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도와 황해도 등 이북의 소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서도소리 그룹 ‘소리화’와 민속음악을 계승·발전하는데 앞장서는 국악그룹 ‘젊꾼’이 산청서 공연을 가진다. 산청군은 오는 22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치유악 힐링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소리화’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의 노래인 서도소리를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향두계놀이 전수조교인 유지숙 명창의 제자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소리 뿐 아니라 노래에 어울리는 춤들을 연구해 보는 사람들이 더 풍성한 무대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음악 명인전 무대에 오른 바 있으며, 2018 굿 보러가자 공연, 주터키한국문화원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초청공연 ‘한반도 아리랑’에서도 실력을 선보인바 있다. ‘젊꾼’은 민속음악에 근간을 두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더 좋은 음악으로 계승 발전시켜 대중과 흥을 즐기는 전통그룹이다. 가·무·악을 매개체로 무대를 통해 대중들과 공감하고, 관객과 연주자 사이에
2019년 상반기에 개최된 전 공연을 일찌감치 매진시킨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하반기 정기연주회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티켓 판매는 오는 7월 2일(화)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하반기 티켓 오픈 소식을 기다려온 관객들은 반가움을 표하는 한편, 벌써부터 '피켓팅'이 될 것 같다는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피켓팅은 ‘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을 이르는 신조어로, 특히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정기연주회는 좌석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좌석 선택을 고민하는 사이 티켓은 매진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일이 속출하자 대구시향은 합창석까지 추가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 예정인 공연은 2019년 9월부터 12월에 개최되는 대구시향 제458회부터 제462회 정기연주회까지 5건이다. 이 5건을 모두 구매하는 경우에는 ‘패키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패키지 할인 티켓은 7월 2일(화)부터 8월 19일(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며, 판매 기간 중 한 건이라도 조기 매진되는 공연이 발생하면 할인 요건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패키지 판매는 종료된다. 우선 9월 제458회 정기연주회(9. 6)에서는 대구시향
김다정 가야금병창 독주회가 충청남도와 충남문화재단 후원으로 오는 22일 오후 5시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국립전통예술고를 거쳐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부에서 가야금병창을 전공한 김다정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장원을 수상한 바 있는 검증된 실력의 국악연주자이다. 각종 활동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열정과 실력으로 가야금병창의 진정한 멋을 알리는 데에 큰 공헌을 하고 있고, [민속악단 새녘, 논산전통국악연구소, 큰댁어울국악단,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歌’, 가야금앙상블 금자씨]의 동인으로 민속음악부터 창작음악까지 다양하고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공연은 김다정이 마련한 첫번째 독주회로, 가야금병창 순수 전통의 멋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소리꾼이 판소리를 부르기 전 목을 풀기위해서 부른다는 가야금병창 단가로 시작하여 가야금병창 판소리 다섯바탕의 눈대목들을 차례로 노래한다. 가야금병창 단가 ‘명기명창’ 수궁가 중 ‘고고천변’ 춘향가 중 ‘사랑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25현가야금 3중주 ‘오봉산타령’ (축하공연) 심청가 중 ‘예 소맹이’ 적벽가 중 ‘화룡도’ 12현가야금병창과 25현가야금을 위한 ‘민요연곡’ 자신이 지내고
[충남/박병태기자] 2019 충남문화재단 찾아가는 공연「樂樂 knock knock」5차 행사가 6월 18일 10시 논산 사회복지법인 한울빌리지 강당에서 펼쳐진다. 5차 행사는 한국 마임의 대표주자 이두성이 이끄는 극단 “공연창작연구소 이슬길”의 마임 공연이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공연창작연구소 이슬길”은 안산거리축제, 춘천아트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 등에 참여공식 초청되어 큰 호응을 얻은 단체이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여주려 애쓰며, 연극과 무용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연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날 공연되는 “마임코미디 세 노인”은 삶의 희로애락을 겪어온 이 시대 어르신들의 젊은 날을 회고하며 일상적인 모습을 그려나가는 작품으로, 노년의 일상을 몸짓으로 표현하며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는 풍경을 연출할 것이다. 2019 충남문화재단 찾아가는 공연「樂樂 knock knock」사업은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소규모의 수준 높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해 충청남도의 문화소외지역 및 문화소외계층 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흥/양복순기자] 신천도서관, 매화도서관에서는 6월중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다채로운 가족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신천도서관은 오는 19일 저녁 7시에 ‘평강공주와 온달바보’, 매화도서관은 21일 오후 5시에 ‘겨울왕국’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문 단원들의 연기 및 노래를 라이브로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천도서관은 공연당일 선착순 방문해 공연 관람 시청을 할 수 있고 매화도서관은 공연 전 전화 및 방문접수하면 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천도서관(031-310-2573), 매화도서관(031-310-2580) 으로 문의하면 된다.
