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 재동서원 소장 고문서'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 됐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이번에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한 고흥 재동서원 소장 고문서는 고흥군 대서면 화산리에 소재한 여산송씨 고흥문중이 소유·관리하고 있는 재동서원에 보관 중인 고문서 일괄이다.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로 확정될 예정이다. 고흥 재동서원 소장 고문서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을 전후한 고문서 73점으로 문서류 71점과 전적류 2책이다. 문서류는 고신 교지 58매, 고신 교첩 9매, 영패 1매, 녹패 1매, 상서 1매, 수조홀기 1축이다. 전적류는 '정충록' (내사본), '선무원종공신녹권'이다. 1570년대부터 1860년대까지 고흥의 여산송씨 문중에서 전해오는 무관직 교지와 교첩이 다수이다. 해당 고문서의 관련 인물은 총 14명으로 여산송씨(礪山宋氏) 고흥 입향조 서재(西齋) 송간(松侃, 1405∼1480)을 비롯해 그의 현손으로 1583년 아산진(阿山鎭)을 지켜 선조로부터 '정충록'을 하사받은 송순례(宋純禮)와 처 오씨부인이다. 또한,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의 군관으로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인 '제63회 천령문화제'가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63회 천령문화제는 '천령의 꿈, 상림의 향기'를 주제로 첫날인 9일에는 천령문화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선비행렬을 비롯해 고유제, 남성합창단 공연, 성악공연, 개막식, 축하공연(박현빈, 빈예서, 서지오, 김나율, 손빈아 등 출연) 등을 통해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10일에는 실버가요제, 마술쇼, 기획콘서트 등이 열리고, 11일에는 전국시조경창대회, 읍면기관단체 장기자랑, 통기타페스티벌, 색소폰동아리 공연 등 군민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12일에는 전국한시백일장과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제21회 예총제' 행사로 읍면 풍물마당, 마당극, 읍면 노래교실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군민과 관광객 어울림마당을 비롯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공연, 경남도립예술단 합창과 다볕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공연 및 폐막식(최성수, 이재성, 우순실, 우연이, 후니용이, 정수연 등 출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일정별 프로그램 이외에도 상설로 운영되는 사진, 미술,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오는 5월 11일 오후 4시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 '별관 살롱'의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별관 살롱’은 지성인을 초청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주제로 이 시대의 삶과 문화를 만나보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올해 별관 살롱 주제는 ‘대가(大家)의 2세들’로,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인간문화재 등의 후손을 초청해 업적을 환기하고 인간적 면모를 확인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대가(大家)의 2세들' 두 번째 초청자는 서양화가 고(故) 김종식의 장남 김헌 님이다. 서양화가 고(故) 김종식 님과 2세 김헌 님의 모습(제공_ 김종식미술관) 김종식 화백의 작품 ‘인간가족’(1954)(출처_ 김종식미술관) 고(故) 김종식 님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이자, 부산 근대 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1918년 부산 동래에서 태어나 1938년 일본제국미술학교에서 유학한 김종식 님은 전쟁의 암운이 드리워진 1942년 고향으로 귀국해 1988년 작고하기까지 약 45년을 오직 부산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뚜렷한 예술적 성과를 남긴다. 이뿐 아니라 미술 동인 <토벽 동인전>·<후기전(后期展
예산군보건소는 오는 5월 25일 오전 10시 덕산면 소재 명상치유숲길에서 우리동네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명상치유숲길은 온천둘레길(1100m), 잣나무숲길(650m), 메타세쿼이아길(450m)로 총2.2㎞의 걷기 좋은 길로 소나무, 잣나무, 메타세쿼이아가 구간별 숲길을 이루고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피어나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장소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낮 12시까지 2시간 동안 명상치유숲길 구간에서 걷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출발지는 예산군관광안내소 앞(덕산면 온천단지2로 11)이다. 보건소는 걷기 행사 참가 희망자를 선착순 400명 모집하며, 희망자는 5월 17일까지 보건소(041-339-6073∼6)로 사전 전화 접수를 하면 된다. 이번 걷기행사는 ‘치매극복 인식개선과 환경사랑 실천’을 주제로 △텀블러 에코백 만들기 △나의 예쁜 얼굴 꾸미기 △치매예방수칙 3.3.3(3권 즐길 것, 3금 참을 것, 3행 챙길 것) 보물찾기 △쓰담쓰담(쓰레기 담기) 후 반려 식물 이름짓기 △사랑의 우체통 편지쓰기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과 흡연예방 비눗방울 및 마술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봄향기 가득한 5월을 여는 제19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뒤편 넓은 보리밭에서 펼쳐진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흰찰쌀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보리 이삭을 터트리는 5월, 싱그러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지역축제다. 특히 꽁당보리라 불리는 군산 흰찰쌀보리는 지리적표시제 제49호로 등록된 지역 대표 농산물로 축제를 통해 홍보와 소비촉진,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 보리밭에서 꽁당꽁당해!”라는 주제로 온통 초록으로 물든 축제장이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가족과의 추억과 낭만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보리밭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으로 장소도 변경했다. 여기에 더해 군산시는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사잇길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에서 활용한 야자매트를 깔았으며, 이를 통해 자원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축제 참가자들은 푸른 융단처럼 펼쳐지는 보리밭 사잇길을 걷는 낭만적인 경험을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이외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1,000대의 화려한 드론이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다. 