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오창환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월 15일(목),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봄철 산불 발생 및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산림청, 소방청, 국토부, 고용부 등 19개 관계기관과 17개 시‧도와 함께 봄철 산불‧해빙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과 해빙기 안전점검기간(2.19.~4.3.) 운영에 따라 각 기관별 산불방지대책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안부는 먼저 기관별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 차단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10년 평균(2014~2023년)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봄철로 65.4%(371건)이고,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가 32.8%(186건)으로 가장 많았다. ※ (10년 평균) 봄철(2.1.~5.15.) 371건(65.4%), 가을철(10.1.~11.15.) 38건(6.7%), 그 외 158건(27.9%) ※ (10년 평균) 입산자 실화(33%) > 소각(25%) > 담뱃불 실화(6%) > 건축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지자체 정원업무 관계자들과 함께 「2024 대한민국 정원 네트워크 워크숍」을 아름다운 정원, 화담숲이 있는 경기도 광주에서 개최하였다. 지역활성화를 위해서 정원을 조성하려는 지역자치단체가 늘어남에 따라 각 지역에 적합한 정원 형태와 프로그램을 선정하여정원을 조성하고 등록에까지 이르기 위해서는 계획적으로 정원 조성을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지방정원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산림청을 포함하여, 정원의 조성과 관리를 담당하는 15개 시도 77개 기관 219명의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정원 조성 주제, 형태, 유형, 애로사항과 방향성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국립수목원은 정원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하는 정원산업조사에 대한 방향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정원 정책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자체 정원 조성 담당자의 사례 발표, 정원도시 등 현재 정책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가의 강연이 있었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이번 대한민국 정원 네트워크 워크숍을 통해서 현장의 실무자가 겪는 어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물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총 300억 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2~3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약 300억 원을 투입해 과일·오징어 등 불안 품목에 대한 40~50% 할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설 이후에도 과일과 일부 채소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데 따른 것이다. 김 차관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전국 68개 전통시장에서 상반기 중 매월 개최할 계획”이라며 “대파 3000톤, 수입과일 30만 톤 할당관세 물량도 시장에 신속히 도입하고 배추·무는 8000톤을 추가 비축해 3~4월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사과를 고르고 있는 모습. (ⓒ뉴스1)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과제 이행상황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단체관광 비자수수료 면제 국가를 1개국에서 6개국으로 확대했고, 인구소멸지역의 외국인 지역특화형 비자 쿼터를 작년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며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한 20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청소년인 줄 모르고 술을 판매했다가 적발된 음식점주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 면제가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했다가 적발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조치를 즉시 시행하는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음식점 영업자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영업 준비 중인 서울 시내의 한 주점 (ⓒ뉴스1) 식약처는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조사 과정에서 CCTV 또는 다수의 진술 등을 검토한다. 이에 영업자가 청소년의 신분증을 확인한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면 수사·사법 기관의 조사·판단 이전에도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도록 17개 지자체에 안내했으며 향후 관련 법령을 조속히 개정할 계획이다. 특히 음식점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청소년 주류 제공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1차 영업정지 2개월에서 7일로 완화한다. 또한 영업자가 원하는 경우 영업정지의 행정처분을 과징금으로
[한국방송/김국현기자농어업고용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이 15일부터 시행된다. 특별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농어업고용인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해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단체나 기관을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계획의 주요 조치 사항들을 이행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직원들이 지난해 10월 전북 익산 함열읍 소재의 고구마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우선 농식품부는 농업고용인력 양성, 인권보호, 근로환경 및 인식 개선 사업, 외국인 고용인력 활용 지원 사업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을 농업고용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 외국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외국인근로자의 조기 적응을 위해 각국 언어로 농업기술 교육 영상과 한국생활 지침서를 제작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내에 인권보호 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인권보호와 노무관리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우선 실태조사를 실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지난해 가장 우수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기관은 고용노동부, 전라남도, 경기 하남시, 충북 음성군, 서울 성동구,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306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민원서비스 제공한 기관 32개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용부는 국비지원 직업훈련비 결제 카드인 ‘내일배움카드’ 발급기간을 11일에서 2일로 단축한 서비스가 좋은 평가로 꼽혔다. 또한 ▲(전라남도) 원격지 주민과 영상상담이 가능한 스마트 민원실 신설 ▲(경기 하남시) 생활민원 접수처리를 위한 원스톱 민원창구 개설 ▲(충북 음성군) 개발사업 부담금 부과 전에 공제되는 세금 일괄산정, 안내 ▲(서울 성동구) 전국민이 이용 가능한 토요 민원실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 장애인·임산부 등을 위한 민원처리 전과정 책임 서비스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기초 시·군·구 등 6개 기관유형별로 구분·추진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32개 기관을 우수기관(가등급)으로 선정했다. 직업훈련포털에 접속해 발급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이미지=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지난 10일 설날 기준 청와대 누적 관람객이 500만 명을 돌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재단은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5월 10일 청와대가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1년 9개월 만이라고 14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관람객들이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이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와 다례 행사 등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행사 기간에 1일 평균 1만 5000여 명(연휴 3일 총 관람객 4만 5724명)이 청와대를 관람했다. 특히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례 행사의 경우 사전 예약 첫날부터 모든 일정이 매진됐고, 3대 가족이 모여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는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고 청와대재단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설 연휴에 청와대를 방문해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차 문화를 배우고 다식을 직접 만들며 특별한 추억이 될 만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