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허정태기자] 민속음악을 계승·발전하는데 앞장서는 국악그룹 ‘젊꾼’과 평안도와 황해도 등 이북의 소리를 이어나가고 있는 서도소리 그룹 ‘소리 花’가 산청을 찾는다. 산청군은 오는 25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治癒樂 힐링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젊꾼’은 민속음악에 근간을 두어 시대적 흐름에 따라 더 좋은 음악으로 계승 발전시켜 대중과 흥을 즐기는 전통그룹이다. 歌·舞·樂을 매개체로 무대를 통해 대중들과 공감하고, 관객과 연주자 사이에 허물을 없애 ‘흥’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路(노)리路(노)리 프로젝트 열한번째 마당 상설노리 ‘젊은 국악’ 공연, 부암아트 기획시리즈 영아티스트 콘서트 공연 등 다양한 무대경험을 가진 팀이다. ‘소리花’는 평안도와 황해도 지역의 노래인 서도소리를 연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2호 향두계놀이 전수조교인 유지숙 명창의 제자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소리 뿐 아니라 노래에 어울리는 춤들을
(화성/박기순기자) 화성시문화재단과 극단 민들레가 함께하는 ‘제11회 화성시 품앗이 공연예술축제’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민들레 연극마을에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20여 편의 국내외 초청작과 다양한 놀이, 체험이 가득한 축제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의 관객들이 자연과 더불어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11회 화성시 품앗이 공연예술축제는 10년 역사를 지닌 만큼 이번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이 특별하다. 평일인 13~14일에는 ‘와, 공룡이다’, ‘먹보쟁이 점’ 등 학생이 단체로 보기 좋은 공연과 ‘몸으로 익히는 과학놀이’ 등의 체험을 준비했으며, 밤에는 극단에서 개발 중인 작품을 관객이 직접 연출할 수 있는 포럼도 준비됐다. 15~16일 낮에는 솔로퍼포먼스데이를 통해 ‘줄로 하는 공연’, 참여극 ‘신문지 이야기’ 등 7편의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중에는 단 1명의 관객을 위한 ‘아주 작은 극장’도 3편 포함돼 있다. 15일 저녁은 탈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친다. 석양이 질 무렵에는 부토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생명을 노래하는 탈춤과 현대적으로 탈의 이미지를 해석한 공연을 진행하며, 해가 지면 모닥불 앞에서 봉산탈춤을 감상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6월 1일부터 2일까지 ‘2019 전통연희페스티벌’을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전통연희페스티벌은 해학과 풍자가 깃든 전통놀이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통연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다. 2007년 시작 이래 550만 여명의 관객이 찾았으며 45편의 창작연희를 발굴하는 등 전통연희의 대중성과 현대화를 모색해왔다. ‘청년·명품·참여’ 키워드로 만나는 전통연희 올해 페스티벌은 ‘청년, 명품, 참여’ 세 주제를 바탕으로 이틀간 30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7세 쇠잡이부터 70대 명인까지 세대를 이어 계승되는 전통연희와 만나며, 줄·북·탈놀이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청년’이란 주제 아래 오늘날 우리가 주목할 차세대 전통연희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970년 대 여성 어름산이 조송자 이후 바우덕이의 계보를 잇는 박지나의 줄타기 역시 이목을 끈다. 10명도 채 안 되는 국내 어름산이 중 여성은 단 2명, 그중 양발 들어 코차기, 180도 거중돌기가 뛰어난 박지나는 여성 특유의 가벼움과 날렵함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보는 맛을 더한다. 창작공연에서는 청년들의 날선 시선이 돋보인다
[산청/허정태기자]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임종식)는 21일 동의보감촌 엑스포주제관에서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 40여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예산집행 계획을 비롯해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준비사항에 대한 보고와 축제발전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 군민과 사회단체, 향우들의 축제참여 요청을 통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기존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의 참여를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약초판매장터와 농특산물판매장터를 통해 지역 먹거리를 특화한 산청특화음식관을 신설하고 항노화실버합창대회와 산청농악경연대회 등의 경연행사와 MBC가요베스트, 전통마당극 등 각종 공연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마다 관광객의 호응이 높아지는 혜민서 무료한방진료 체험의 부스를 늘리고, 동의보감관과 한방항노화 약초관, 기업관, 웰니스체험관 등 각종 참여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2019년에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문화관광축제에 대표축제로 승격됐다.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전통 한방과 웰니스 관광을 접목한
[부산/박기택기자] 부산시(시장오거돈)는5월25일부터26일까지2일간‘힐링!필링!부산골목길!’을슬로건으로제4회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를개최한다고밝혔다. 올해4회째를맞이하는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부산시와원도심4개구가함께만들어나가는네트워크형축제로,중구40계단골목길축제,서구백년송도골목길축제,동구168계단골목길축제,영도구흰여울문화마을골목축제를아울러이르는이름이다.특히올해는전국적으로유명세를더해가고있는흰여울문화마을및송도해수욕장등그장소가가진특성을더욱부각시키고,지역민과각구문화원,예술단체들과의협업으로기획한다양한프로그램들이마련돼원도심골목의정취를한껏느낄수있을것이다. 공통행사로2019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유치를기념하고,4개구를하나의길로잇는‘골목갈맷길걷기대회(약19킬로미터)’가태종대자갈마당에서25일오전10시에개최되는데,4월부터걷기동호회등참가자들의뜨거운반응속에서600여명의사전신청접수를완료했고,일본에서직접방문신청(1명)을포함해일본인3명,중국유학생3명등외국인참가자도있어눈길을끈다. 또한,4개구대표문화공연팀들이원도심의화합을도모한다는취지로4개구를순회·공연하는교류공연,원도심의근현대사건축물과역사에대한이해를높일수있는부산원도심건축투어(신설),관람객들의좋은반응을모아확대·시행키로한원도심야경투어,어린이‧청소년‧지역