작년 12만 5천여명이 관람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이 올 봄 다시 찾아온 것. 서울시는 이달 27일(토)부터 6월 1일(토)까지 잠실한강공원과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한강 불빛 공연(드론 라이트 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총 5회 진행 예정이며 1,000대의 드론이 한강의 밤하늘과 수변공간을 밝히며 서울만의 매력을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서울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 ‘한강 드론 라이트 쇼’는 꿈의 세계, 밤하늘미술관 등의 주제로 총 12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첫 공연은 27일(토) 저녁 8시부터 15분간 잠실한강공원에서 ‘인조이 올 댓 서울’을 주제로 열린다. 서울의 새로운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를 비롯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형상화한 작품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 시는 대중교통 편리성, 주변 관광지와의 연결성, 드론 비행 가능 구역 등을 고려해 장소를 정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공연은 9~10월 중 총 5회 추가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쇼가 열리기 전인 저녁 7시부터는 가족‧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 등 화려한
가정의 달인 5월 첫 주말 연휴를 맞아 '2024 익산서동축제'가 관광객 몰이에 나선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익산서동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서동공원 일원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는 서동축제의 공간적 확장을 위해 무왕 제례와 시민참여 퍼레이드, 서동 선발대회 등 개막행사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우선 개막일인 5월 3일 익산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무왕제례'와 고취대, 기마장군, 무왕 행차 가마 등 백제 30대 무왕의 행렬을 시민들과 함께 재현하는 '무왕 행차 퍼레이드'가 성대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퍼레이드는 시민 1,000여 명이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사람들 앞에서 맘껏 펼치며 다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시간 익산서동축제의 주인공인 서동을 찾는 '서동선발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선발된 서동은 즉위식을 열고 축제 개막을 선포한다. 이어 김수찬과 신인선, 설화수, 할리퀸, 영우, 철희, 투가이즈 등 가수들이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흥을 돋울 예정이다. 개막 다음 날인 5월 4일부터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는 다양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 오는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광읍 이동항 일원에서 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정동) 주최로 '제11회 미역다시마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예로부터 맛이 빼어나 임금 수라상에 올라갔던 기장 미역·다시마는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 순환이 활발한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양식돼 항산화와 면역기능이 우수하고 특히 산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는 우수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미역다시마축제는 기장 미역·다시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나, 2019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다 올해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기장미역다시마 가요제 ▲미역·다시마를 직접 만지고 채취하는 생초캐기 체험 ▲미역·다시마 깜짝 경매 ▲미역·다시마 요리 시식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쇼 등 남녀노소 모두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역다시마축제추진위원회 이정동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기장군을 항상 잊지 않고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어느 해보다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및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따스한 봄날에 열리는 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27일 고양국제꽃박람회 현장 유튜브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지구환경 정원', '세계작가정원', '한국정원', '장미원' 등 확장된 실외 전시 공간을 따라 오는 27일 오전 8시부터 60분간 진행된다. 꽃해설사가 설명해주는 전시 주제·꽃·작가에 대한 스토리와 함께 전시 과정 에피소드, 이벤트, 사진 촬영구간(포토 스팟) 등이 생중계로 소개될 예정이다. 시는 생중계 진행과 함께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 생중계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의 답을 달면 추첨을 통해 캔으로 된 가와지쌀을 받을 수 있다. 27일 오후 6시 30분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축하쇼 생중계가 진행된다. 노래하는 분수대를 배경으로 소프라노 이상은, 테너 김덕수와 함께하는 60인조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레이저 쇼를 관람할 수 있다. 문영기 언론홍보담당관은 "현장감 있는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튜브 외에도 여러 홍보매체를 통해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특례시 유튜브는 엠지(MZ)세대를 필두로 시민과의 적극
