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 강드보라 바이올린 독주회가 4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는 ‘The Sound of Dance’라는 부제를 가지고 피아니스트 김태희, 기타리스트 이신형, 첼리스트 강미사와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I. Stravinsky, P.I. Tchaikovsky, P.de Sarasate, M.D. Pujol, A. Piazzolla 외에도 특별히 이번 독주회에서는 강드보라 자신의 자작곡이 연주되어 더욱 뜻깊은 독주회가 될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드보라는 초등학교 4학년 재학 중 도러하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영재학교를 최우수 점수로 졸업하였으며 이후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Diplom을,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러시아 전국 영 앙상블 콩쿠르 1위, 우크라이나 보고다르 코토로비치 국제 영 바이올린 콩쿠르 디플롬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독일 예후디 메뉴인 음악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5년간 소속연주자로 활동하였다. 작·편곡에도 재능을 보인 그녀는 한국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한 영화 ‘한경직’의 예고편 음악과 SBS 일요특선 다큐 ‘소리 없는
(한국방송/박기순기자) 극단 청산, 저널인미디어에서 기획하는 첫 연극 "법원을 법정에 세우다"는 신평 변호사의 "법원을 법정에 세우다"라는 작품을 소재로 최근 온갖 법으로 시끄러운 세상에서 사람이 만든 ‘법’으로 인해 사람이 지배당하는 세상에 맞서는 현실 법정극이다. 신성우 극본, 박장렬 연출, 맹봉학, 김용선, 정종훈, 김지은, 문창완, 김진영, 최지환 등이 출연하여 2019년 4월 19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3관에서 올려진다. 공연에 앞서 2019년 4월 1일 오후 6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한다. 연극 "법원을 법정에 세우다"는 일기형식으로 된 원작을 무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소재 외에는 과감히 재창작을 하였다. 이 작품은 판사 출신 변호사인 평호. 판사들의 금품 수수를 내부 고발했다가 재임용에서 탈락된 과거를 가진 그는 이번에는 동료 변호사의 비리 의혹을 공개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다. 내부고발에 부정적인 주위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평호는 공정한 판결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고수한다. 하지만 내내 유리하게 진행된 재판의 결과는 예상 밖의 패소. 법원의 판결에 충격을 받고, 향후 대응을 준비하느라
[산청/허정태기자] 산청군은 오는 28일 저녁 7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마당극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공연을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산청문화예술회관 정기공연은 올해도 연말까지 매월 진행할 예정이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공연은 그리스 로마신화보다 더 재밌는 우리 신화를 전문 마당극패 ‘우금치’극단이 실감나게 재구성한 감성 마당극이다. 주인공 ‘오늘이’가 부모님을 찾아나서는 모험과 ‘강림도령’이 염라대왕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재밌게 어울려 관람객에게 웃음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신화 속 인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노래와 춤이 살아있는 동화책 같은 이번 공연에 어린이가 있는 가족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말했다.
[인천/이광일기자] 365일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개항 18주년을 맞아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 개항 18주년 기념 정기공연 ‘HEART BLOSSOM CONCERT’를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항 이용객과 직원들이 함께 K-POP부터 아카펠라, 뮤지컬에 이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며 인천공항 개항기념일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연 첫 날인 29일(금)에는 새 봄의 설렘을 담은 ‘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독보적인 가창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불후의 명곡’으로 음악성을 재조명 받은 ‘명품 보컬’ 알리, 개성 있는 음색과 발랄한 음악, 상큼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신흥 음원 강자로 우뚝 선 ‘대세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사랑이 샘솟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둘째 날인 30일(토)에는 목소리만으로도 꽉 찬 감동을 선사하는 ‘아카펠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완벽한 하모니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보컬그룹 스윗소로우와 아카펠라 음악쇼 ‘보컬플레이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예술단체 링카트를 이끌고 있는 장혜주 대표는 3월 29일 저녁 8시, 30일 오후 3시 양일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정류장 ;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를 무대에 올린다. ‘정류장’은 흔히 ‘버스를 기다리는 곳’이라는 일차원적 의미를 가진 곳이다. 그런 ‘정류장’을 ‘기다림’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만남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정류장 ; 무엇을 기다리고 있나요?’는 ‘정류장’에서 찾을 수 있는 ‘공중전화 부스’, ‘우체통’, ‘신호등’, ‘가로등과 벤치’라는 네 가지의 오브제를 통해 펼쳐지는 각자 다르지만 하나의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 공연은 극을 진행하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누구나 일상에서 느끼는 ‘기다림’에 대한 이야기를 공감하고 생각해보는 작품으로 기존 작품에서 느끼지 못한 작품의 평가가 아닌 작품의 결말을 관객 스스로에게 되물어보는 작품이 될 것이다. 기존 공연장의 형태를 벗어난 무대 디자인으로 네 가지의 오브제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하나의 공간에서 느낄 수 있게 구성하여 조명과 영상을 통해 장면 전환 등의 변화를 보다 직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오페라 유니버시아드 "마술피리"로 97%라는 높은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제5회 대구국제영아티스트오페라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올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영아티스트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영아티스트 오페라’는 전 세계 극장에 소속된 젊은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올해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소속된 성악가들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이탈리아 볼로냐 오페라극장,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오페라극장이 함께한다. ● 봄날과 어울리는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사랑의 묘약" 벨칸토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Gaetano Donizetti의 대표작인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코믹오페라로 손꼽힌다.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신비한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와인이 사랑의 메신저가 되어 남녀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해피엔딩의 희가극으로, 1832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 초연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특히,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유명 아리아 ‘남 몰래 흐