[성남/최동민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 중원구 은행2동은 오는 5월 25일 상원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19년 은행골 축제’를 연다. 은행골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호)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2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지역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이날 9시 30분 ‘행목제’를 진행한다. 은행동의 유래가 된 수령 350여 년의 은행나무 보호수 아래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 이어 오후 4시까지 지역주민 간 소통의 잔치 한마당이 펼쳐진다.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풍물놀이, 통기타, 에어로빅, 민요, 건강댄스, 방송댄스, 라인댄스가 펼쳐지고, 청소년 동아리 2개 팀의 모둠북과 댄스, 동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은행2동 마을계획단(53명)이 발굴한 4가지 마을 의제인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 소공원 빈 공터 주차장 활용, 주민 소통 공유 공간 조성, 문화의 거리 만들기 중에서 최우선 순위를 투표로 정하는 마을총회도 병행한다. 마을계획단은 개개인이 느끼는 마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서 의논하고, 계획을 수립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주민 모임이다. 이 외에도 수채화, 서예 등 주민자치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 손거울
충남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보) 「2019 신진예술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소리꾼 황세희의 판소리 발표회 향성(香聲)이 6월 1일 오후 7시, 계룡 사계고택 은농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향성(香聲) 공연은 향기로운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뜻을 담아 소리꾼 황세희가 ‘내가’‘사는’‘이곳’에 대한 3가지 주제로 △단가 사철가 △판소리 눈대목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남도소리 육자배기 △토속민요 아기 어르는 소리 △창작판소리 우현 돌맞이가(황세희 작창, 김영희 사설) △실내악 곡 용추(황세희 작창, 우선희 곡) △계룡이여 비상하라(위촉 창작 초연, 이병욱 작곡, 서거정 시) △이 땅이 좋아라(이병욱 작곡) △강강술래 등으로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충남 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된 사계고택에서 열리는 한옥음악회로, 관객들은 추임새로 참여하고 소리꾼과 호흡하고 공감하며 함께 공연을 만든다. 공연에서 충남 계룡시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국악 실내악곡으로 창작 연주함으로써 연주장을 찾은 시민들로 하여금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 또한 계룡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리꾼 황세희 개인의
(서울/박기순기자)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서울시가 주최하고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이 진행하는 2019 서울시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이 지난 12일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진행되었다. 2019 서울시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개막식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석촌호수를 찾는 지역 주민 및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부스에 참여하고 전문 공연팀 및 청소년동아리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권준근 관장은 “서울시 동아리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동아리와 연령의 청소년들이 어울림마당과 연계해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그 기점이 석촌호수 수변무대에서 진행되는 2019년 서울시 대표 청소년 어울림마당 1회 개막식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2회 서울시 어울림마당에서는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무료 문화체험부스가 운영 될 예정이니 청소년 및 서울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기로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및 공원에서 보다 다양한 청소년 예술·문화가 서울시에 어울릴 수 있도록 서울시 320여개 동아리지원 청소년을 비롯한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