한국도자재단이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4 경기도자미술관 특별전 ‘자가처방_한국도예(Self Medication_Korean Ceramic Ar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4회 2023 라트비아 도자비엔날레의 국가초대전으로 선보여 1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의 귀국전이다. 오는 4월 25일 경기도자미술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공식 재개관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앙코르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의 제목인 '자가처방_한국도예'는 전통문화로 굳어진 보수적인 도자의 개념을 넘어 한국 도예의 기원과 잠재력을 살펴보고 전 세계 도예계가 함께 나아갈 현대도예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한국 현대 도예가 16명이 참여해 총 51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잇다’, ‘구하다’, ‘말하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잇다’는 전통기법과 형식에 대한 해석 및 연구, 전통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나가는 김익영, 김정옥, 오향종, 이동하, 이수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도예를 작가만의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오늘날에도 향유될 수 있는 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지인 청계광장, 영화 ‘기생충’ 촬영지 ‘자하문터널’… 인기 드라마와 영화,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서울의 매력적인 장소 50곳이 서울광장에서 소개된다. 서울시는 K-드라마 속 장면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K콘텐츠역 소울스팟(K-Content Station, Soul Spot)」 홍보관(팝업부스)을 5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서울광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일까지 진행되는 ‘서울페스타 2024’의 일환이다. ‘K콘텐츠역 소울스팟’은 한류를 사랑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열차 여행을 주제로 인기 드라마 장면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소울스팟은 ▴열차 탑승권 발행 구역, ▴사진 촬영(포토존), ▴드라마 명대사 기념품 전시, ▴촬영지(소울스팟) 홍보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21시까지 무료로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드라마, 영화, 케이팝 등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영상 속 그 장소를 찾아 여행하는 ‘콘텐츠 투어리즘(문화체험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외국인 관광객 한국여행 관심계기 1위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1.9%)’ (202
고민, 걱정 있는 사람들 모두 주목! 걱정거리가 행복으로 바뀌는 <‘걱정아 사라져라, 얍!’ 해치의 마법마을>이 5월 서울광장에 펼쳐진다. 서울시 상징 캐릭터 해치가, 자신의 목에 달린 ‘마법방울’에 사람들의 고민거리, 걱정거리를 가두고 행복한 기억을 심어주는 신비한 공간이다. 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일(목)부터 5월 6일(월)까지 서울광장(서울도서관 앞 잔디광장)에서 걱정을 행복으로 바꿔주는 ‘해치의 마법방울’ 스토리를 바탕으로 체험형 팝업(POP-UP) <해치의 마법마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최초의 단독 팝업행사다. <해치의 마법마을>에서는 입구에 들어서서 바로 보이는 곳에 이번 팝업의 모티브인 ‘해치의 마법방울’ 조형물이 등장하고, 주변으로 마법 비눗방울이 떠다니는 환상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그 너머로는 높이 8m에 달하는 초대형 해치&소울프렌즈 아트벌룬이 마법마을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팝업 운영 기간 중 단 이틀, 5월 3일(금)과 5월 4일(토)에는 해치가 탄생한 곳을 직접 둘러보는 콘셉트의 이색적인 시청 투어 <해치의 마법탐험대>도 운영한다. 일반시민들은
[한국방송/김국현기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정부는 특별법 시행에 맞춰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출범과 5월 중 첫 회의를 열고,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7곳도 지정한다. 또 선도지구 규모·개수는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5~10% 안팎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규모와 기준 등을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과 동시에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위원회 구성과 노후계획도시정비지원기구 지정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추진체계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법이다. 사진은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 아파트단지 일대. (ⓒ뉴스1)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를 정비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국토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인 기본방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시장·군수 등 지정권자가 공간구조 개선계획, 연차별 추진계획 등에 따라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도시정비법 등 개별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특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민들의 93.2%가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온라인 국민소통창구인 소통24에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국민 2361명이 참여한 민원공무원 보호방안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는 위법행위 대응방법에 대해 설문대상자의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민원공무원 보호 의견 먼저 폭언, 폭행 원인으로 처벌 미흡(17.4%), 민원공무원에 대한 존중 부족(14.1%), 위법·부당한 요구 (12.8%) 등을 꼽은 반면 민원처리 결과 불만족(11.3%),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5.7%) 등도 지적했다. 이에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서는 상호존중 민원문화 정착과 함께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처벌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고, 민원처리 역량 강화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방법으로는 98.9%가 고소·고발 등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모욕성 전화, 반복민원 등 업무방해 행위는 81.4%가 제한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법적대응, 업무방해행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사이버도박에 빠진 청소년 대다수가 친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실시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결과, 검거된 청소년 중 중·고등학생 대다수는 친구 소개로 도박사이트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검거된 청소년들의 도박 유입경로를 분석한 결과 아동(9세, 12세) 포함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을 도박으로 유인하는 주요 수단은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였다. 