[시흥/양복순기자] 매년 시흥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와 창조력 함양을 위해 진행되어 온 ‘올 댓 콘서트’가 올해는 이른 봄 시즌에 찾아왔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민의 일상 속 문화 경험을 확대하고 예술적 감각을 나누기 위한 문화공감학교 ‘올 댓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 댓 콘서트’는 4개의 에피소드로 연간 진행되는 테마 콘서트다. 2019년부터는 ‘올 댓 콘서트’ 모든 공연이 월곶예술공판장 아트독에서 열린다. 아트독을 공연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문화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에피스드 <올 댓 콘서트 – 뮤르(MuRR)> 는 진한 국악, 국악블루스, 국악재즈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며 국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 여성 3인조 그룹 뮤르가 공연을 펼친다. 허새롬, 송니은, 지혜리로 구성된 뮤르는 대피리, 태평소, 생황, 피아노, 카혼, 핸드팬 등을 활용해 창작한 곡을 연주하는 밴드다. 오는 29일 저녁 7시30분 열리는 이번 공연은 뮤르가 그동안 창작한 많은 곡들 중 팀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진한 휴식과 기분 전환을 선사할 뿐 아니라 ‘전통’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오는 16일 오후 5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신춘음악회 ‘춘풍시흥(春風始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봄바람이 불어오는 길목에서 시흥의 새로운 앞날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춘풍시흥은 시민들에게 시립전통예술단만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래, 춤, 음악 등 국악의 전 장르를 총체적 가무악으로 구성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기타리스트 신대철씨와 함께 협연이 예정돼 있다. 유명한 ‘아름다운 강산’과 전통예술단의 창작곡 협연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감동을 시흥시민들에게 선물한다고 한다. 시립전통예술단의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공연을 통해 전통예술단이 시민과 보다 가깝고 친근해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춘풍시흥이라는 제목에 맞게 따뜻한 봄바람으로 시민들의 감성을 적셔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춘음악회 ‘춘풍시흥’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공연된다. 선착순으로 입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공연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031-310-6702)로 하면 된다.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민회관(관장 장순자)에서는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월 27일(수) 저녁 7시에 뮤지컬 “넌센스” 공연이 개최된다. 뮤지컬 “넌센스”는 1991년 6월을 초연으로 9,200회 이상의 최다 공연 타이틀과 천만 관객 신화를 기록한 최장수 국민 뮤지컬이다. 역대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하희라, 신애라 등 최고의 톱스타들이 거쳐 갔던 공연이며,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뮤지컬 부문 1위에도 오른 바 있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톱스타 선배 배우들을 따라 지옥 같은 오디션을 통과하고 훌륭한 노래 실력과 뛰어난 연기, 춤을 모두 인정받은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신흥 강자 민시양, 권보미, 백주연, 박보영, 정해인이 출연한다. 특히,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 “여명의 눈동자” 등에 출연한 프로 배우 민시양, “제빵왕 김탁구” “루나틱”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권보미, “팬텀” “작업의 정석” “보잉보잉” 등 인지도 높은 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백주연 등이 출연하여 유쾌한 웃음과 넘치는 끼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넌센스”는 5명의 수녀들이 의문의 야채스프를 먹고 죽은 다른 수녀들의 장례비 마련을 위해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유교계의 대표적 독립운동인 파리장서 운동의 출발지인 산청군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음악회가 개최됐다. (사)통일준비국민위원회 산청군협의회는 5일 저녁 7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통일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과 남북의 화해분위기에 즈음해 분단 조국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서는 산청주민들로 구성된 문화가족 노래사랑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초청팀 평양설경예술단의 공연이 열렸다. 평양설경예술단은 북한가요를 비롯해 트롯트, 아코디언 연주, 민속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현대 대중문화와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종철 통일준비국민위원회 산청군협의회장은 “최근 남북이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모두의 바람인 통일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하나가 되는 그날이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충남/한용렬기자]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보)은 3월 20일과 27일 오후 7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SAC on Screen <디토 파라디소>와 뮤지컬 <나의 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토 파라디소>는 클래식 앙상블 디토의 1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현장 영상 상영회이며, 뮤지컬 <나의 노래>는 故김광석의 명곡으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3월 20일부터 시작되는 SAC on Screen의 1회차 공연, <디토 파라디소>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 등 앙상블 디토를 거쳐간 역대 멤버들이 지난 10년을 추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약속하는 1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실황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문태국(첼로), 성민제(더블 베이스), 임동혁(피아노) 등 국내의 클래식 스타들이 모차르트와 바흐 등 실내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한편, SAC on Screen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의전당 주관 사업으로, 지역 여건으로 인해 고급 공연을 볼 수 있는 국민들을 위해 공연 실황을 영상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충남문화재단에서는 올해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립합창단은 오는 3월 21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 창작 칸타타<구미호>를 공연한다. 하루가 천년같은 사랑을 부제로한 이번 공연은 구미호 설화를 바탕으로 신분과 현실을 초월한 진실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준범 작곡, 박새봄 작가가 참여했고 올해 1월에 취임한 송성철 시립합창단 신임지휘자와, 시흥시립합창단원과 오케스트라 어바웃 클래식이 협연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죽여 그 심장을 얻어야만 사람이 되는 구미호와, 자신을 바쳐 그녀를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주려는 남자의 흥미로운 이야기에 극 분위기를 압도하는 무용수의 연기가 더해져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을 기반으로 연극적 요소가 가미된 형식의 이번 창작 칸타타 <구미호>는 3월 21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전석무료로, 예매는 3월 4일 월요일부터 생태문화도시 시흥 홈페이지(www.culturesiheung.com)를 통해 선착순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예매문의는 (031-310-6733)으로 하면 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