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군산이 수제맥주와 블루스 선율로 물든다. ‘2025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이 중 5,000원은 군산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 받는다. 관객들은 이 상품권을 이용해 행사장에서 맥주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군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의 맥주 애호가와 블루스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군산 보리맥아로 만든 ‘군산맥주’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등 교류 도시의 맥주 업체도 참가해 다양한 맥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군산 수제맥주는 지난해보다 1,000원이 내린 1잔 4,000원에 특별 판매하기로 결정, 관람객들이 부담 없이 ‘군산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백미인 블루스 공연 역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일본의 Blues Company, 미국의 Joce Reyome, 그리고 국내의 김목경 밴드, 한상원 밴드, 최항석과 부기몬스터와 한영애, 체리필터, 박완규밴드 등 국내외 16개 밴드가 출연해 깊이 있는 블루스의 매력과 락 음악도 선사한다. 최고의 밴드가 군산항의 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16일 오전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유관 부처 회의를 개최했다. 통일부는 이날 인권인도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경찰청과 접경지역인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랜드 앞에 대북전단 살포 지역 위험구역 설정 및 행위금지 조치 현수막이 걸려 있다.(ⓒ뉴스1) 이번 회의에서 참석 기관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임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관별로 소관 법령을 검토해 대북전단의 살포 예방 및 사후 처벌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 중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힌 후에도 전단 살포가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 표명이 있었다. 통일부는 대북전단 살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축해 수시·정기로 소통하기로 했으며 필요 시에는 소그룹 협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단 살포 단
[충남/오창환기자]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힘쎈충남이 이번엔 29개 기업으로부터 67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내며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놨다. 김태흠 지사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10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정영웅 두보산업 대표이사 등 29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29개 기업은 2030년까지 10개 시·군 산업단지 등 53만 1001㎡의 부지에 총 6694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하고, 국외에서 복귀한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1395명이다. 구체적으로 종이상자 업체인 두보산업은 180억 원을 투자해 천안 동면 개별 입지 4만 460㎡의 부지에, 한우 육가공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성신종합유통은 116억 원을 투자해 천안 성남면 개별 입지 3958㎡ 부지에 공장을 신증설한다. 계란판·계란팩 제조 업체인 풍년그린텍은 327억 원을 들여 천안 동면 개별 입지 4021㎡의 부지에 경기 안산 공장을 이전하는 동시에 생산 시설을 넓히기로 했다. 공주 남공주일반산단에는 반도체 제조용 혼합물 업체인 티에스피가 270억 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05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와 파손이 심해진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 일대를 보행자 중심의 명품거리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신월4동 오목로3길 41부터 오목로4길 30까지 약 1.5㎞ 구간으로, 최초 조성 이후 20년이 지나 보도와 화단 등의 훼손이 심해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쳐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노후 기반시설 개선을 통한 보행자 통행안전 확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민 소통 공간 마련 ▲도시 경관 개선을 통한 특색 있는 거리 조성 등의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파손된 보도블록(6,000㎡)과 경계석(1.08㎞), 시설물 등을 대폭 정비해 휠체어나 유모차 등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화단 플랜터를 새롭게 설치해 정원형 식재를 통해 거리에 생기를 더하고,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보강해 야간 보행의 안전성과 도시 미관 수준을 높였다. 특히 구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특화 거리' 3개소를 새롭게 마련했다. 먼저, '어울림마당' 구간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농부장터'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장한다. 농부장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올해 농부장터에는 공개 모집과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관내 18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농산품, 관내 원재료로 만든 먹거리 등을 판매한다. 특히 이른 아침에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일부 부스는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하며 장터 운영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개장일인 6월 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장터 이용 설문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햇토미 소포장(500g)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참여 농가 및 업체의 농산품 일부를 증정한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흥시 농부장터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해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경험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 4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연계 주거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청년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타 지역 청년 유입을 통해 실질적인 인구증가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합천군은 사업계획서 심사와 현장점검, 사업내용 발표와 질의응답 등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도내 최대금액인 42억원의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합천군은 평가과정에서 사업대상지의 위치, 입지 조건, 연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사업계획서의 전문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평가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대상지는 교육과 보육, 문화, 의료 등의 생활 인프라가 집중돼있는 합천읍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10층 규모의 2∼3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면적으로 3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며 접근성이 좋아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지 바로 옆에서 진행 중인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청년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총 90세대의 주거단지를 구성할 수 있어 청년들이 모여 사는 청년활력타운으로써의 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카나나스키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간)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파병국인 남아공과 한국이 1992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평가하고, 교역, 투자, 에너지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한국과 남아공은 민주주의를 공유하는 소중한 