또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 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사용된 사례가 발견된 바, 학부모들은 목격한 적이 없다고 자녀가 도박하지 않는다고 막연히 생각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월 31일까지 전국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을 실시해 청소년(19세 미만) 1035명을 포함한 2925명(구속 75명 포함)을 검거하고 범죄수익 총 619억원을 환수했다. 아울러 지난 6개월 동안 특별단속으로 검거한 인원 중 도박사이트 운영·광고 및 대포물건 제공자(567명)는 전체의 19.4%이며, 도박 행위자(2358명)가 차지하는 비중은 80.6%다. 경찰청 주관 특별단속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기념일 축하 용도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증여하는 ‘발광용 생일초’에 한해 낱개 판매·제공을 허용한다. 환경부는 최근 제과점 등 소상공인이 온라인 및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제기하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정부의 민생 우선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규제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신고포상금 파파라치 등이 제과점·카페·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생일초를 일반 소비자에게 낱개로 제공(소분 판매·증여)하는 것을 불법으로 행정청에 신고하는 행위를 개선하는 것이다. 케이크에 생일초가 꽂혀있다. (ⓒ뉴스1) 현재 살균제·세정제·초 등 생활화학제품을 제조·수입하는 자는 사전에 안전·표시기준 적합 확인을 받고 신고 후에 제품을 유통해야 하며 소분(낱개)해 판매하는 행위도 제조에 해당되어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은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는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사전예방적 관리과 오남용 피해 예방 등 원칙에 따라 소분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제과점, 카페 등에서는 이미 안전·표시기준을 준수하고 분말·액상 등이 아닌 생일초 완제품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낱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의무복무 중 직무 수행이나 교육 훈련 중 순직한 사병을 기리는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이 처음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다 순직한 젊은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직의무군경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무복무를 하는 과정에서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순직한 사병들로, 현재 1만 6419 명이다. 그동안 순직의무군경의 날 제정에 대한 법률 제·개정안 발의와 국회 논의 등 기념일 지정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해마다 4월 넷째 금요일을 국가기념일인 순직의무군경의 날로 지정, 오는 26일 보훈부 주관으로 정부 기념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특히 4월 넷째 금요일의 기념일 지정은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 순직의무군경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라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첫 번째 봄, 영원히 푸르른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은 순직의무군경 유족과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여는 영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2023년도 기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내진성능 확보율) 78.1%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75.1%보다 3.0%p 증가한 수치로, 특히 당초 목표한 76.5%보다 1.6%p를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한편,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시설물별로 관계 법령 제·개정 이전에 설치된 33종 20만여 개 공공시설물에 대해 2035년까지 내진율 100%를 목표로 단계별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3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도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 현황 행안부는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년 단위로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시·도에서는 도로·철도·전력 등 국가기반시설과 병원·학교 등과 같은 33종의 공공시설물에 대해 내진보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기존 공공시설물 19만 9257곳 중 15만 5673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 78.1%를 달성했다. 지난해 내진보강대책 추진결과를 살펴보면, 정부와 지자체는 내진보강사업에 8923억 원을 투입해 중앙 3603곳, 지자체 968곳 등 4571곳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불 현장에서 진화와 함께 초기 응급처치 및 후송까지 가능한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이 최초로 선보인다. 2000리 물탱크와 고성능 펌프, 부상자 응급처치 기능 모두를 탑재했다. 행정안전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불 진화와 구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이같은 산불 진화차량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정부는 다목적 산불진화차량에 대한 실증(4~9월)과 현장 성능평가 등을 거쳐 현재 운용 중인 소형 산불진화차를 대체하는 등 보급에 나서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 발화점의 위치를 조기에 감시·추적하는 ‘라이다 기반의 중장거리 산불 조기 감시 기술’과 ‘산불 진화 무인기’ 등을 관계부처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이번에 개발한 다목적 산불 진화차량은 소형 산불 진화차량 물탱크 700리터에 비해 300리터가 더 많은 2000리터 물탱크를 보유한 중형급 진화차량으로 차체와 특장 모두를 국산화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또한 펌프차(Pump)와 구급장비를 적재한 구급차(Ambulance)인 펌뷸런스 기능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