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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악구, 소상공인 살리는 관악사랑상품권 이용 활발

 

[서울/장영환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모바일 지역 화폐 '관악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코로나19 이후 약 7배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품권 가맹점 수도 7천25개소에서 8천127개소로 1천102곳이 늘어나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구는 올 1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 약 2개월간 총 8억6천637만원의 상품권이 판매된 데 비해 코로나19로 할인 혜택이 확대된 3월 23일∼4월 20일까지 그간 판매액의 무려 7배에 가까운 총 56억4천706만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구가 최근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지난 한 달간 관악사랑 상품권의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온 결과다.

 

우선 구는 상품권 판매와 결제 시 소비자 혜택을 늘려 조속한 소비촉진을 유도했으며 1인당 월 50만원으로 제한되던 할인 구매 한도는 월 100만원으로 2배 늘렸다.

 

또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는 구매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높였고 상품권으로 결제를 할 경우 결제 금액의 5%를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행사를 진행했다.

 

상품권으로 1만원 이상 결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매주 50명씩, 회당 총 3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의 이벤트도 오는 9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달부터 급여의 30%를 기부해 관악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한 후 소외된 이웃에 전달할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구청 직원들도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약 2억6천200만원의 관악사랑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힘을 보탰다.

 

소비자의 상품권 사용 촉진을 위한 홍보도 강화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앱 등록 및 결제 방법 등 사용법을 직접 안내하며 주민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상품권 홍보 전담 요원이 소규모 점포를 방문하여 상품권 가맹점 가입을 유도하고 가맹점을 돌며 앱 설치 및 사용 방법 등을 직접 설명하여 업주의 편리한 사용을 돕고 있다.

 

구청 직원들도 나서 4천여점포를 직접 돌며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이달 9일 구의회에 제출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해 관악사랑 상품권 5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35억원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관악사랑상품권 홍보 인력 등 코로나19 피해 구민을 위해 공공일자리 205명을 긴급 창출하는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진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15일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지역 화폐 '관악사랑상품권'을 100억원의 규모로 첫 발행 했다.

 

100일이 지난 지금 발행액 100억원 중 판매액은 약 65억1천만원으로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증가와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0%, 소비자는 10% 할인 혜택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관악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적극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관악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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