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한용렬기자] 예산군은 충청남도 '재난안전 선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지난 4월 말 도내 10개 시·군으로부터 교통, 범죄, 안전사고, 방범 CCTV 등 25개 사업을 신청 받았으며, 6월 초 전문가 심사를 거쳐 9개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취약지역의 CCTV 및 다기능 비상벨을 활용한 안전감시망 구축을 통해 재난 예방 및 범죄 예방이 필요하고, 자연재난 취약지역인 하천과 제방 주변 등 재난안전 CCTV 설치를 통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다기능 비상벨을 접목한 CCTV 시스템 설치와 범죄 및 재난 등 각종 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효과적인 긴급출동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다기능 비상벨 및 방범CCTV 등을 설치하며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지역안전도 향상을 위해 안전사고에 대한 통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군민이 더 편안한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