[산청/허정태기자] 전통무용그룹 ‘춤판’과 국악가무팀 ‘니나노언니들’의 흥 넘치는 무대가 산청군 기산국악당에서 펼쳐진다. 오는 18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열리는 이번 공연은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治癒樂 힐링콘서트’의 하나로 진행된다.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춤판’은 관객의 기억 속에 춤판만의 흥과 멋, 신명난 춤의 여운을 남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차세대 전통무용그룹이다. 터키 한국문화원 주최 초청공연과 독일 뒤셀도르프 제4차 한국주관 문화 개막행사 출연, 홍대 청춘열전 흥 페스티벌 1등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파들이다. ‘니나노언니들’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흥 많은 여성 국악인들로 구성됐다. 가야금과 한국무용, 소리, 피리와 생황 등이 어우러지는 악가무형태의 팀으로 전통음악을 현 시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지금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니나노언니들’은 네이버 주최 찾아가는 음악회, 터키 카라반 초청공연, 우리소리 도서관 신판놀희 국악 콘서트 등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니나노언니들과 춤판은 누구나 알만한 ‘고향의 봄’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6월 8일 오후 7시 30분 갯골생태공원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 <시민 감동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 승격30주년을 축하하고 시민화합을 위한 행사로 기획됐다. 품격있는 클래식 공연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더욱 깊이 있고 풍성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고 온몸으로 감동을 전해주는 음악인 장사익, 상처받고 아픈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목소리를 지닌 복면가왕 역대 가왕 출신의 소향, 실력파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장철준을 비롯하여 시흥시립예술단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마에스트로'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봄밤을 클래식으로 수놓는다. 6월 늦은 봄 저녁, 고즈넉한 갯골생태공원에서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번 공연은 지역별 안배를 위해 5월 20일 오후 2시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할 예정이며, 입장권 미소지자도 입석 관람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문화예술과(031-310-6733)로 하면 된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16일 천안 비렌티웨딩홀에서 제25회 충청남도 시각장애인 경로행사를 개최했다. ‘시각장애인 어르신 문화활동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시각장애노인 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고,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문화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도내 저소득 시각장애인 및 가족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흰지팡이 장학금’을 학생 7명에게 전달했다. 또 14개 시·군 지회별 대표로 나선 시각장애노인에게 각각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효의 가치를 되새겼다. 문화행사에서는 콩 옮기기, 콩주머니 던지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으로 소외된 시각장애인 어르신들이 서로 친선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장애노인 관련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허정태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영국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의 <피노키오>를 선보인다. 콜로디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1883)’의 주인공이자, 디즈니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피노키오’가 무용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무용극 <피노키오>는 인간이 되고 싶은 피노키오와 그의 모험 속에 담긴 동화적 상상력을 신체의 무한한 표현력으로 탁월하게 변신시키며, 명작동화의 눈부신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스라엘 출신의 무용수였던 야스민 바르디몽은 신체의 한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안무와 깊은 통찰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안무가다. 그녀는 1997년 런던에 정착한 지 10년 만에 무용 전문 극장 ‘새들러스 웰즈’의 협력 아티스트가 되어, 영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자리매김했고, 2014년에는 그 공헌도를 인정받아 ‘영국예술위원회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2009년 <예스터데이>라는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독특한 미장센과 연극적이고 아크로바틱한 작품으로 유명한 바르디몽답게 <피노키오>에는 독창적인 안무와 상상력이 풍부한 장면들이 가득하다. 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확산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산업 발전을 위한 실험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국제 제약·화장품 주간(ICPI WEEK 2025)'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2. (ⓒ뉴스1) 그동안 신약 후보물질 개발 때 동물에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해왔으나, 생명윤리 차원의 문제와 함께 동물과 인체 간 생물학적 차이에 따른 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응해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비임상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는 한편, 국립보건원(NIH)이 첨단대체시험법을 정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10년 동안 최대 4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첨단대체시험법은 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14억 유로 규모(16억 달러)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3년 만기 7억 유로와 7년 만기 7억 유로로 나눠 발행했으며, 유로화 기준 처음으로 