파트너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양국이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한 호텔에서 마타멜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만나 한·남아공 정상회담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5.6.17 [공동취재](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남아공이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대국이며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고 평가하고, 남아공 내 에너지·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우리 기업에 대한 남아공 정부의 관심과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7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병원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기관들의 적극적인 차량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회 시 미래혁신부시장,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김형준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전략본부장, 조준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세정그룹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원한 차량 11대를 전달한다. 지난해 11대에 이어 올해 11대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이로써 총 22대가 운영된다. 전달식은 ▲사업 경과보고 ▲서비스 홍보영상 시청 ▲참여자 소감 발표 ▲인사말 ▲전달식 및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된다.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의 차량 지원 성과를 알릴 예정이며,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행매니저 2명이 생생한 소감도 발표한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돌봄공백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이 다가오는 여름밤 도심 속 몰디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여름밤 공예 한 잔>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리공예 블로잉(blowing)* 기법을 활용한 ‘나만의 유리잔’ 제작에서부터 ‘식음료(F&B) 강의’까지 이어지는 2차시로 구성되어, 뜨거운 열기와 차가운 휴식이 교차하는 여름밤 공예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 블로잉(blowing) 기법은 유리공예의 한 기법으로, 1,000도 이상의 고온에 녹인 유리를 파이프 관으로 불어 다양한 형태로 만드는 기술이다. 주로 화병이나 컵 같은 실용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비정형의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1차시 ‘나만의 유리잔’ 제작은 유리공예가 양유완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먼저 참여자들은 유리공예 장비와 기법, 제작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작가 노트에 원하는 형태와 색상을 스케치하며 작업 계획을 세운다. 이후 작가와 함께 1,300도 이상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블로잉 기법을 통해 유리잔을 만들고,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하는 시간을 갖는다. 작가의 작업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예 작업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
[서울/박기문기자] 시민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책이 고립된 이웃에게 전해지는 참여형 기부 챌린지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교보문고와 함께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마음여행 독서챌린지 3회차’를 7월 6일(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마음나눔’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중 총 6회에 걸쳐 교보문고와 함께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3회차 챌린지는 ▴공감 클릭으로 도서 기부 ▴책 속 문장 공유 ▴초청 작가 강연, 총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되며, 7월 6일(일)까지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와 강연 신청은 교보문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마음여행 독서챌린지’(https://event.kyobobook.co.kr/make/231144)에서 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로 ‘마음을 모아요’는 외로움, 번아웃, 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고민을 소개하고, 시민이 ‘마음 모으기’ 버튼을 눌러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공감이 1만 건 이상이면 도서 100권이, 2
[영천/김근해기자] 경북 영천시와 부산광역시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기부에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7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두 지역의 상생 협력을 위해 부산광역시와 상호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양 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영천시 문화예술과,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가족행복과, 금호읍·신녕면·완산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직원 35명이 부산광역시에 총 35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화답해 부산광역시청 소속 직원 35명도 같은 금액을 영천시에 기부했다. 이의웅 영천시 세정과장은 “이번 상호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도 살리고 혜택도 누릴 수 있는 건전한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31개 답례품 공급업체를 운영하며, 기부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품목 다양화와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 사진 1부: 영천시 직원들은 17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두 지역의 상생 협력을 위해 부산광역시에 350만원을 기부했다.
[합천/진승백기자] 합천군육아지원센터(센터장 권윤숙)는 14일, 합천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농번기 돌봄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마늘·양파 수확 등 농번기를 맞아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 맞춰, 농촌 지역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됐다. 남부권역 삼가어린이집을 주말 임시 개방해,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아동 총 5명을 대상으로 14일(토)에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일일 보육 계획에 따라 급식과 간식 제공을 포함해 가족 액자 만들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다. 권윤숙 센터장은 "농번기에는 특히 부모들의 돌봄 공백이 커지기 쉬운데, 이번 사업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시간으로, 부모들에게는 안심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육아지원센터는 상시 운영 중인 놀이체험실, 도서·장난감 대여가 가능한 어린이 도서관, 백일상·돌상 대여 서비스와 정서발달을 위한 '우리아이 나뭇길' 등이 마련돼 있으며, 다양한 부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이하 마사회)는 말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말 사육시설의 학대‧방치 행위에 대한 신속한 신고 접수와 현장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사회 세종사무소에 ‘말 보호 모니터링센터’를 7월 18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말 보호 모니터링센터’ 개설은 지난 4월 30일 농식품부가 발표한 「말 복지 제고 대책」의 이행 방안 중 하나로, 농식품부와 마사회는 기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 말 학대 행위의 신고 접수를 모니터링센터로 일원화하여 신고 접수 및 현장 확인, 구호‧재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말 학대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전화 1551-8595(바로 구호)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말 학대 행위 신고가 접수되면 말 보호 모니터링센터는 해당 지자체 동물보호 담당팀에 신고 사실을 통보한 후 지자체 담당자와 마사회 현장지원팀과의 협업을 통해 학대 여부 확인, 긴급 구조 및 보호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말 보호 모니터링센터는 주 7일, 매일 신고 접수가 가능하며, 주중에는 마사회 세종사무소에서 주말에는 과천 경마공원에서 신고를 받는다. 