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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보육 취약지대 지원 확대…야간·휴일보육 및 장애아전문어린이집 활성화

- 중증장애영유아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보육교사‧운전원 인건비 지원 확대 및 처우개선
- 오 시장 공약 야간‧휴일 틈새보육 확대…‘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연내 220→250개소
- 긴급 일시‧휴일보육 ‘365열린어린이집’ 마포구에 신규 지정해 총 5개소로 확충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언어정서 등 발달지연 우려가 커진 장애아동과, 야간휴일 및 일

시보육이 필요한 아동 등 보육 취약지대에 대한 지원을 이달부터 확대한다.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 야간주말근무 가정, 한부모 가정 등에서도 아이들을 맘 편히 어린이집에 맡길 수 있

, 보육교사는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육인프라를 확대하고 보육인력의 처우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장애아전문어린이집보육도우미 지원 확대 장애아전문어린이집운전원 처우개선

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확충 및 보육교사 지원 확대 ‘365열린어린이집확충, 네 가지다. 특히, 야간휴일 

등 틈새보육 확대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첫째, 중증 장애영유아를 보육하는 장애아전문어린이집의 보육인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추가 채용 부

담을 줄이고, 장애아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경감한다.

 

그동안 어린이집별로 2개 반 당 1명씩, 최대 3명까지 지원했던 장애아 보육도우미의 인건비 지원한도를 없

앤다. 예컨대 8개 반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그동안 보육도우미 3명에 대한 인건비만 지원받았다면,

으로는 4명에 대한 인건비를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에 어린이집에서 보육도우미 채용을 위하여 어린이집에서 부담하던 4대보험료 등 법정부담금의 

50%를 시가 추가 부담하여, 신규 보육도우미 채용으로 인한 어린이집 부담을 줄인다.

 

둘째, 시가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는 장애아전문어린이집통학버스 운전원에 대한 처우 개선에도 나선

. 그동안 최저임금을 적용했던 인건비를 호봉제로 바꾸고, 정년도 만60세에서 만65세로 늘린다.


중증 장애영유아 통학버스의 경우 차량 한 대당 최대 3명까지만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운전

을 해야 하고, 승하차를 일일이 지원해야 해 업무강도가 높다. 이런 상황에 정년이 만60세이다 보니 어

린이집에서도 운전원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셋째,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을 현재 220개소에서 연말까지 250개소로 확대해 자치구별 평균 10개소를 

지정운영한다.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야간보육 전담교사를 채용해 해당 어린이집 및 타 어린이집(유치원) 아동까지 

안전한 야간보육(~22) 제공한다. 당일 13시까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https://iseoul.seoul.go.kr)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또한, 어린이집의 야간연장반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중 국공립(현재 155개소)

만 지원됐던 야간연장 보육교사 인건비를 민간 어린이집(65개소)에도 새롭게 지원한다. 4대보험 및 퇴직적립

금 전액(1인당 월 27만 원)을 지원한다.

 

넷째, 36524시간 일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은 오는 10월 마포구에 1개소를 확충

4개소5개소로 확대된다.

 

현재 중랑노원양천관악구에 1개소씩 지정되어 동북권서남권역에 휴일야간 등 일시보육을 제공 중인데 

이어, 마포구 신규 지정으로 중부권서부권역에서도 ‘365열린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365열린어린이집은 신정, 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한 365(휴일 포함) 24시간 일시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6개월 이상~6세 미만 미취학 아동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보육료는 시간

3천 원이다.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취약보육을 담당하는 보육교직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장애영유아 및 

야간연장 영유아를 보육하는 취약보육어린이집 운영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장애아동이 있는 가정, 맞벌

이 가정, 취약가정이 맘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틈새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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