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현재 운영 중인 군산시 지역건축안전센터(이하 '센터')가 관내 건축물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건축행정의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4년 8월 문을 연 센터는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문적·상시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현재 건축구조·품질관리·시공 분야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기술 자문과 현장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출범 이후 센터는 ▲해빙기 대비 지반 안정성 점검 ▲우기철 배수계획 및 가시설 안전성 확인 ▲동절기 위험요인 사전 점검 ▲분기별 정기 현장점검 등을 실시했으며, 총 17회차에 걸쳐 30개 현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해빙기, 우기 등 계절적 취약 시기,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해 잠재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조치하며 사고 예방에 큰 성과를 내는 한편, 시민 안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점검 결과에 따라 굴착구간 안전조치, 흙막이 가설구조물 설치상태, 오·우수 처리계획 등 미비한 사항을 신속히 보완해 공사장 전반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경기/김명성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 지역 교통 문제를 개선할 ‘양근대교 확장 공사’에 대해 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지사는 4일 20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현장으로 양평군을 찾았다. 첫 번째 투어 일정으로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 공사 주민설명회를 찾은 김 지사는 “경기도 전역을 다니면서 ‘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진다’라는 구호로 달리고 있다. 가는 곳마다 가장 큰 현안 문제가 무엇일까. 늘 고민하는데 오늘은 양근대교”라며 “차질없이 준비해 내년 2월에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양평군하고 정말 긴밀하게 협의했다. 들어가는 예산도 이미 정부, 양평군하고 합의를 봤다. 양평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공사’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양평읍 양근리를 잇는 기존 양근대교의 하류에 2차로 교량을 신설해 4차로로 활용하는 내용이다. 도는 2016년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국토교통부)’에 반영 후 주요 행정절차를 이
[서울/박기문기자] ‘지하철’을 세워두거나 정비하는 공간으로 사용되던 ‘창동차량기지’(노원구 상계동 820)가 40여 년간의 역할을 무사히 완수하고, 그 기능을 ‘진접차량기지’로 이양한다. 차량기지 이전 후 이곳은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여는 핵심 사업인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Seoul-Digital Bio City)’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강북권 도시대개조가 구상과 기획을 넘어 실행 단계로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신호탄을 쏘는 것이다. 진접차량기지는 2018년 착공해 지난 11월부터 종합시험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 6월 영업 시운전까지 마무리하면 창동차량기지는 운영을 종료하게 되는데 서울 시내 차량기지 중 최초로 서울 외곽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3일 창동차량기지에서 ‘진접차량기지 시험 운행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진접차량기지 개통에 앞서 지난 2022년 3월, 경기 동북부 지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4호선 종점을 불암산역에서 3개역(별내별가람, 오남, 진접) 14.9㎞를 연장한 진접역으로 이전했다. 창동에서 현재 종점인 진접으로 차량기지를 옮기게 되면 열차의 효율적인 입출고와 정비 등이 가능해져 지하철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 활성화와 야간 관광 콘텐츠 확충을 위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7시, 군산비어포트에서 ‘2025 군산 캐롤 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감성적인 겨울 실내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재즈 공연, 마술, 케이터링, 관광 퀴즈, 음악 행사 등을 결합한 체험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참여는 타 지역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 새로운 겨울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첫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모두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산타가 방문하는 관광명소 배송지 찾기, 산타의 캐롤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벤트 성공자에게는 수제맥주 교환 쿠폰이 제공되며, 게임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수제맥주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핑거푸드 케이터링을 제공하고 K-관광섬과 연계한 지역특화 디저트 2종(톳 카라멜 바, 짬뽕빵)까지 시식 체험이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카드를 크리스마스트리에 부착하는 ‘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오늘(4일) 홍대 H-STAGE에서 열린 토크콘서트「MOVE: THE NEXT STAGE」에 게스트로 참석해 안무저작권 보호와 스포츠 현장의 가치에 대해 대중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안무저작권협회와 한국체육발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K-푸드 브랜드 놀부·화미가 후원한 문화·체육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안무가·국가대표 선수·관객이 함께 ‘움직임의 의미’를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다. 무대에는 리아킴, 최영준 안무가를 비롯해 신수지(체조), 김요한(배구) 전 국가대표, 그리고 사격 국가대표 출신인 진종오 의원이 출연해 창작과 훈련, 예술과 스포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공유했다. 현장 토크에서 진 의원은 지난 9월 대표발의한 「저작권법 일부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하며 “안무는 음악·무대·영상에서 핵심을 이루지만 정작 창작자의 이름이 남지 않아 온전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는 기록으로 평가받고, 안무가는 이름으로 기억돼야 한다”며“이름이 남는다는 건 단순한 표기가 아니라 창작자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적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리아킴(한국안무저작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충남/오창환기자] 충남도는 5일 보령시 쏠레르에서 ‘충남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역량 강화 교육 및 소통·화합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원산지 표시, 식품·공중·축산물 위생, 청소년 보호, 환경 등 민생 6대 분야를 담당하는 도·시군 특사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교육 △종합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사경 활동 우수기관 도지사 표창에서는 천안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아산시와 태안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공자 표창은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특사경 공무원 7명에게 수여됐으며, 이 중 4명은 도지사 표창, 3명은 대전지방검찰청검사장 표창을 받았다. 