신고되어 구호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7일) 06시 50분 김민재 본부장 주재로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는 강수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행안부·국조실, 기상·경찰·소방청 등 현장 지원기관과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기·충북·충남도를 중심으로 대처 상황을 점검하였다. 오늘 회의에서는 기상 전망과 대처상황을 공유하고, 비가 19일(토)까지 오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후 대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충청권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최대 4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이로 인해 주택 침수, 옹벽 붕괴 등이 발생하였으며, 79세대 116명이 일시 대피하였다. ※ (7.16~17일 누적 강수량, ㎜) 충남 서산 420, 충남 태안 307, 충남 당진 265, 경기 평택 180 등 경찰은 재난상황실, 소방은 상황대책반 운영 등을 통해 현장 통제와 구조·구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고 폭주에 대비하여 119 접수대를 확대하였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19일(토)까지 충청권과 경기 남부, 그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정부는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1607개 건설현장에 대해 불법하도급·페이퍼컴퍼니를 단속한 결과 167개 현장에서 52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단속현장 대비 적발현장 비율(적발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p 감소했으며, 불법하도급이 197건(37.9%)으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토부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소관 지자체에 요청했다. 아울러, 불법하도급이나 불법 외국인 고용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건설업체에 대해 공공공사 하도급 참여 제한을 통보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238개 업체에 대해 공공공사 하도급 참여를 제한했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모습. 2025.6.23. (ⓒ뉴스1) 국토부는 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 등 5개 지방국토관리청에 공정건설지원센터를 설치해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신고자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1577-8221),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 우편 또는 팩스로도 신고할 수 있다. 최초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2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국토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재난현장에서의 소통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기능과 목적 중심의 소방장비 명칭 개선 및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최근 재난의 형태는 태풍, 지진, 산불과 같이 대규모‧장기화 되는 특성을 보이며 재난 발생 초기부터 대규모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국가차원의 재난대응이 일반화 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재난대응기관 및 대응물자가 투입되는 재난현장에서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같은 대형 재난 발생 시 시도별 또는 기관별 각기 다른 장비명칭을 사용할 경우 소통에 혼란을 가져 올 수 있어, 소방청은 누구나 알기 쉽게 장비의 운영 목적과 기능을 중심으로 명칭을 재정비하여 표준성과 기능 인식성을 높일 계획이다. 소방장비는 소방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기능 및 용도에 따라 8종의 대분류*로 나누고 있으며, 장비의 주된 사용 목적에 따라 총 751종으로 세분류로 구분하여 장비별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 <소방장비 분류> 대분류 8종 기동 화재 구조 구급 통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건강하고 잘 자라는 나무와 숲을 선발하는 기준을 정리한 실무용 요약서 『용재수종 우수자원 선발 기준: 우량 개체와 임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숲을 조성해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수한 나무와 숲에서 종자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를 위해 활엽수종 우수자원 육성 연구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붉가시나무와 후박나무 등 난대 활엽수종과, 용재 및 밀원 가치로 주목받는 피나무류 자생지를 조사해 우수자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련한 기준과 절차는 학술논문 등을 통해 발표됐다. 이번 자료는 나무와 숲의 생장 상태, 병해충 저항성, 종자 생산력 등 주요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와 표준화된 절차를 제공한다. 또한 실제 조사 적용 사례를 함께 수록해 현장 실무자가 연구 결과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료는 산림 종자의 품질 향상과 숲의 생산성 증진을 위한 기반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오창영 과장은 “이번 간행물은 우수한 나무와 숲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선발하기 위한 지침서”라며 “우수자원 선발 체계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40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의 경력관리를 위한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를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경력진단 ▲역량분석 ▲경력경로 탐색 ▲경력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한 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으로 6주 동안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 근로자는 지금까지의 경력을 돌아보고 5년, 10년 이후의 경력 방향을 설정하는 동시에 현재의 조직 내에서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강화하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는 950명에게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2025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 이번 서비스는 단편적인 직무 교육이나 상담이 아닌 참여자의 경험과 직무 특성 등을 반영했다. 이에 조직에서의 역할 확장과 기여 방안 수립(업스킬링), 조직 내 직무전환 방안 수립(리스킬링) 등으로 실질적인 경력관리와 성장을 유도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퇴직예정자에게는 재취업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는 1000인 미만 기업의 40세 이상 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참여와 기업의 단체 참여도 가능하다. 또한 근무시간 중에 상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크루즈여행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5년 크루즈 체험단' 운영계획을 마련해 오는 17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체험단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무작위 추첨으로 30팀(60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강원 속초시 속초항에 11만 4000t급 크루즈 코스타세레나호가 정박해 있다.2024.9.12(사진=연합뉴스) 올해 참가자는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19세 이상 1팀당 2명이며 그동안 해수부가 운영한 크루즈 체험단에 선정됐던 사람은 참가할 수 없다. 체험단은 오는 9월 5일 부산항에서 11만 4000톤급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에 승선해 한국 속초, 일본 무로란, 구시로, 하코다테를 관광한 뒤 9월 12일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7박 8일 일정(240만 원 상당)의 크루즈여행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단은 승선비용 일부와 기항지 관광비용 등 1인당 90만 원의 경비를 부담하게 된다. 체험단 응모는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유의사항을 확인한 뒤 신청인과 동행인 1명의 이름, 생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