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훈기자] 경남 청년들이 도내 다양한 청년 이슈를 스스로 발굴하여 그 대안을 모색한다.
경남청년센터는 ‘2021년 청년 연구자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부울경청(대표 최효진)을 포함한 6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 연구자 지원 사업은,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문화, 주거, 공동체 등 다양한 청년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8개 청년단체가 응모하였으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청년단체는 각 500만~1천만 원의 연구비와 유관기관 면담, 연구지원단을 통한 자문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6개 팀은 ▲부울경청(대표 최효진)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한 청년 거버넌스 기초조사’ ▲청년가치팩토리(대표 이성훈)는 ‘경상남도 mz세대 트렌드 리포트’ ▲지니와셀(대표 최희진)은 ‘청년과 마을이 맺는 관계, 감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 ▲공유를위한창조(대표 박은진)는 ‘청년 관계인구 사례로 본 세컨드 홈타운 경남의 가능성 연구’ ▲창원시민뮤지컬단(대표 이진석)은 ‘뮤지컬 활동이 청년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 ▲부커(대표 주현준)는 ‘경남 지역 청년의 사회 참여 현황 분석 및 증진 지원정책’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청년센터는 최종 선정된 6개 팀을 대상으로 9월 중 안내 교육을 진행하고 경남청년센터와 연구자 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경남청년센터는 청년단체들이 실효성 있는 정보 확보와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검토부터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김상원 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스스로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지역의 현안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