[성남/최동민기자] 동학농민혁명을 배경으로 한 가극 ‘금강’의 북한 평양 공연 재추진을 염원하는 공연이 성남에 마련된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6월 22일 오후 6시 30분, 6월 23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2019. 가극 금강 낭독 공연’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평양 공연 성사를 위한 염원을 담아 완성도 있는 공연을 준비하려고 성남시, ㈔통일맞이, 성남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리허설 성격의 ‘금강’ 공연이다. ‘금강’은 오페라 연출가 고 문호근 씨가 신동엽 시인의 동명 서사시를 바탕으로 서양 오페라와 뮤지컬에 우리 창극을 접목해 만든 가극이다.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희망, 사랑을 담아냈다. 1994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초연됐고, 2005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남측 완성극으로는 최초로 공연됐다. 2016~2017년에는 뮤지컬로 각색돼 ‘금강 1894’라는 타이틀로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통일맞이 측은 지난 4월 평양 공연을 타진했지만, 잠정 연기된 상태다. 이번에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가극 금강 낭독 공연’은 배우 최우혁, 임소하, 조정근 등이 출연한다. 의상, 노래, 대사만으로 작품을 축약해 전달한다. 성남시와
[산청/허정태기자]산청 문화의 거리에서‘우리 동네 밤마실 공연을 이루게 된다. 작년부터 이어져 온 이 공연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산청문화원 앞 문화의 거리 야외공연장 활성화를 위해 알차게 기획된다. 지난 4월 이뤄진 타악 퍼포먼스 및 전자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이번에는 "춤추다’" 준비된 공연은 차차차, 룸바, 자이브 등 라틴 댄스를 비롯하여 비보잉, 팝핀을 포함한 스트리트 댄스가 준비되어 있어 인근 지역 탱고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동네 밤마실을 빛내줄 계획이며 지역 내 여러 세대의 문화적 욕구를 두루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본 공연을 주관하는 산청문화원 이효근 원장은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하여 우리 주변 가까운 곳에도 문화예술 공간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이 예비 트로트 스타를 발굴하는 ‘산청 대포숲 정의송 가요제’ 경연무대에 오를 예선 참자를 모집한다. 17일 산청군은 오는 7월6일 오후 2시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2회 산청 대포숲 정의송 가요제’ 예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매년 삼장면 대포마을에서 열리던 ‘대포숲 음악회’를 ‘산청 대포숲 정의송 가요제’로 새롭게 선보이는 행사다. 예선은 정의송 작사·작곡 노래로만 경연을 펼치게 된다. 19세 이상이면 남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터넷 네이버 카페 홈에서 ‘정의송 가요제(https://cafe.naver.com/gayotv)’를 검색하면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며 3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본선 경연은 오는 8월3일 삼장면 대포마을 지리산권사회복지관(덕산대포로245번길 2)에서 열리며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서는 김혜연과 진성, 유지나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관광객·마을주민 노래자랑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6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특히 대상에게는 가수협회 인증서가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관련 자세한 문의는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055-972-1022)로
[대구/김진희기자] 대구시는 7월 광주에서 개최되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과 교환하여 거리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마스코트 수리, 달이 조형물 제막식 및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 여행 음악회가 오는 20일 오후7시30분에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린다. 문화복지 소외 지역인 서부지역민들의 높은 호응과 감동속에 전석매진을 기록한 3월 공연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금난새 지휘자의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와 서유덕의 비발디 기타 협주곡, 최주연의 하이든 첼로협주곡, 박규민의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등으로 다양한 악기의 연주자들의 연주곡들로 매력적인 클래식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는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부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소규모 현악 그룹으로 감성적이며 열정적인 연주로 현악 앙상블의 품격과 연주자들 간의 탄탄한 구성력을 바탕으로 실내악의 아름다운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반기 문화예술회관은 북부지역에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여행, 유키구라모토 내한공연, 웅산 재즈밴드 공연, 발레 호두까기 인형 등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 여행 관람료는 전석 10,000원이고 공연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문화예술회관(031-80
우리나라 전통악기가 가진 한국 고유의 아름다운 소리를 대중들에게 전하는 창작음악집단 ‘이즘(I.S.M)’이 산청 기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산청군은 오는 15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치유악(治癒樂)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창작음악집단 ‘이즘’은 한국 고유의 음악이 관객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는 것을 목표로하는 창작국악그룹이다. 다섯 명의 연주자들은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단조롭고 전형적인 구성을 지양하고, 다양한 접근방식을 도입하는 등의 시도를 해왔다. 이즘은 “나아가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그들의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의 독창적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음악에 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를 목표로 정진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즘은 지난 2015년 서울시 국악활성화사업 우수국악작품육성사업 ‘출
(서울/박기택기자)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이 17일 서울 광진구 능동로 소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클래식 500 10번째 여름, 그리고...’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나운서 진양혜의 진행으로 클래식 음악가들이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모두가 초여름 밤의 아름다운 울림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더 클래식 500은 이번 콘서트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무료 클래식 음악회인 ‘힐링버스킹 "쉼표"’를 정기적으로 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더 클래식 500은 지속적인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더 클래식 500은 사회의 리더로서 지니는 진정한 예술의 멋과 가치를 추구하고자 비정기적인 특별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공감, 소통하며 진정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하 본부장)은 8.18일(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2025 APEC 정상회의 일정에 맞추어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붐업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제인 행사 담당 유관기관*들의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 APEC 준비기획단, APEC 준비지원단(경북도), 대한상의, 코트라, 창업진흥원 등 산업부는 오늘 회의에서 경제인 행사에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을 유인할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의 장 마련,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APEC 경제인 행사 성과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하였다. 