교육은 생존전문가인 김종도 강사의 ‘생활 속 재난안전 교육’에 이어 최기웅 법무연수원 특사경 교육센터 교수가 ‘수사절차 및 수사서류 작성법’을 주제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민생 분야 단속 활동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 단속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정낙도 도 안전기획관은 “민생사범 수사기법 등 특사경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도민 안전을 지키는 활동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김해국제공항 내 「김해국제공항 긴급여권 민원센터」를 신설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올해(2025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지역 공항 최초로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선 승객 증가에 따라 긴급여권 발급 수요도 크게 늘어 2024년 발급 건수는 2천795건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여권을 분실하거나 훼손할 경우, 긴급여권 발급을 위해 부산시청(약 18km, 대중교통 45분) 또는 강서구청(약 7.5km, 대중교통 25분)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외교부 주관 부서와 지역 국회의원을 수시로 방문해 ▲김해국제공항 이용객 증가 추세 ▲지역 공항 특성 ▲시민 불편 실태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필요성을 적극 전달했고, 그 결과 긴급여권 민원센터 신설을 위한 2026년 정부 예산과 인력을 최종 확보했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로 긴급여권 발급창구 신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예산 및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그간 설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내년(2026년)
[경기/김명성기자] 경기도가 2024년부터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은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바닥에 깔려있는 기존 우레탄, 고무분말 등 화학 기반 포장재를 자연 유래 소재인 친환경 코르크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도는 2년 동안 총 28억을 투자해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등 13개 시군 42개 도민 생활공간에 친환경 코르크 포장을 추진 중이다. 코르크는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로, 유해 물질 발생 우려가 적고, 탄성력과 충격 흡수성이 뛰어나 안전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재료다. 이번 사업은 이 같은 특성을 활용해 공공시설 바닥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추진됐다. 총 42개 가운데 26개는 현재 공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6개도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31개는 어린이 놀이터 바닥으로 조성돼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됐고 나머지 11개는 산책로, 쉼터 등 보행 공간에 적용됐다. 사업은 공간 유형에 따라 '체험·놀이형'과 '보행·광장형'으로 나눠 추진됐다. 체험·놀이형은 어린이놀이터, 체험시설 등 충격 흡수가 필요한 공간에 50mm 이상 두께로 시공됐으며, 보행·광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삼일씨엔에스(유청무 대표 외 2명)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 참석한 삼일씨엔에스 풍력스틸 사업 부문 유청무 대표는 “인재양성 장학금이 군산 지역 학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주)삼일씨엔에스의 장학금 기탁은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군산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군산시는 앞으로도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써 미래 신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일씨엔에스는 고강도 콘크리트 파일 및 PC 생산, 철구조물 제작 설치 등을 주력으로 하며 국내 건설․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는 용인 ․ 충주 ․ 부여 ․ 군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 개소한 군산공장은 해상풍력 기자재 생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군산공장을 중심으로 해상풍력 분야에 본격 진출해 핵심 기자재인 트랜지션피스를 제작, 영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한일 간 인공지능 분야에 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손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우선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손 회장께서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주신 것을 모르고 계실 텐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께 좋은 제안을 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이나 국가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 하나가 한일 간 AI 분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손 회장께서 일종의 가교 역할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5.12.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최근 AI 버블 논란이 있는데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진 것 같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AI가 가진 유용함과 위험성을 동시에 인지하고 있어서 위험성은 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무조정실은 5일 내란 관련 사안의 은폐를 방지하기 위해 자발적 신고자에 대한 징계 면책·감면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준은 내란 가담자도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등 협조하면 감면, 면책하는 원칙을 확립해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지시에 따라 마련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24 (ⓒ뉴스1) 이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의 활동이 처벌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다 자발적 신고로 은폐된 사실을 밝혀내 12.3 비상계엄 선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록해 둬야 한다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사 착수 전에 자발적으로 신고하면 징계요구를 생략하고 필요하면 주의·경고 등으로 처리한다. 조사 착수 뒤 초기 단계에서 적극 협조하면 징계요구 때 감경을 적극 검토하고 정상참작 사유를 징계요구서에 명시한다. 문의 : 국무조정실 헌법존중 정부혁신 TF(02-2100-2286)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내년부터 은행권과 비은행권 구분없이 연간 10만 달러까지 증빙 자료 없이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은행을 하나로 정해야 하는 불편도 사라진다. 기획재정부는 은행-비은행권 업권별로 나눠진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를 통합해 외환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소규모 무역·용역거래 대금, 생활비 송금 등 국민의 일상적인 외환거래 편의를 높이 위해 현행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체계를 대폭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ATM 기기 모습. 2025.2.3 (ⓒ뉴스1) 정부는 현재 한국은행과 협력해 전 업권의 무증빙 송금내역을 실시간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는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ORIS)을 개발해 시범운영하고 있는데, 내년 1월 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무증빙 해외송금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현재 업권별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체계를 통합·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그동안 무증빙 송금한도 관리를 위해 유지해 온 지정거래은행 제도를 폐지하고, 현행 은행권 연 10만 달러, 비은행권 5만 달러로 구분된 무증빙 한도를 전 업권 10만 달러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국민 거주자가 10만 달러를 증빙 없이 송금하기 위해서는 지정거래은행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해양수산부가 8일부터 세종청사에서 부산으로 이전을 시작한다. 