복수 만기 구조로 발행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평채 발행이자, 2021년 이후 4년 만의 유로화 발행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14억 유로(16억 달러·2조 2000억 원 상당)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 모습. (ⓒ연합뉴스,) 이에 우리 경제상황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우리 외평채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사전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주 초반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대면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고 국내에서 병행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글로벌 투자자 콜)에도 미주·유럽·아시아·중동·남미 등의 20여 개 기관이 참석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외평채 발행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27일 발표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 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다주택자 주담대에 대한 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실거주 목적이 아닌 대출은 제한하는 한편, 가계대출 총량목표도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한 경우 규제지역 추가 지정 등 시장 안정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적극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Q. 이번 대책의 추진배경은? A. 현재까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연간 관리목표 내에서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금리 인하,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도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올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1월에는 9000억 원 감소로 잠시 꺾였으나, 2월에는 다시 4조 2000억 원 증가한 이후 3월 7000억 원, 4월 5조 3000억 원, 5월 6조 원 등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에 수도권 주담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Q.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A.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에 대한 관리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실수요가 아닌 대출을 제한하는데 집중했다. 예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법무부는 재외동포들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3개 비영리단체를 '동포체류지원센터'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공모에 그동안 전국에서 동포지원 관련 사업 등을 수행해 온 총 25개의 단체가 신청했으며,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난 25일 23곳을 최종 선정했다. 법무부는 선정 결과에 대해 공공성, 건물의 안전관리 대책, 동포 지원사업 등의 운영 경험, 동포정책에 대한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받은 23개 단체(기관)는 출입국·체류·비자·영주·국적 관련 안내, 동포정책 홍보·상담, 취업·주거·의료 등 국내 생활정보 제공, 기초생활 법질서 준수 교육, 동포 네트워크 형성 등 입국 초기 적응 교육 및 고충 상담 등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들의 사회적응과 사회통합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법무부는 동포와 가장 밀접하게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동포체류지원센터와 함께 무국적동포 포용, 동포체류지원센터 법제화, 동포 체류자격(F-4) 통합 등 동포들이 겪는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체계적·효율적인 동포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법무부는 국내 거주하는 동포의 정착 지원과 고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는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여름철 재난 상황에 대비한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 숙지 등 종합사회복지관의 재난 대응 준비 현황을 점검한다. 이에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26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재난 대응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현장방문한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 (사진=보건복지부) 이번에 현장 방문한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은 산림 인접 지역에 위치해 집중호우 시 산사태에 취약할 수 있다. 때문에 복지부는 철저한 대비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조치하는 한편, 전국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민관합동 점검을 조기에 실시하는 등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 현장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계시는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산림지역 인근에 위치한 시설들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우려가 있는 만큼 시설의 종사자분들께서는 사전 대피계획,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관련 공무원들은 예방활동으로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