여한구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었으나, 다자무역체제 약화 및 자국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여름철 성수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사고가 집중되는 8월 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사고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2~’24년) 연안사고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6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인 300여 건의 사고가 여름철(6~9월)에 집중되고, 특히 8월은 피서객 증가로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사고는 물놀이, 스노클링, 다이빙, 해루질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해안가, 해수욕장, 항포구, 방파제, 갯벌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사고 원인은 바다의 위험성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의식 부재에 따른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에 취약한 위험구역 중심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육·해상 안전순찰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하고 있으며, 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국민참여형 안전문화 확산과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자체와 함께 드론 등 스마트 장비를 활용한 연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단속·철거가 어려운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을 구축·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이란 불법 선정성 광고물 등 금지광고물에 적힌 전화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통화가 어렵도록 일정 시간에 따라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발신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된 이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지난 14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률안은 공포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시행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흐름도 (예시) 간판 등 고정된 형태나 현수막과 벽보 등 매달거나 부착하는 방식의 광고물과 달리,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의 불법 전단은 대량으로 은밀히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 등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전단 매수당 최대 4만 2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그 대상을 찾는 데 어려움이 커 실효성이 낮았다. 이에 99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단 방식의 불법 광고물을 원천적으로 차단
[한국방성/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 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9건의 경쟁제한적 규제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의 셀프 충전 허용 ▲반려동물 샴푸 등 제조관리자 자격 완화 ▲노인복지주택 내 건강관리 서비스 범위 명확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개별 인정 신청 가능 사업자 범위 확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사업자의 시장진입을 저해하거나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1월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LPG 충전소(사진=연합뉴스) 매년 공정위는 시장분석 결과 사업자단체 등 정책수요자와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진입제한, 사업 활동 제약 등 경쟁제한적 규제를 발굴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저탄소, 고령친화사업 등 미래대비 분야에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제약하는 경쟁제한적 규제를 중심으로 각 산업의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9건의 과제는 그중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개선이 확정된 과제를 선정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가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해 심의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법무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조사를 벌여 과거 수의계약 사례 341필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가족 소유자 매수)에 따른 3개 유형을 추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를 전수조사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하고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나머지 재산도 형질·권리관계·사용 현황 등 세부 정보를 정리해 유형별로 분류, 매각·대부 등 관리 절차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구축했다. 특히, 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피해 회복과 방재성능 강화에 중점을 둔 복구를 본격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중대본 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의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복구비 2조 4538억 원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난지원금 2697억 원 등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구비 중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284억 원은 지자체가 부담해 공공시설의 피해복구 및 방재성능 개선과 더불어 이재민, 농·림·축·수산인, 소상공인 등의 생활 안정을 위한 각종 지원에 사용한다. 특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지원되는 재난지원금은 2697억 원으로, 기존 정부지원 기준보다 대폭 강화된 피해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했다. 한편 이번 복구계획에서 최종 확인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등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5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자전거의 제동장치를 제거한 일명 '픽시자전거'를 이용해 도로를 주행하는 행위가 청소년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어 경찰은 이를 안전운전 의무위반으로 적극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개학기를 맞아 등하굣길 중고등학교 주변에 교통경찰관 등을 배치해 도로 및 인도에 픽시자전거 주행 시 정지시켜 계도·단속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동호회 활동을 하며 자전거 도로를 중심으로 제동장치 없는 자전거를 타는 행위를 집중단속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인데 최근 픽시자전거의 브레이크를 제거하고 인위적으로 바퀴를 미끄러 뜨리는 스키딩 등 위험한 행위를 해 사고위험이 매우 크다. 충북 청주시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이 픽시 자전거를 타고있다.2025.6.16. (ⓒ뉴스1) 도로교통법 제50조 제7항에 보행자에게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자전거 운전금지 조항이 있으나 제동장치를 제거한 자전거의 이용은 단속하기 어려워 입법으로 이를 개선하려고 했다. 그런데 제동장치가 없는 자전거가 다른 사람에게 위험하고 통행장해를 초래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최근 서울에서는 중학생이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 제동하지 못해 에어컨 실외기를 들이받아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