해수부는 2주에 걸쳐 부산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8일 전했다. 이사업체는 지난달 CJ대한통운으로 선정하고 5톤 트럭 249대와 하루 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실·국별로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세종청사에서 트럭이 출발해 9일 오전 부산 청사에 이삿짐을 반입할 예정이다. 10일부터는 해운물류국을 시작으로 부산 청사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개시하고 21일까지 이사를 모두 마칠 예정이다. 해수부는 많은 차량과 인력이 투입되는 장거리 이사인 만큼 이전 기간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작업자 안전교육 등 안전 및 보안대책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진행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 부산이전추진기획단(044-200-6061)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는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하 연계형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일반 분양을 일부 허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사비 상승 등으로 연계형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악화해 사업이 늦어지는 상황을 개선해 사업을 다시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연계형 정비사업은 2015년에 도입해 일반분양분 전부를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미분양 위험을 해소해 도심 내 노후지역 정비를 촉진해 온 제도이다. 전국 연계형 정비사업 추진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그러나 임대주택 매매가격이 사업시행인가 시점에서 고정돼 공사비가 올라 사업성이 악화하고 조합원 분담금이 증가해 사업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는 우선, 시세 재조사 허용 요건을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현재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월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월까지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증가한 경우 최초 관리처분인가 시점으로 시세 재조사가 가능하다. 단, 사업시행인가 고시 이후 3년이 지나 시세 재조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는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전국 대비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개 마을을 선정해 국비 15억 원을 지원하는 바, 특히 매년 20개 이상으로 사업 대상 마을을 추가로 선정해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농어촌 개별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하수관로를 통해 저류시설에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처리 여유가 있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차량으로 이송해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에 도-농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 해소는 물론 농어촌 정주환경과 수질을 개선한다. 마을하수저류시설 개념도 이 사업은 해당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25㎥/일)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의 경우 소요비용은 약 30억 원 수준으로 기존사업에 비해 경제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하수발생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해 방류하게 되므로 기존에 개별정화조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생활오수를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에 기후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피싱·스미싱 범죄 시도가 이어질 수 있어 출처가 불명확한 메시지나 인터넷 주소(URL)는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를 이용한 신종 사칭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서울 시내 쿠팡 배송차량 모습. 2025.12.7 (사진=연합뉴스)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1588-1166)에는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결합한 새로운 스미싱·피싱 시도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주요 유형은 주문한 물품의 배송이 지연되거나 누락될 수 있다고 안내하며 특정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과, 기존의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결합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특히 결합형 수법은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되었다"는 기존 유사 접근에 더해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된 것일 수 있다"며 고객센터 확인을 유도한다. 범인이 안내한 가짜 고객센터 번호로 연결되면 피해자에게 '보안환경 조성' 등을 이유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고, 앱 설치 시 휴대전화가 범인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가짜 앰뷸런스를 근절하기 위해 3개월(’25.7.~’25.9.)간 147개 민간이송업체의 구급차를 전수 점검 한 결과 88개 업체 94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민간구급차는 구급차를 이용한 병원 간 전원의 68.5%를 담당하는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연예인 이송과 같은 용도 외 사용, 불필요한 교통법규 위반 등은 구급차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떨어트려, 신속한 환자 이송을 저해하고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가짜 앰뷸런스에 대한 점검과 단속이 필요하다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앰뷸런스 관리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에 점검을 요청해 진행하였다. 점검 결과 80개 업체가 운행기록을 누락하거나 출동기록을 제출하지 않는 등 운행 관련 서류를 부적절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용도 외 사용, 이송처치료 과다청구, 영업지역 외 이송 등으로 적발된 업체도 11개에 달했다. 이러한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업무정지, 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 ▸ (용도 외 사용) 신속한 출동을 이유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고위공무원 방극철)은 현지기준 12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EDEX 2025 방산전시회에 참석해,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 국방부 전력국장 등 방산 관련 주요 직위자와 면담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EDEX 방산전시회는 올해 4회째로, 총 20여 개국 400여 개의 방산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방산 전시회입니다. 먼저 12월 1일(월)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EDEX 2025 개막식에 참석 후, 한국 방산업체 부스들을 방문하여 중동아프리카 지역 방산수출 관련 우리 방산업체들의 수출 현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화)에는 모하메드 살라 엘딘 무스타파(Mohamed Salah El-din Mustafa) 방산물자부장관, 다음날 3일(수)에는 모하메드 아들리 압델 와헤드(Mohamed Adly Abdel Wahed) 국방부 전력국장과 면담하고, K9 등 수출 무기체계 후속 군수지원 방안과 향후 협력 분야 등 양국 간 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3일(수)에는 아므르 압델 라흐만 사크르(Amr Abdel rahman Saq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