져 있는 줄기가 있고 밑동의 너비가 넓고 완만한 원형이며 흙이 없고 깨끗하다 |
건고추 | <국산> | <중국산> |
수확하여 바로 건조하므로 윤기가 있고 형태가 살아있고 꼭지가 있거나 자른 것이 많다 | 냉동 홍고추를 건조하므로 표면이 끈적끈적하고 씨가 붙어 있고 꼭지가 대부분 제거되어 있다 |
깐마늘 | <국산> | <중국산> |
끝부분이 대부분 뾰족하며 색깔이 연한 노락색을 띠고 기형 마늘이 거의 섞여 있지 않다 | 끝부분이 뭉툭하거나 뒤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색깔이 흰색을 띠고 기형 마늘이 많이 섞여 있다 |
생강 | <국산> 
| <중국산> 
|
황토색이고 표면이 거칠며 알이 작고 덩어리 형성이 작으며 표면에 흙이 묻어 있다 | 연한 갈색이고 표면이 매끈하며 알이 크고 덩어리 형성이 크며 물로 세척하여 표면이 깨끗하다 |
통양파 | <국산> | <중국산> |
껍질이 부드러워 잘 찢어지고 뿌리털이 대부분 남아 있고 줄기 부분이 길다 | 껍질이 질기고 잘 찢어지지 않으며 뿌리털이 제거되어 짧고 줄기 부분이 짧다 |
깐대파 | <국산> 
| <중국산>  |
줄기가 가늘고 고르지 않고 흰색 줄기 부위가 짧고 굵기가 일정하지 않다 | 줄기가 굵고 고르며 흰색 줄기 부위가 길고 굵기가 대체로 일정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